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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삼성서울병원, 간호 천사들의 '패션쇼'

    간호사복 선정이벤트, 나이팅게일상, 신임수간호사 축하공연 등

    삼성서울병원, 간호 천사들의 '패션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5일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나이팅게일 탄생을 기념하는 간호주간 행사 중 하나로 간호사들의 ‘이색 간호사복 패션쇼’를 개최했다.이는 새로 도입될 간호사복 선정을 위해 현직 간호사들이 직접 모델로 나선 패션쇼를 마련했다.패션쇼에는 현직 간호사 14명이 모델로 변신해 28종류의 간호사복을 입고 실제 패션쇼와 같이 음악에 맞춰 워킹하며 간호사들만의 이색 패션쇼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과거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복과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간호사들의 대표복장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간호사복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행사도 가져 관심을 끌었다.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간호사 모자를 없애고, 일률적인 흰색 복장 대신 밝고 다양한 디자인의 복장으로 탈바꿈해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날 열린 이색 패션쇼 또한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이날 간호주간 행사에서는 패션쇼 외에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정성껏 간호하며 평소 자기관리에 충실하고 봉사활동에도 열심인 소아병동 김가현 간호사에게 ▲‘나이팅게일상’을 시상했으며 ▲신임 수간호사들의 춤사위 공연 ▲ B-boy 댄스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의 장을 달궜다.나이팅게일상을 수상한 김가현 간호사는 “평소 다른 간호사들처럼 근무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간호사가 착한 것은 기본이지만, 전문직이니만큼 간호활동이라는 자기계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간호주간 행사는 '나이팅게일 탄생일(5월 12일)'을 기념해 그 정신을 기리며, 간호사로서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느끼고 간호의 의미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07/05/16
  • 유 장관, 고 이종욱 사무총장 추모 식수

    기조연설 통해 건강투자 중요성 역설

    유 장관, 고 이종욱 사무총장 추모 식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WHO 사무총장 마가렛 챈 박사와 함께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 추모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유시민 장관은 14일 현지시간 오후 6시 WHO 직원 및 제네바 지역 거주 한국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수행사를 주최해 WHO 본부 앞 정원에 8년생 장백송(구주소나무)을 심었다.유시민 장관은 15일 UN Assembly Hall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WHO의 세계 보건 향상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WHO의 올해 표어인 ‘건강투자, 보다 안전한 미래건설(Invest in health, Build a safer future)’과 주제인 ‘건강투자와 국제 보건 안전 보장(International Health Security)’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유시민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에서 동북아 지역의 중요성에 따라 한국이 동북아 지역 협력체계 구축 노력에 적극적으로 노력했음을 설명하고 그 결과로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개최 등의 가시적 결과가 있었음을 알렸다.

    2007/05/15
  • 제약업계 “불공정거래 결별” 선언

    9일 CP 도입 선포식… 불공정행위금지등 선언문 채택

    제약업계 “불공정거래 결별” 선언

    제약업계가 ‘공정거래 준수프로그램’ 도입하고, 불공정거래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한국제약협회는 9일 오전 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공정거래 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도입 선포식’을 갖고, 환골탈태를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권오승 위원장과 건강보험공단 이재용 이사장 등을 비롯해 CP 도입에 동의한 54개 회원사 대표 및 임원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했다.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거대한 다국적 제약기업과 세계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신시장 개척뿐 아니라 투명경영이 강조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오늘의 자율준수 선포식이 일과성 행사나 구호가 아닌 획기적인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특히 “공정거래질서의 확립은 국내 제약업계의 독자적 노력만으로 정착시키기 어렵다”면서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병·의원 등 의료계, 약국·도매상 등 약업계를 망라한 보건의약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제약업계는 △공정거래 자율실천을 기업경영의 최고 가치로 삼는다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및 불공정 행위를 금지한다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감독 및 감시체제를 강화한다 △전 임직원에 대한 공정거래법 교육 지속 실시한다 등 4개항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협회는 향후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CP도입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협회 내에 CP 도입 관련 특별위원회를 설립해 자율감시제도 및 고발센터 등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준수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2007/05/09
  • 김명민씨,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 위촉

    “국민건강 지킴이로 앞장서겠다” 밝혀

    김명민씨,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 위촉

    MBC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명인대학병원 외과 장준혁 교수를 연기해 국민적 사랑을 받은 탤런트 김명민씨가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민건강 지킴이로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김명민씨는 8일 지훈상 연세대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위촉식(사진)을 갖고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에 위촉됐다.이에 따라 김명민씨는 앞으로 3년간 연세대 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이 주최하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계몽활동과 각종 행사에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씨는 “외과의사를 연기하며 환자들과 의료진들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며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로 자긍심을 갖고 국민건강 지킴이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지훈상 의료원장도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공인을 기관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환자들의 고통과 의료진들의 노력을 부디 잊지 말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명민씨의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그동안 세브란스병원에서 촬영하고 있는 MBC의 의학다큐멘터리 ‘닥터스’의 메인 MC로 활동하는 인연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2007/05/09
  • 의정회 폐지… 대국민 사과 끝내 안 해

    의협 임총 개최… 일부 대의원 “장 회장만 잘못했나” 대의원 총사퇴 요구

    의정회 폐지… 대국민 사과 끝내 안 해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사태로 절망에 빠져있는 대한의사협회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5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으나 의사들의 자존심 때문인지 국민들에게 사과문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오히려 내부 분열만 되풀이되는 양상이다.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대의원 242명중 17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초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일부 대의원들의 강한 반발로 ‘없었던 일’로 돼 버렸다.그러나 그동안 정치권 금품 로비의 전위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의사협회 산하조직인 ‘한국의정회’는 37년 만에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또 지난달 30일부터 회장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간 김성덕 회장대행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추인했다.앞서 유희탁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사태로 오늘 긴급하게 임시총회를 소집하게 된 것이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라면서 “작금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추락한 의협을 재건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유 의장은 “모든 의협 회원은 잘못된 일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내 책임이라는 내 탓으로 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협이 이 시련을 반드시 극복해 지금까지와는 달리 새로운 의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이 주인의식을 갖자”고 강조했다. [안건 1] 회장 직무대행 추인의 건김성덕 회장대행은 추인 후 첫 인사말을 통해 “먼저 금품 로비 파문으로 커다란 실망과 충격을 안겨드린데 대해 국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 의료계는 거의 패닉 상태이며, 갈라질 대로 갈라진 의료계를 어디서부터 추슬러야 할지, 꼬일 대로 꼬여버린 대정부, 대국회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해 나가야할지 정말 막막하기 그지없다”고 운을 뗐다.김 회장대행은 그러나 “우리가 지금 이 상황에서 절망에 빠진 채 그대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으며, 다시 신발 끈을 묶고 마음을 다잡아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그렇게 해서 무너진 우리의 신뢰와 자존심, 명예를 복원해 초라해진 우리의 위상을 다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회장대행은 특히 의정회 문제와 관련해 “의정회 회장의 유고에 따라 의정회에 업무정지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앞으로 의정회는 국민을 위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공익단체 형태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안건 2] 예·결산 심의의 건예·결산 심의에서는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위원인 양재수 대의원이 올린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동의안만 가까스로 통과됐다. 표결을 붙인 결과 이 동의안에 한해 150명이 찬성했다. 양 대의원의 동의안은 8가지 조건을 내걸고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인준한 것이다. 당초 양 대의원은 ▲2006년도 결산에 관한 결의사항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료 및 건강보험 관계법령 긴급대비회계 설치 ▲의료제도 및 환경 개선 특별위원회에 관한 결의 등 4가지의 동의안을 제출했었다. 앞서 김성덕 회장대행은 “대폭 축소해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면서 “현 집행부 안은 장동익 집행부 때 만든 안이지만, 어떻게 해주든 집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장동익 집행부가 편성한 2007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116억2651만원 보다 3.97%(4억6265만원) 증가한 120억8919만원으로 나타났다. [안건 3] 한국의정회 존폐 여부의 건한국의정회가 37년 만에 결국 폐지되고 말았다. 대의원 175명중 120명이 폐지에 찬성했다. 의정회는 1970년 설립된 ‘대한의정회’의 전신이다. 99년 의약분업을 거치면서 좀 더 명확한 정치적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2001년 한국의정회로 이름을 바꾸고 조직을 정비했다.의정회는 이번 사태로 정치권 로비의 중심에 선 단체로 재확인 됐으며, 주로 의협의 이익과 결부된 의료정책 관련 로비를 도맡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안건 4] 중앙윤리위원회의 건내부고발자 문제를 놓고 여기저기서 “책임지고 사퇴하라”, “거짓말이다” 등의 고함이 터져나왔다. 김동준 윤리위원장이 “내부고발자에 대해 징계 및 처벌 등을 논의한 바 없다”고 보고하자, 일부 대의원들은 “언론에서 확인했다”며 “조사심리원회까지 언급됐는데 무슨 소리냐”며 맞받아쳤다.그러나 배순희 윤리위원이 “신문에 나온 것은 실제보다 과장됐다”고 거들자 흐지부지 넘어갔다. [안건 5]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의 건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장동익 전 회장의 공석으로 비대위가 어떻게 나가야 하고, 어떻게 새로 꾸러져야 하는지 앞이 깜깜하다.A대의원은 “의료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로 가지 않았고, 우리가 열심히 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새 비대위 위원장을 선출해 개악 저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B대의원은 “아직 전국 16개 시도에 비대위가 살아있고, 4개 보건의료단체 11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구성돼 있다”고 말했으나, C대의원은 “엉터리 비대위 해체하라”고 소리쳤다.이어 유희탁 의장이 “비대위 위원장 선출 등을 집행부에 위임토록 하는 게 좋겠다”고 하자 김성덕 회장대행이 “제 혼자 하지는 않겠다. 대의원과 상의해서 결정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이를 받아들인 유 의장이 “집행부와 대의원 의장단이 상의해서 결정하도록 하자”고 의결했다. [안건 6] 대국민 사과의 건이날 유희탁 의장이 미리 준비된 대국민 사과문을 표결로 붙이려 했으나 대의원들이 일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자구 수정을 요구하는 등 제동이 걸리면서 결국 사과문이 채택되지 못했다.A대의원은 “저희들은 이 사건의 책임을 일부 지도층은 물론이고, 의사 전체가 함께 짊어져 할 공동의 책임이라고 느끼며 뼈를 깎는 자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돼 있는 문장에서 “‘일부 지도층’이 누구를 지칭하느냐”며 의장에게 따졌다. 그러나 의장은 설명하지 못했다.또 B대의원은 “더 이상의 불법과 더 이상 실망을 주지 않도록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꾸어 놓겠습니다”라고 돼 있는 문장에 대해 ‘더 이상의 불법’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으며, C대의원은 마지막에 적힌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대의원 일동’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단 일동’으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특히 D대의원은 “지금 하지 말고 좀 상황을 좀 지켜보다가 하자”고 제안했고, F대의원은 아예 “사과문을 내면 안 된다”고 노골적으로 반대했다.이에 따라 대국민 사과문은 끝내 발표되지 못했고, 자구 수정과 시기 조정에 대해 의장단에 위임하기로 의결했다.[안건 7] 장동익 회장 사퇴의 건장동익 전 회장의 사퇴문제를 둘러싸고 설전이 오갔다. A대의원은 “장 회장이 (지난달 29일) 사퇴했기 때문에 여기서 논의할 필요가 있느냐”며 의사진행발언을 하자, B대의원은 “선언적 의미로써 우리 대의원총회가 사퇴시켜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또 C대의원은 “상정 안건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시키는 게 맞다”고 말했고, D대의원은 “황우석이 만큼 나쁜X이다. 부끄럽다”고 몰아 붙였다.그러나 E대의원은 “장 회장이 잘할 때도 많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막상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자기네들은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 것처럼 장 회장만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F대의원도 “대의원들도 사퇴하라”며 “의장단과 감사도 2개월까지만 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고, G대의원도 “대의원 총사퇴가 국민들에게 진정한 사과”라며 “행동으로 보여주라”고 촉구했다.

    2007/05/06
  • 어느 40대 가장이 주고 간 마지막 선물

    어린이날 발인한 고 이주영씨, 8명에게 장기기증해 새 생명 안겨줘

    어느 40대 가장이 주고 간 마지막 선물

    “사랑하는 예림, 예지, 범희야 미안하다. 어린이날 선물도 사주지 못하고. 대신 아빠는 아픈 사람들에게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단다.” 어린 세 자녀를 둔 40대 가장이 뇌사로 세상을 떠나면서 장기를 기증해 주변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모든 어린이들이 희망과 꿈에 부풀어야 할 어린이날이지만, 6살 범희, 8살 예지, 11살 예림에게 이제 어린이날은 평생 잊지 못할 슬픈 기억의 날이 되고 말았다. 어린 세 남매의 아버지 이주영(41, 하남시 덕풍동)씨가 뇌사기증으로 8명의 환우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5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이씨의 발인식에서 어린 자녀들은 아빠와의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이씨가 뇌사에 빠진 것은 지난 4월 30일. 회사 직원과 회식 후 집에서 돌아온 이씨는 저녁 7시 쯤 구토와 함께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뇌혈관이 많이 터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던 가족들은 살아날 가능성이 1%도 없는 뇌사상태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다.하지만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이씨의 죽음이 믿기지 않았던 가족들은 가족회의 결과 뇌사기증을 결심했다. 부인 이미자(37)씨에게 이씨의 남동생이 ‘형이 좋은 일을 하고 갈 수 있도록’ 뇌사기증을 권유했고, 고심하던 부인 이씨는 곧 뇌사기증을 동의해 주었다.부모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어린 세 자녀를 보며 넋을 잃고 있던 부인 이씨가 선뜻 뇌사기증을 동의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가족 중에 장기기증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정 오빠인 이병욱(43, 서울 관악구 신림동)씨가 지난 2002년 만성신부전을 앓던 친구를 위해 신장을 기증했던 장기기증인이었기에 남편이 좋은 일을 하고 떠날 수 있도록 이해해 주었던 것이다. 장기손상을 막기 위해 혈압강하제를 투약하며 산소호흡기에 몸을 의존한 채 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로 이송된 이씨는 수술팀에 의해 장기적출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1일 새벽 안타까운 삶을 마감했다. 이씨의 뇌사기증으로 적출된 장기 중 신장 2개는 각각 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만성신부전을 앓는 환우에게 이식됐으며, 각막 2개과 심판막 4개도 다음주 중에 시각장애우와 심장질환 환우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컴퓨터 업체에 근무했던 평범한 회사원인 고 이주영씨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남달랐다고 한다. 부인 이씨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잘은 알지 몰라도 아빠가 좋은 일을 하고 갔다고 알고 있다”며 “남편은 떠났지만 아이들에게는 항상 좋은 아빠, 멋진 아빠로 기억될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뇌사자수는 141명으로 2005년 91명에 비해 50명 정도 증가했으나, 1만7886명에 달하는 이식대기자에 비하면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3월까지 기증자수도 35명에 불과해 뇌사자의 기증을 기다리다 못한 환자들이 중국으로 장기매매 원정이식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척박한 현실에서 자신의 장기를 기증, 8명의 생명을 살려내고 세상을 떠난 한 40대 가장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07/05/05
  • 노 대통령, 의협 로비 철저 수사 지시

    1일 국무회의서 “국민들께 분명히 밝혀야” 강조

    노 대통령, 의협 로비 철저 수사 지시

    노무현 대통령은 의협 로비 의혹과 관련, 원칙대로 철저히 수사해 국민들께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의사협회와 같은 힘 있는 집단들의 조직적인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천호선 대변인이 밝혔다.노 대통령은 “내부 문제도 있고 정치자금 문제, 흔히 말하는 로비 문제도 있는데, 원칙대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특별한 힘을 가진 집단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국민들께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법무부는 공직선거법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출하는 동시에 17대 대선을 앞두고 각종 법인이나 단체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는 행위를 엄단하고 비슷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의협의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현재 지난해 4월 퇴임한 김재정 전 회장 시절 집행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의협 내부 문건을 입수해 정밀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문건에는 의협이 총선 직후인 2004년 5월 10일 부산시의사회 국회의원 후보라는 명목으로 1,494만원, 2004년 총선 전후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 이름으로 3,630만원, 2005년 9월 대국회 업무 관련 비용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3,004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또 “의협으로부터 1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밝힌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이 돈 외에 추가로 받은 돈이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의협이 정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경위와 명목, 액수를 확인하고 있으며, 정 의원이 돈을 받은 대가로 법안 마련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2007/05/02
  • 의협100주년위, ‘건강한 서울시민 만들기 캠페인’ 전개

    서울시민 1000여명에게 암검진 등 무료진료 실시

    의협100주년위, ‘건강한 서울시민 만들기 캠페인’ 전개

    의협창립100주년위원회(위원장 이길여)는 지난달 29일 ‘Hi 서울페스티벌’ 행사가 열리는 한강 노들섬에서 건강한 국민 만들기의 일환으로 ‘건강한 서울시민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100주년위원회는 이 캠페인에서 1000여명의 서울시민이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총 9개 진료 과에 대해 현장에서 50여명의 전문의에게 건강상담 및 무료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암의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대표적인 여성암인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유방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검사결과는 추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암 예방 교육 행사가 함께 열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이번 캠페인에는 대한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시의사회 소속 회원 중 의과대학 교수 및 개원의 등 50여명의 전문의가 과별 개인 상담을 통해 무료 암검진, 혈당, 체지방 측정,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고, 질병의 원인부터 증상, 치료, 그리고 예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 시민들에게 질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100주년위원회는 이번 서울 시민대상 건강검진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의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건강한 국민 만들기 사업’을 시도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2007/05/02
  • 보령제약, 전직원 등산 ‘100년 기업’ 다짐

    창업 50주년 맞아 1400명 전국 8개산서 동시 산행

    보령제약, 전직원 등산 ‘100년 기업’ 다짐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지난 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산에서 등반대회를 갖고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지를 다졌다. 이날 산행은 창업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목표 달성의지 고취 및 임직원 단합을 위해 개최됐으며, 특히 노사화합을 도모하는 의미에서 ‘근로자의 날’에 진행됐다. 보령제약을 비롯한 7개 관계사 1400여명의 전 임직원이 6개 등반대, 8개조로 나눠 각각 북한산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청계산 삼성산 계룡산 주왕산 등 8개 산을 등반했다. 김은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사 대표이사가 등반대장을 맡아 산행에 앞장섰다. 한편, 1957년 보령약국으로 시작한 보령제약그룹은 현재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 보령수앤수 킴즈컴 비알네트콤 등 7개사로 구성돼 있다.

    2007/05/02
  • 김성덕 대행 “의협 안정화 최선 다하자”

    상임이사회 및 전체 직원조회 열고 이같이 주문

    김성덕 대행 “의협 안정화 최선 다하자”

    대한의사협회는 장동익 전 회장의 29일 전격 사퇴에 이어 30일 오전 9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전체 직원조회를 갖고 김성덕 회장대행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의협 안정화와 회무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의협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직원조회에서 김성덕 회장대행은 “의협과 의학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모든 경험을 다하여 2개월의 대행체제 동안 의협을 안정화하고,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회장대행 주재로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는 대행체제 진용에서 금품로비 의혹사건의 책임선상에 있는 이사를 제외했으며, 차기회장 선거의 중립성 확보 차원에서 상임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대행은 “대행체제는 정규 집행부가 새로 출범하기까지 과도기적 역할을 하는 집행부”라며 “의협의 조속한 안정화를 기하고 의료계 난국을 추스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김 회장대행은 의협 직원들에게 “의협은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결여돼 있고 구조적인 면에서 많은 부분 개선이 필요한 조직”이라고 지적하고 “지금은 모두가 힘들고 어렵겠지만 실망하거나 동요하지 말고 꿋꿋한 마음으로 혼란 수습과 의협 재건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2007/04/30
  • 의협의  정·관계로비 철저 수사 촉구

    의료연대회의, 검찰 고발 및 국회 진상조사도

    의협의 정·관계로비 철저 수사 촉구

    의료연대회의는 26일 정오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은 로비의혹을 장동익 의협 회장 개인 비리 차원이 아닌 국회, 복지부 등을 대상으로 철저히 수사해 달라”면서 “로비와 금품수수의 산물인 의료법 전면개정안은 완전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검찰 고발을 비롯해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특별검사 등 어떤 형태로든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장동익 의협회장, 국회의원, 복지부 공무원 등을 피고발인으로 고발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명의의 ‘뇌물공여죄, 업무상 배임죄, 정치자금법 위반’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의회연대회의는 “자신들이 원하는 입법내용을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인과 공무원들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는 ‘돈이면 의회민주주의 마저도 유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실례”라면서 “이번 사건이 은폐, 축소되는 것을 막고 수사과정에서 이뤄질 수 있는 진실 왜곡을 막기 위해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2007/04/26
  • 도협 황치엽 회장, 무기한 단식투쟁

    유통일원화 폐지 생존권 빼앗는 '개악' 사수 천명

    도협 황치엽 회장, 무기한 단식투쟁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이 유통일원화 사수를 위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황치엽 회장은 23일 도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약품 유통일원화 제도의 3년 후 폐지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면서 유통일원화폐지정책이 철회될 때 까지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황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도매업계는 의약품 유통일원화를 위해 KGSP제도를 수용하고, 나아가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신규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유통일원화제도를 폐지한다면 정책과 제도 시책의 모순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어 “취약한 의약품 산업의 현실을 감안하면 의약품 유통일원화 제도 폐지는 거래 다국적 유통회사에게 안방까지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특히 일원화 폐지는 제약사와 의료기관간 직거래를 통한 불법 리베이트를 더욱 조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결국 일원화 폐지는 의약품 산업의 선진 유통 시스템을 말살하는 행위로 의약품 유통산업에 종사하는 10만여명 생존권을 빼앗아가는 개악”이라며 유통일원화 제도는 도매유통 비중이 80%, 공동물류가 정착될 때까지 존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7/04/24
  • 장 회장, 의료법 의원 입법 발의 예정

    제59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서… 전방위 의료법 저지 투쟁 결의

    장 회장, 의료법 의원 입법 발의 예정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4개 보건의료단체가 공조해 저지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로 넘어갈 경우 극한 투쟁이 불가피하며, 의원 입법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22일 오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9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규제개혁위원회에서 확정됐으며, 법제처를 거쳐 빠르면 이달 말이나 5월초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김태홍 위원장을 비롯해 정형근·안명옥·양승조 의원과 환경노동위 신상진 의원, 권이혁·권오주 고문, 정종택 재미한인의사회장, 김록권 국군의무사령관, 김문식 국시원장, 박귀원 한국여자의사회장, 이순형 건강관리협회장,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 아멧 괵선 한국화이자 사장, 허재회 녹십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하지만 의료법 개정으로 의협과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유시민 복지부장관과 김조자 간호협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공조한 윤한룡 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과 안성모 치과의사협회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 회장은 이날 “최근 두 차례의 전국 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나 임시휴업 등 의료계의 투쟁으로 인해 의협은 정부로부터 괘씸죄를 받고 있어 앞으로도 의료법 관련 투쟁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의협, 치협, 한의협 등 범의료계의 대동단결이 절대 필요하며, 저 자신 또한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장 회장은 또 회비 납부와 관련, “날로 악화되는 회원들의 경영상태와 전문진료과 간의 충돌로 야기된 회비 납부 거부운동 등의 영향으로 회비 납부율이 지난해보다 12%나 줄었다”며 “이대로 가면 회무 집행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회비 납부의 독려를 촉구했다.이와 함께 장 회장은 “복지부가 의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올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입법예고한 의원급 본인부담금 정률제와 일자별 청구방침을 묶어서 의료법과 맞바꾸자는 제안을 해왔으나 거절했다”고 말했다. 유희탁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한 해 의료계는 힘든 일이 많았다. 지금은 의료법 개악을 저지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짊어지고 있으며, 의료단체의 공조체계로 총력을 기울여 개악에 맞서고 있다”며 “이는 의료인의 설 땅이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의협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의료계 지도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유 의장은 또 “의협 임원들은 회원 위에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회원을 받드는 자리”라며 “(대의원들이) 좋은 의견과 현명한 결론을 내려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축사를 한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한미 FTA와 의료법 개정 등 보건의료계는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청문회를 열어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가장 관심사인 의료법 개정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으나 결국 국민건강의 공통분모라는 점에서 논의되는 만큼 원만한 해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와야 하는데 의료법 때문에 골이 깊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의료정책은 국민건강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어야 하는데 이번 개정안은 지금처럼 입법취지가 명확하지 못해 더 많은 논의와 협의가 필요하며, (국회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의사 출신의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의협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99세의 대의원총회에 9만 5,000여명의 대표들이 모여 있다”고 자축하며 “고령화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있다”며 국민건강권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도 “의료법 개정을 잘 지켜보고 있다. 복지위에 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심지어 신상진이가 복지위에 들어가면 큰 일이 나는 것처럼 압력이 많다. 뜸 들이고 있다”며 “올해 대선이 있다. 큰 틀에서 의료정책이 잘 돼야 한다. 정치세력화 하는데 단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개회식에 이어 속개된 본회의에서는 대의원총회 부의장에 연세대 김동익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김동익 부의장은 “공정하고 원활한 대의원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감사보고에서는 유희탁 의장과 장동익 회장이 대의원들이 버젓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심하게 말다툼까지 벌여 눈총을 샀다. 유 의장은 장 회장에게 건건마다 “무슨 소리냐”며 일방적으로 무시했고, 이에 장 회장은 유 의장에게 “매사에 이 모양”이라고 맞받아쳤다. 일부에서는 ‘개판’, ‘집에 가자’, ‘뭐하는 X들인지 모르겠다’며 욕지거리로 비난했다.이와 함께 이날 대의원들은 정부에서 입안된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의 국회통과 저지를 위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전방위로 투쟁할 것을 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료법 개악 저지가 올해 의협 최대의 현안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이어 의협을 비롯 치협·한의협·간호조무협 등 4개 보건의료단체의 철저한 공조를 통해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도 결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 ▷김영진 ▷백경렬 ▷양형식 ▷이원보◆모범지부 표창 ▷강원도의사회(정종훈) ▷광주광역시의사회(허정) ▷전라남도의사회(김영식)◆공로패 ▷윤창겸(경기) ▷나현(서울) ▷우봉식(서울) ▷최종욱(서울) ▷양우진(서울) ▷이혁(서울) ▷이정선(드라마 작가) ▷강석훈(SBS ‘내과의사 봉달희’ 드라마 작가)◆유공대의원 표창 ▷윤진열(서울) ▷서기홍(경기) ▷박준(광주)◆유공회원 표창 ▷황인택(대전) ▷이원석(전남)◆모범대의원 공로패 ▷이상구(서울) ▷이만재(부산) ▷김원섭(대구) ▷기찬종(광주) ▷김정현(대전) ▷고행조(인천) ▷김춘섭(울산) ▷신해철(강원) ▷이신형(경기) ▷양원석(충북) ▷정필섭(충남) ▷두홍서(전북) ▷홍춘식(전남) ▷김종영(경북) ▷박종건(경남) ▷이방훈(제주)◆유공직원 표창 ▷이정동(서울) ▷박준수(울산) ▷신길생(충남) ▷박재영(경북, 근속 30년) ▷김종수(보험관리팀장) ▷김동렬(의협) ▷안승정, 박승구, 신성철, 유승현(20년 근속) ▷이원석, 임만호, 김조남, 이효정, 김성자(10년 근속)◆감사패 ▷윤상경(국회 보건복지위 보좌관) ▷윤종오(국회 보건복지위 보좌관) ▷김주경(국회 과학기술정보위 보좌관)◆제2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한상태 박사(WHO 서태평양지역 명예사무처장)◆제29회 녹십자언론문화상 ▷정호선(SBS 사회부 기자) ▷김영훈(중앙일보 사회부 기자) ▷이석영(의협신문 기자) ▷박진규(메디게이트뉴스 부장)◆제39회 동아의학상 ▷최현석(경기 김포, 서울현내과의원장)◆제14회 의당 학술상 ▷이민구(연세의대 약리학교실 부교수)◆2007년도 기초의학학술상 ▷이희은(서울대병원 병리학교실) ▷서영준(한림의대 약리학교실) ▷안세진(충남의대 미생물학교실) ▷최은경(서울의대 의사학)

    2007/04/22
  • 경로孝잔치 여는 ‘실명’ 개그맨 김 민

    “소외 노인들 즐거움이 나의 행복”

    경로孝잔치 여는 ‘실명’ 개그맨 김 민

    “있는 재능 드리는 건데요 뭐. (재능은)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잖아요. 공연이 끝나고 할머니들이 몸뻬바지 주머니에서 사탕 꺼내주면 눈물이 절로 나죠!”개그맨 김민(54)씨. 앞을 제대로 보기 힘들 정도의 시각장애를 안고 있으면서도 수년간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노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그는 1980년 6월 동양방송(TBC) 공채 개그맨 2기 출신으로 고 김형곤, 장두석, 이성미, 이하원, 조정현, 정명재가 동기다. 그는 당시 수천 명이 응시한 ‘제2회 TBC 개그콘테스트’에서 최종 결승에 통과한 36명중 3등으로 선발될 정도로 끼가 넘친다.그는 스스로 개그맨의 천성을 타고났다고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일 좋아한 ‘짝사랑’을 부른 가수 고 고복수씨가 그의 외삼촌이다.그러나 같은 해 11월 언론통폐합으로 TBC가 한국방송(KBS)에 흡수되면서 새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김씨는 개그맨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이후 생계를 위해 야간업소에 나갔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아 지금도 우리나라 대통령 성대모사 등 특유의 만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성대모사는 호흡 조절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발음해야 되죠. 나 이사람 믿어주세요~” 인터뷰 중에 들려준 노태우씨 등 전직 대통령 성대모사는 진짜로 착각할 정도로 거의 똑같았다.그는 특히 2001년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녹내장으로 오른쪽 눈을 잃었고, 왼쪽 눈마저 백내장으로 갈수록 악화돼 얼마 못가서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될 처지다. 보통 사람 같으면 정신적으로도 감내하기 힘들만큼 기막힌 운명을 안고 있다.의사가 수술을 하더라도 고치기 힘들다고 말해 안타깝기만 하다. 김씨는 지금도 하루에 5가지 안약을 아침, 점심, 저녁 세 차례 넣고 있다고 한다. 김씨는 그러나 힘든 형편에도 불구하고 지인들과 함께 ‘기쁜우리공동체 늘 푸른샘’이란 봉사단체를 결성해 웃음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이 단체에는 악단장 강길성(51)씨와 82년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인 김호평(48)씨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이들은 한달에 한번씩 청운양로원(서울 구기동), 나눔의 샘 양로원(의정부 민락동), 꽃동네(경기 현리), 영보자애원(경기 안성) 등을 찾아 두 시간씩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물론 노인들이 좋아하는 단팥빵과 사탕, 웨하스 등을 꼭 사 갖고 간다. 소외된 노인들이 즐거워하는 것이 곧 자신의 즐거움이라고 김씨는 말했다.김씨는 “사람의 마음 마음에는 코스모스 씨 같은 조그마한 것이 있다”며 “우리나라 사람 한 사람씩 씨 하나를 내놔도 밝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온정의 손길을 기대했다.김씨는 오는 5월 6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묘공원 국악정에서 ‘제4회 동방예의지국 경로 효(孝) 큰잔치’ 행사를 벌인다. 이 행사에는 ‘손에 손잡고’로 유명한 가수 코리아나와 ‘추풍령고개’ 남상규씨, ‘정에 약한 남자’ 고영준씨, 손인호씨의 아들 손동준씨, ‘수덕사의 여승’ 송춘희씨와 국악인 안소라 등도 출연한다. 연락처 010-6637-1117

    2007/04/20
  • 범의료 4단체장들도 1인 시위 가세

    17일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의료법 개악 부당성 알려

    범의료 4단체장들도 1인 시위 가세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1인 시위를 지난 12일부터 계속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의협 등 4개 의료단체장들이 17일 직접 1인 시위 주자로 나서 투쟁 열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 안성모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한룡 대한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임정희 한국간호조무사협회장 등 4단체장들은 이날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과 후문 앞에서 의료법 개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단체장들은 ‘알맹이 빠진 개정시안 국민건강 무너진다’, ‘조삼모사 개정시안 진료비용 대폭상승’ 등의 내용이 적힌 홍보박스와 어깨띠를 두르고 청사 앞에서 의료법 개악의 부당성을 알렸다.장동익 의협 회장은 “의료법 개정안이 일부 수정되긴 했지만 현실성을 무시한 여러 독소조항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어 전국 4만여 곳에 이르는 1차 의료기관들이 집단 도산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1차 의료기관을 지켜 국민건강을 수호해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4단체장들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현실성을 간과한 여러 가지 독소조항 중 하나로 ‘당직의료인 신설’을 들면서 “지금까지 의원급들이 당직의료인 없이도 비상연락망과 간호조무사의 적절한 활용으로 아무 탈 없이 운영해왔는데, 현재 병실을 운영하는 6800여 곳의 의원들마다 반드시 간호사를 고용하라고 하면 인력 수급에 있어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다”며 “가뜩이나 간호사를 고용하기 힘든 상황에 의원급은 폐업하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1차 의료기관이 문을 닫게 되면 경질환자들이 초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놓쳐 중질환 및 합병증까지 오게 될 것이며, 환자들이 3차 의료기관에 몰리게 되면 3차 의료기관 본연의 임무인 중질환자에 대한 치료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며 “결국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져 국민건강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저하,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은 반드시 폐기 또는 대폭 수정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안성모 치협 회장은 “의료법 개정안 중 ‘비전속진료’ 조항은 몇몇 유명의들이 개원가로 나가 기존 개원가를 사장시킬 수 있는 독소조항이며, ‘비급여 가격계약’ 조항 역시 가격 경쟁 등을 부추기고 상업성을 조장해 동네의원들을 고사시킬 수 있는 악성조항”이라며 “대형병원은 살아나게 하고 의원급은 죽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 회장은 “정부가 구강보건팀을 해체하려는 것도 의료법 개정안 반대에 대한 압박카드”라며 치협이 정부의 구강보건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한룡 대한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4단체의 연합전선을 흔들려고 수를 쓰고 있지만 범의료계의 공조체제는 변함없이 끝까지 갈 것”이라며 “16일 의협과 조무사협에 이어 한의협도 17일 규개위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정희 조무사협 회장은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업무 역할을 삭제시켜 36만 간호조무사의 생계를 위태롭게 만드는 의료법 개정안을 결사 반대한다”며 최선을 다해 의료법 폐지의 뜻을 관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법 개정안은 현재 정부청사 내 규개위에서 심사중이며, 범의료 비대위는 의료법 개악 저지 1인 시위를 일정에 따라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5월까지 4개 단체 대표가 돌아가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200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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