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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 주최 ‘유사의료행위 관리방안 토론회’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유사의료행위 법제화 시급” 한 목소리
지난 정부가 의료법 전부개정안을 통해 추진하려했던 ‘유사의료행위 법제화’가 새 정부 들어와 다소 주춤하는 사이에 문신 등 유사의료행위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소비자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상임대표 이덕승)는 11일 명동 서울YWCA회관 강당에서 학계, 소비자단체, 의료계, 법조계, 정부, 국회 등 관계자를 참석시킨 가운데 ‘소비자를 위한 유사의료행위 관리방안 토론회-문신 시술을 중심으로’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유사의료행위 운영실태 및 법적 제도적 과제(조형원 상지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문신시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한승경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유사의료행위 관련 소비자 이용현황과 상담사례-문신을 중심으로(안창희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소비연구실장) 등의 발제가 있었는데, 발제자들은 정부가 유사의료행위에 대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물꼬를 터 주어야 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토론자로 나선 변무웅 대진대 법대 교수와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조사연구부장, 이경환 변호사, 곽명섭 보건복지가족부 의료정책과 사무관, 김춘진 민주당 의원 등도 대체로 비슷한 입장이었다.조형원 상지대 교수는 “대법원 판례에서 정의한 ‘의료행위’의 범위가 너무 넓어 의사에게만 행위가능 영역의 범위가 불균형적으로 넓다”고 지적하고 “무면허의료행위라도 유형별 세분화해 자격과 면허를 다양하게 부여하는 방법의 연구모색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곽명섭 복지부 사무관은 “시장에서 수요는 존재하지만 의료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공급자가 존재하지 않고 있어 무자격자 시술로 이어지면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무자격자에게 노출되고 있는 국민들을 언제까지 방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 사무관은 이어 “지난해 정부의 의료법 전부개정안에서 유사의료행위 조항이 의료계, 특히 한의계의 반대와 함께 법체계상 맞지 않아 삭제된 바 있다”며 “유사의료행위를 의료법에서 다루기보다는 공중위생법이나 별도의 법률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경환 화우 변호사와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부장도 “이 시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제 유사의료행위법을 만들어 제도화해야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한승경 의협 정책이사는 “청년 실업자 구제 차원이 아니라 소비자 권리 증진 차원에서 정부에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사회를 맡은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은 “최근 유사의료행위에 따른 소비규모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소비자피해 규모나 현실에 대한 명확한 조사 자료도 없는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유사의료행위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를 무면허의료행위 시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충분하게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본부장은 결론적으로 “지난 정부에서 추진해온 유사의료법 제정을 재추진해 의료행위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는 수지침과 같은 유사의료행위를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측은 지난 6월말에도 2007년 한 해 동안 전국의 소비자 상담실로 접수된 유사의료행위 관련 상담내역 302건을 분석, 발표하기도 했다. ■문신시술 소비자피해 가장 빈번한편 녹색소비자연대가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는 문신 이용 소비자들의 피해가 가장 빈번하며, 특히 개인 가정집에서 시술하는 경우 많아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10~60세까지 소비자 814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일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사의료행위 중 가장 많은 이용경험이 있는 경우는 문신으로 총 응답자 814명 중 349명(42.8%)이었으며, 이중 27%는 문신을 2회이상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신 시술장소는 개인 가정집 (119명, 33.4%)이 가장 많았으며, 미용실 (117명, 32.9%), 피부관리실 (82명, 23%)로 나타났다. 문신 시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43.3%인 151명은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56.7%인 198명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실제 문신 시술자중 34명인 9.7%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작용은 피부손상, 통증, 상처, 흉터 등이었으며 치료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10명이었다. 의료인 이외에 시술이 불법인지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70.5%인 246명이 불법으로 인지하고 있었으며 10대 청소년층에서 주로 불법여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2008년 1월부터 9월까지 소비자단체 상담실로 상담 의뢰한 유사의료행위 이용 소비자 88명에 대한 사례분석을 보면 58%인 51명이 문신관련 상담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눈썹문신이 맘에 안 들어 수정작업을 반복하다가 눈을 뜰 수조차 없이 눈이 시리고 아프게 되었다 ▲피부관리실에서 아이라인문신 시술 후 각막손상 입어서 시력이 약화되었다 ▲미용실에서 입술문신을 받고 시술자가 준 약과 처방대로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복용했지만 부작용으로 고름이 생겼다. 염증이 심해져서 병원을 네 군데 다녔다 ▲눈썹문신을 받고 색소로 인해 눈두덩이가 덮힐 정도로 부어오르고 색소가 빠지지 않는다 등이다. 이같이 문신관련 소비자피해가 빈번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문신은 의료인이 수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일반인의 문신시술은 어떤 교육과정이나 제도적 보호 장치 없이 시행되고 있다.
동화약품, 08년 연세 기업윤리 대상
동화약품(대표 조창수)은 지난 10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2008년 연세 경영대학 기업윤리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기업윤리포럼(주임교수: 주인기)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한 학기 동안 각 팀별로 선택한 기업에 대해 연구, 분석을 한 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1개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았으며 교보생명, 유한킴벌리를 시작으로 포스코, 한진, 신한은행 등의 기업이 수상했다. 학생들은 동화약품이 올바른 기업윤리를 실천하고,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 동화정신을 기반으로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묵묵히 지켜온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여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 후 시상자 연설에서 윤도준 회장은 동화의 창업이념과 보국정신, 동화정신으로 이어지는 동화의 기업윤리에 대해 강의했다.
한독동우회 신임 회장에 임수한씨
한독약품(대표 김영진) 퇴직자 모임인 ‘한독동우회’는 지난 8일 역삼동 본사 컨벤션 홀에서 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임수한씨를 선출했다. 박종근 동우회 회장은 한독약품이 2016년까지 제약회사 ‘빅3’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담은 ‘비전 2016’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동우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김신권 한독약품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동우회 회원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에 이런 좋은 자리를 21회째 맞이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고, 한독제석재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원정대, 아일랜드 피크로 출발
“히말라야 등정, 이젠 자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주최하고 노바티스가 후원하는 장기 이식자 및 기증자로 구성된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가 10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출정식을 가졌다.생명나눔 원정대는 11일 네팔로 출국, 12월 20일경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인솔로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6,189m)를 등정할 예정이다. 생명나눔 원정대는 히말라야 등정을 위해 총 12주 동안 1, 2차에 걸쳐 엄격한 산악 훈련을 받았다. 장기 이식자(기증자)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자 의기를 다져왔다. 원정대 중 최연소 참가자인 지정혁씨(23세, 신장 이식)은 “히말라야 등정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많이 변화된 걸 느꼈다”며 “매주 산을 오르는 훈련과정에서 이젠 나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생명나눔 원정대 단장을 맡은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서경석 교수는 “이번 원정대는 장기이식자 및 기증자, 의료진 등 장기이식자의 생명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이 원정대 일원으로 다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라며 “장기 이식 환자들이 어렵게 훈련받고 준비한 만큼 사회적으로 장기 이식이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를 후원한 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노바티스가 장기 이식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뜻 깊은 행사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바티스는 한국 국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정식에서는 양지모씨 등 참여자 총 10명이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 장기 기증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원정대 인솔을 맡은 박영석 대장은 “원정대원들은 장기이식을 받았기 때문에 일반인과는 차이가 있지만, 그 의지 만큼은 누구보다 강하다”며 아일랜드 피크 정복을 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는 11일 네팔 카트만두로 출발, 17~23일경 아일랜드 피크 정상 공격 후 29일경 귀국할 예정이다.
제약협회, 다국적제약CEO 초청간담회
“다국적사 CP 우수사례 벤치마킹”
제약협회가 공정거래 규약 실천을 위해 다국적사의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선언하고 나섰다.한국제약협회는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다국적제약사 CEO들을 대상으로 조찬간담회를 열고 공정거래규약과 관련된 다국적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문경태 부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업계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등 최근의 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제약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성과를 설명했다. 또 제약업계의 투명성을 위한 공정거래규약 등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일본계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공정거래규약이 자리잡는데 10년이 넘게 소요되면서 터득한 경험을 제약협회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일본제약협회(JPMA) 관계자들이 직접 의사회를 방문 공정거래규약에 대한 이해를 당부한 사례를 소개한 것. 또 캐나다의 공정거래 인지도 조사와 릴리의 온라인을 통한 학회지원 현황 공개 등도 소개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회원사건, 비회원사건 공정거래에 대한 좋은 선례가 있으면 벤치마킹하자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한편 문경태 부회장은 간담회 후 최근 몇 년간 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의 잇단 탈퇴와 관련 “한국제약협회는 항상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며 “제약협회 회원이 된다고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다국적사 CEO간담회에는 GSK, 아스텔라스제약, 웰화이드코리아, 다이치산쿄, 베링거인겔하임, BMS 등 1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간부모임 도우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
“도매업계, 상생만이 살 길”
도우회가 도매업계의 현 상황을 위기라고 직시하고 상생을 강조하고 나섰다.도매업계 중견간부 모임인 도우회(회장 김번환 영등포약품 부사장)는 8일 정기총회 겸 송년회를 개최했다.김번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매 업소간의 과당경쟁으로 백마진과 회전둔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볼 때 답답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상생을 할 것인가, 공멸을 할 것인가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한상회 서울시도협 회장도 축사를 통해 “도매업계에 어렵지 않은 시절이 없었지만 더 투자해야 한다”며 “협회장으로서 유통에 걸림돌 되는 장애요소를 혁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최근 인영약품 부도사태와 관련 ”몰아붙일 것이 아니라 아량을 베풀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이후 도우회는 회계보고와 함께 표창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제약사 시상자(7명) : 고려은단 노민철 차장, 대웅제약 문재민 차장, 동성제약 최제우 부장, 동아제약 진상렬 차장, 보령제약 송승옥 차장, 씨제이제일제당 허주 차장, 유유제약 이세일 차장△도우회 시상자(3명) : 진웅약품 이범재 상무, 인천약품 이재역 전무, 서영약품 천종기 상무
빈곤결손가정에 청정원 선물세트 전달
대상, ‘나눔의 행복’실천
대상 청정원은 10일 서울 신설동 사옥 옆 주차장에서‘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이라는 주제 아래 연말연시 전국 빈곤결손가정 아동을 위한 청정원 선물세트를 제작한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청정원 직원들이 직접 산타가 돼 빈곤 결손가정 아동에게 청정원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나눔의 따뜻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상 임동인 대표이사,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을 비롯해 청정원자원봉사단 150명, 청정원 ‘맛선생’ 전속모델 정혜영 씨, 기아대책홍보대사 배한성씨가 참석해 2008개의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만들 예정이다.
건강장수 유병팔 교수 학회 방문
최근 세계적인 건강장수 학자인 유병팔 교수(왼쪽에서 세번째)가 학회를 방문해 유태우 회장과 환담을 했다. 이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박규현 교수도 자리를 같이했다.
시신 늦게 발견돼 각막기증 불가능… 의대생 해부학 실습용으로 기증
처지 비관 기초생활수급자, 장기기증 유서 남기고 자살
홀로 살아가던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장기기증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던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시신은 늦게 발견돼 각막기증이 소용없게 됐으며, 대신 의대생 해부학 실습용으로 기증됐다. “더 이상 세상을 살아갈 자신이 없어 한 많은 세상을 떠나려 합니다. 저의 시신 중 모든 부분은 장기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기증하여 주십시오”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동구 암사1동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김모(68)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장기기증 유서를 남기고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생을 마감했다. 김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안 것은 지난 4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관용)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고 나서다. 조사결과 김씨는 3일 오후 자신의 장기와 월세보증금 300만원을 기증하겠다는 유서와 장기기증등록증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강동구청에 등기로 보냈으며, 편지 발송 후 집으로 돌아와 목을 메달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편지를 보낸 김씨는 북한에 가족을 두고 내려와 기초생활수급자로 암사동 한 옥탑방에서 홀로 어렵게 살아왔으며, 젊은 시절 건설업으로 많은 돈을 벌었으나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평소 행동이 단정하고 말수가 적었던 김씨의 자살소식에 주변사람들은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씨는 집을 팔고 월세방을 전전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05년 본부에 장기기증을 등록했고, 매월 5000원씩 후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마지막 소원이었던 장기기증은 이뤄질 수 없었다. 그의 시신이 늦게 발견됨에 따라 각막 기증을 할 수 있는 사후 6시간이 초과됐기 때문이다.결국 김씨의 각막기증은 불가능했고, 그의 유서대로 시신은 오는 6일 고려대학교 해부학교실에 기증될 예정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어려운 삶속에서도 이웃과 나누고 싶어 했던 고인의 귀한 뜻을 기려서 시신을 의대생의 해부학 실습을 위해 기증할 것이며, 그가 남긴 유산도 장기부전을 알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1979년 시작, 30년간 360회 째 맞아
30년 이어온 보령 생일파티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의 임직원을 위한 생일파티가 12월 3일 30년을 맞이했다. 1979년 1월, 김승호 회장이 그 달의 생일자를 모아 축하해주기 시작한 것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30년, 횟수로는 정확히 360회 째를 맞았다. 지난 3일, 생일을 맞은 보령 임직원 140여 명은 종로구 돈의동 피카디리 극장에 모여 영화를 본 후, 인근 맥주집에서 30주년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기 생일 조찬회로 시작한 것이 몇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쳐 작년부터 영화, 연극 등을 관람한 후 맥주를 마시며 임직원들간에 격의 없이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승호 회장, 김은선 부회장,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반드시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보령의 생일파티는 1977년 7월 7일 집중폭우로 폐허가 된 공장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되살린 것에 보답하기 위해 생일상을 차려준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30년간 회사의 의사소통 수단이자 애사심을 갖게 하는 보령만의 기업문화로 전통을 이어왔다. 2000년부터는 보령의 혁신슬로건인 inno-BR(혁신보령)의 의미를 접목해 ‘inno-Birthday Party’로 명칭이 변경됐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곁들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보령제약 측은 “어려운 때일수록 직원들과 소통하려는 스킨십이 더욱 중요하다”며 “직원들 기를 살려주는 것은 물론 ‘소통의 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순한 생일파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3개 바이오 관련단체 한국바이오협회로 통합 출범
바이오시대 본격적으로 연다
바이오관련 3개 협회가 한국바이오 협회로 통합, 출범했다.한국바이오산업협회(회장 조완규),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서정선),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이사장 김승호) 등 바이오관련 3개 단체는 지난 28일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통합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번 출범은 바이오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통합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다가오는 바이오경제(BioEconomy)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7일 3개 단체가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통합으로 인해 민간투자 활성화, 해외투자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대정부 창구역할 등에 있어 바이오산업계를 대변하여 바이오산업 진흥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통합 출범식에서 한국바이오협회는 다가올 바이오경제 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국제협력사업, 기반구축사업, 성장지원사업, 인재육성사업, 회원지원사업 등을 체계화하여 세부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통합 단체는 내년 2월까지를 과도기간으로 하고 조완규 회장, 서정선 회장이 공동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며, 현재 추진 중인 3개 단체의 사업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일괄 승계하게 된다.
바이엘쉐링제약, 임상연구 확대·인재 개발 등 한국전략 발표
“2013년 한국서 3위권 제약사로 도약”
바이엘쉐링 글로벌 CEO 경영진들이 대거 방한한 가운데 2013년까지 한국내 3위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바이엘쉐링제약은 27일 본사 CEO 안드레아스 피빅(Andreas Fibig)과 아태지역 대표 이희열(Chris Lee)을 비롯한 최고 경영자 그룹 30여명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한국에서 15위권에서 2013년에는 3위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국전략(Korea Strategy)’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방한은 바이엘쉐링제약 본사 CEO의 첫 번째 방문이자 취임 이후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먼저 방문해 큰 관심을 모았다. 바이엘쉐링제약은 한국을 중국·인도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대 성장 전략국가로 분류하고, ‘한국전략’의 핵심으로 △혁신적인 약물의 신속한 도입 △임상 연구개발 활동 확대 △학술 교육 강화 및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안드레아스 피빅 CE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제약업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가능성에 대해 더 깊은 통찰을 갖고 전략을 수립,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바이엘쉐링은 매년 전체 매출액의 15~17%인 17억 유로를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태지역 2대 시장으로 임상시험을 계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유능한 인재를 유치에 한국은 물론 글로벌 본사 등에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태지역 인재개발 프로그램인 'SPEED'는 호주, 중국, 싱가포르에 인재개발 교육센터를 운영해 지역내 순환근무를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50~60여명이 선발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에서도 10명선의 인원이 순환 근무자로 채워져 리더십을 양성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이희열 아태지역 대표는 “아태지역에서의 임상시험을 지난 2005년 6건에 불과하던 것을 2008년에는 70건 3200명의 환자로 확대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신약도입이 미국 유럽 등에 뒤쳐졌지만 앞으로는 조기에 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0월 새롭게 취임한 한국 바이엘쉐링제약 대표 프레드리히 가우제(Friedrich Gause)는 “글로벌 차원에서 연구 개발되는 혁신적인 제품을 국내에 잘 적용하기 위해 영업사원의 의학 지식 강화를 위한 교육에 전폭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한국 전략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바이엘쉐링제약은 경구용 혈액응고인자 억제제인 ‘자렐토(Xarelto)’와 피임 외에 중등도 여드름 및 월경 전 불쾌장애(PMDD) 치료 등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해 승인받은 새로운 경구용 피임약 ‘야즈(YAZ)’를 비롯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A 치료제인 코지네이트(Kogenate) 등 한국 내 혁신 신약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최초의 먹는 신장암과 간암 치료제로 두 가지 적응증을 가진 다중표적항암제 ‘넥사바(Nexavar)’와 내년에 출시될 핵심 주력 제품들을 통해 한국 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직원들, 백혈병 소아암협회에 1천만원 기부
“백혈병 소아암 환아 여러분, 힘내세요”
일동제약(대표 이금기) 직원들은 지난 27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1천만원의 성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김태환)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일동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0.1%를 매달 적립하여 마련한 금액 중 일부이다.일동제약의 ‘월급 0.1% 적립활동’은 사회공헌과 나눔의 실천, 그리고 임직원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전직원의 80%인 92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기부 외에도, 적립금을 활용하여 본사와 공장이 각각 위치해 있는 서초구, 안성, 청주 지역 내 복지시설 등에 매달 총 120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금년 6월에는 성모자애복지관에 120만원 상당의 식품을 구매하여 지원하기도 하였고, 12월에도 같은 규모의 식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0.1% 적립활동에 4년째 참여하고 있는 일동제약 인사총무팀 윤지혜 주임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백혈병 소아암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병원에 벌써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은 26일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40여명의 직원들이 100여개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병동과 병실 곳곳에 비치해 입원중인 환자들에게 작은 행복을 안겨주었다.
국제보건의료재단에 7000만원, 파트너스 인 헬스에 3000만원 전달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 지구촌 질병퇴치 위해 상금 1억 기부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이 공동 주관하는 ‘한미 자랑스런 의사상’ 초대 수상자인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의 유가족이 상금 1억원 전액을 지구촌 질병퇴치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혀 또 한 번의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유가족을 대표해 한미의학상 상금 1억원을 수상한 고 이 전 총장의 동생 이종오 명지대 교수는 “유가족 간 논의를 통해 소외된 계층과 제3세계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과 봉사는 계속돼야 한다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자 상금 1억원 중 7000만원은 이종욱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기부하고, 나머지 3000만원은 중남미 국가인 페루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트너스 인 헬스’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28일 12시 여의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노광을 재단 사무총장은 “거액의 상금을 흔쾌히 쾌척해주신 유가족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현장을 찾았던 고인의 숭고한 인류애 정신을 거울삼아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환경개선과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 및 북한, 국내 거주외국인근로자, 재외동포, 해외긴급재난, 이종욱 기념사업 등을 주 사업으로 지난 2006년 8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보건의료지원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정부 출연 보건의료 전문기관이다. 이종욱 기념사업과 관련 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연수 프로그램인 ‘이종욱 펠로우십’ 일환으로 라오스,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중국, 앙골라, 몽골 등 총 6개국 40여명의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로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아울러 재단은 WHO와 함께 매년 총 상금 10만달러인 ‘이종욱 공공보건 기념상’을 제정, 오는 2009년 1월 WHO 집행이사회에서 제1회 수상자를 선정, 5월 WHO 정기총회에서 시상한다. 재단과 함께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 유가족으로부터 3000만원을 기부 받은 ‘파트너스 인 헬스’는 미국 하버드대학 의료인들이 중심이 돼 만든 비영리의료운동단체로 페루의 수도 리마 인근에서 약품내성이 있는 결핵퇴치와 에이즈환자 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NGO단체다. 이 단체에는 고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 미망인 레이코 가부라키 여사가 이 전 총장이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부터 페루 리마 변두리 빈민촌에 머물며 빈민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 ‘소시오스 엔 살루드’ 의 자매단체이기도 하다. 레이코 여사는 지난 고 이종욱 박사 서거 1년 뒤인 2006년 파라다이스그룹이 고 이종욱 박사에게 수여한 ‘2006년 파라다이스상 특별공로상’ 상금 전액을 페루 빈민구제를 위한 사업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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