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이승엽야구장학재단 간담회 개최

민복기 회장, 이승엽 이사장에게 감사장 전달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과 간담회를 개최 단체사진 촬영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지난 15일 더건강한식당에서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사장 이승엽)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당시 최대 피해지역이었던 고향 대구를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큰 힘을 보태었던 이승엽 이사장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엽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지역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성금 5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고, 이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예방물품 지원, 그리고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긴급생계지원 등에 사용됐다.

이날 이승엽 이사장은 "선수 시절 대구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크고, 고향의 고통을 나누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당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고향 대구의 시민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좌측)에게 감사장을 정달하고 있는 민복기(우측) 대구시의사회장

또한 "여기 계신 의사선생님들 덕분에 코로나19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늘 노력하시는 대구광역시의사회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민복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코로나19 당시 이승엽 이사장의 후원이 위기극복과 일상회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히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등 그의 따뜻한 마음은 어려움에 처한 대구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장 전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승엽 이사장이 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크기에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대구광역시의사회 홍보대사가 됐으면 좋을 거 같다고, 제안했고, 이에 이승엽 이사장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 권영철 심판, 대구광역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조병욱 감사, 손대호 구·군의사협의회장, 김건엽 경북대학교병원 부원장, 김경호·이준엽 부회장, 김창곤·이진우 홍보이사, 박동호 특별분회이사, 오동호 경북대학교 교수, 의협신문 이정환 기자 등이 참석했다.


박중학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