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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병원경영 컨설팅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위즈온 C&S기획실장

    차별화된 브랜드 형성 전략적 마케터가 '좌우'

    최근 의료기관들의 고객 홍보 핵심은 병원이 표방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병원의 차별화된 이미지는 타 의료기관과 구별되는 경쟁력을 부여하고 병원의 미래가치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홍보 마케팅을 통해 고객에게 노출되는 다양한 채널에 병원의 장점을 담은 정보를 노출하여 고객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을 갖는다. 흔히, 마케팅 대행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홍보의 과정은 때로 병원이나 고객의 생각을 담지 못한 상태로 동종병원이나 벤치마킹 병원의 사례를 통해 시간에 쫒겨 시행되는 경우도 많다. 병원의 브랜드를 형성하는 과정은 철저한 내부 요인에 대한 관찰과 외부 요소들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기에 병원과 함께 고민하고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마케터의 존재가 필수이다. 이는 병원 브랜드를 형성하는 과정이 단순한 광고 하나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가 접하는 병원 메시지가 하나의 목소리로 통일되고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전달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병원의 브랜드와 접촉하는 모든 장소와 시간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비자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마케터 및 마케팅업체의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현재 병원에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는 마케터 및 마케팅업체는 브랜드 형성에 긍정적인지 살펴보자. 첫 번째, 병원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충실한가?마케팅을 수행하는 업체들의 대부분은 한 가지 광고 영역에 대하여 광고횟수와 고객 노출량으로만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병원이 추구하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소홀히 하고 특정 시술이나 이벤트에 중점을 두게 된다. 브랜드의 형성을 위해서는 특정 시술이나 이벤트도 병원의 메시지가 포함돼 정의하고 계획돼야 한다.두 번째, 병원의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분석, 메시지를 도출할 수 있는가?병원이 추구하는 메시지가 정의되지 않았다면 병원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와 병원의 생각을 담은 메시지를 도출하여 전략을 수립해줄 수 있어야 한다. 브랜드 형성을 위한 명확한 메시지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이라면 올바른 방향으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점검하고 수정, 보완해 효율적인 전략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 소비자와 접촉하는 다양한 채널에 대해 통합적인 설계와 집행이 가능한가?병원의 브랜드를 형성하는 과정은 하나의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채널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 전문화된 통합된 설계와 집행을 수행해야 한다. 최근 여러 산업군에 광고를 시행하는 업체들이 의료기관의 마케팅을 수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업체들은 광고영역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와 단기간의 성과는 만족스러우나 의료기관의 특별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병원이 추구하는 브랜드 형성에는 적합하지 않다.병원의 브랜드 형성은 고객에게 전달된 메시지가 전파되고 축적되어 자연스러운 연상효과를 일으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들의 경우 꾸준함과 체계적인 접근 전략으로 성공한 사례로 벤치마킹하고자 한다면 해당 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홍보마케팅 방법만을 따라하지 말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마케터나 마케팅업체부터 고민하고 선정하자.

    2016/04/28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그룹위즈 컨설팅사업본부장

    병원에서 콘텐츠 제작시 유의할 점

    병원 홍보를 위하여 홍보물이나 온라인 매체에 콘텐츠를 제작, 배포할때에는 작성된 내용이 저작권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해에도 수십여 병원에서 저작권 문제로 상담을 요청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온라인에 노출된 병원의 콘텐츠가 문제가 된다. 온라인에 노출된 콘텐츠는 저작권을 위임받아 채증을 수행하는 법무법인이나 의료법 위반여부를 점검하는 기관의 입장에서 수월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증거의 보관 및 기록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작성하는 콘텐츠는 크게 두가지를 주의해야 한다.첫번째는 콘텐츠의 저작권으로 병원에서 홍보물이나 홈페이지, 블로그등을 제작할 때 다른 병원의 콘텐츠를 가져다 사용하거나 책자, 공공기관, 협회등에서 발췌하여 내용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질환에 대한 내용이 비슷하고 치료를 위한 행위가 유사하더라도 발췌한 내용의 구성이나 문장의 일치도에 따라서 콘텐츠 저작권 위반 행위가 성립된다.콘텐츠는 가급적 병원 의료진이 저작하여야 내원하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으며 병원만의 생각이 담긴 효과적인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외부 콘텐츠를 사용하여 홍보물이나 홈페이지를 구성할때에는 반드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나 업체에 사용승인을 득하여야 하고 공개 콘텐츠라 하더라도 개작을 허용하는 저작권 범위를 꼼꼼하게 살펴 병원에 문제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두번째는 의료법에 규정하고 있는 콘텐츠의 생성주체을 주의해야 한다.병원에서 작성하는 콘텐츠들이 온라인에서 활용되는 곳들을 보면 홈페이지와 블로그, 카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홈페이지의 경우 병원의 이름을 걸고 의료인의 책임하에 제작, 감수된 콘텐츠이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블로그나 카페에 노출되는 콘텐츠들의 경우에는 마케팅 대행을 통하여 제작되어 파워블로그나 대표카페들의 게시판내 게시물로 게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경우 콘텐츠의 내용은 의료법에 문제가 없을지 면밀히 살펴서 주의해야 한다.의료법 제56조에서는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는 의료에 관한 광고를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의료에 관한 광고의 기준에 대하여 대법원 판례(2009.11.12 / 선고 2009도 7455)에 의하면 의료법은 의료인의 자격 요건을 엄격히 규정하고,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하는 한편으로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에 관한 광고를 금지하고, 그 위반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규정하고 있다라고 판시했다. 의료광고에 대한 이러한 규제는 의료지식이 없는 자가 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경험과 기능으로 진찰·검안·처방·투약 또는 외과적 시술을 시행하여 하는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행위 또는 그 밖에 의료인이 행하지 아니하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행위에 해당하는 의료행위를 시행하는 내용의 광고를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보건위생상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의료행위 시행에 관한 블로그나 카페의 콘텐츠는 의료인의 자격을 갖춘 의료진만이 게재해야 한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는 의료적인 지식이 필요한 내용을 작성하려면 의료진이 직접 개설하고 운영하도록 하여 문제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외부 블로그나 카페에 게재되는 내용은 시술이나 기기 등 의료행위 시행과 관련없는 이야기로 한정해 병원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 위주로 활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겠다.

    2016/03/31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그룹위즈 컨설팅사업본부장

    성공하는 병원경영 위한 내부환경 분석법

    건축을 할 때 기초가 충실해야 오랜 기간 흔들림 없는 건물을 세울 수 있듯이 성공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선 내부환경 요소들이 튼튼한 기초를 이뤄야 한다. 환자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환자 치료, 병원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등 이 모든 분야에서 내부환경 요소들이 효과적으로 구성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춰 유기적으로 작동할 때 비로소 성공하는 병원의 기초가 된다. 우리 병원의 경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진단하기 위해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7S분석법’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병원의 방향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내부환경 요소들이 효과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개선점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다. 7S분석법은 7가지의 S요소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Strategy(전략), Structure(조직), System(시스템), Skill(기술), Staff(직원), Style(스타일), Shared Value(공유가치)로 구성요소를 나누어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는 방법이다.7S는 비교적 눈에 잘 띄고, 바꾸기도 쉬운 Hard 3S(전략, 조직, 시스템)와 변화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Soft 4S(기술, 인력, 스타일, 공유가치)로 나눌 수 있다.IT분야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생각하면 이 둘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병원의 전략방향을 검토하고 경영 혁신을 이루고자 할 땐 쉽게 변화되는 Hard 3S에만 집중하지 말고, Soft 4S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도 중요하게 고민해야 한다. 7S분석을 토대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구성요소별로 진단할 항목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먼저, 전략(strategy)은 목표달성을 위한 기본 방향으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어떻게 경쟁할 지에 대한 계획을 말한다. 전략에 따라 예산과 자원이 결정되므로 조직 내 구성원들과의 합의가 중요하다. 조직(Structure)은 병원 내 조직도를 생각하면 된다. 각 조직들이 역할과 책임에 따라 구성되어 있는지, 목표 수행을 위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시스템(System)은 병원의 의사결정, 인사 체계와 같은 관리 시스템이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들여다봄으로써 의사결정 과정이 적합한지, 관리체계가 빠르고 명확한 결과를 도출하는지 등을 알 수가 있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먼저 기술(Skill)을 들 수 있다. 병원의 의료기술, 운영능력과 같은 보유 역량을 말한다. 전문인력 구성에 문제가 없는지,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지, 기술 확보는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자. 직원(staff)도 중요한 소프트웨어의 한 요소로서, 조직 내 적절한 인력을 갖추고 있는지, 인재 배치가 적재적소에 이뤄지고 있는지 진단해봐야 한다.스타일(style)은 리더 및 조직의 경영방식에 대한 것으로, 쉽게 말해 우리 병원의 조직문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공유가치(Shared Values)는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가치관, 철학, 비전 등을 말한다. 병원 직원들이 어떤 공유가치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사소해 보이는 업무 하나에도 진정성과 신뢰감을 전해 줄 수 있으며, 다른 병원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조직문화나 조직의 공유가치는 측정하기 어렵긴 해도 큰 파급효과가 있으므로,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지, 더 나아가 고객에게도 전해지고 있는지 한번쯤은 진단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7S분석은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객관적으로 진단받아 볼 수도 있지만,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측정양식을 만들어 활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병원에서 직접 시행할 경우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해 진단 리스트를 작성, 항목별로 현재 상황을 직시하면서 분석하다보면 내부에 보다 적합한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병원의 변화 과정에 구성원들을 참여시키는 것은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높여 혁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

    2016/03/31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그룹위즈 컨설팅사업본부장

    병원의 성장에 도움 주는 제휴 파트너를 찾아라

    널리 사용되는 고객유치 방법 중 하나가 누군가에게 또는 다른 업체에게서 추천을 받는 방법이다. 병원의 경우 비영리 의료기관이고 의료법상의 환자유인행위 규정에 따른 위법성 문제로 인해 추천에 의한 고객유치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병원이 급여에만 한정되어 있는 의료기관이라면 경영에 위험요인인 추천 마케팅을 고려할 수 없겠지만 최근 병원들은 급여 진료이외에 다양한 비급여 진료영역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환자를 모객하고 있다. 비급여 항목들은 임의 비급여가 아니라면 급여와 달리 병원에서 진료비용을 결정하고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마다의 특성을 살린 적절한 파트너를 찾아 제휴 모델을 구성하는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제휴를 통해 영업을 수행하는 의료기관들은 주로 건강검진을 수행하거나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치과 진료등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비급여 진료를 수행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다면 병원과 함께 성장할 제휴 파트너를 찾아 시너지 모델을 구성해 보라.산부인과 병원에서 제휴 파트너를 찾는 모델을 예로 살펴보자. 산부인과의 경우 산모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 대하여 임신전 단계에서부터 병원을 알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임신을 하게 된 경우 방문할 병원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산모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를 찾아보아야 하는데 웨딩업을 수행하는 웨딩컨설팅 업체나 예식장이 가장 적합한 파트너일 것이다. 웨딩업체와의 제휴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 신랑을 대상으로 결혼전 건강검진부터 가능하다. 결혼 전에 서로의 건강을 점검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적합한 검진 프로그램일뿐더러 추후 태어날 아이에 대한 준비 과정을 더하여 검진에서부터 임신, 출산에 대한 사전 교육과 병원에대한 투어를 접목한다면 좋은 상품의 구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웨딩업체와의 협의를 통하여 건강검진에 대한 일정 할인율을 제공하고 혼전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서로에게 득이 되는 제휴를 맺을 수 있다.또한피부 진료까지 병행하고 있다면 피부관리까지의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고 결혼 후 임신에 의하여 내원하는 고객에게는 기념품이나 산후조리원 할인 쿠폰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하다.예로든 산부인과뿐 아니라 모든 진료과에는 진료과별 특성과 연계할 수 있는 타 산업군의 업체들이 존재하며 제휴 파트너로서 협업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병원 마다의 특성에 맞추어 제휴 모델을 고민하고 기획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야 한다. 적극적으로 지역내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만들면 안정적인 환자 모객을 통한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뿐더러 상생을 통한 지역 주민들과의 더불어 살기를 실천는 밑거름이 되어 긍정적 이미지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

    2016/03/31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병원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 이렇게 준비하자

    최근 병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질문을 받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은 병원 경영이나 마케팅이 아닌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것이다. 민감한 환자 정보를 다루고 있지만 진료와 관련된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개인정보관리에 다소 소홀한 병원이 있다.병원은 수집된 개인정보에 대한 활용뿐 아니라 관리에 대한 책임이 크고, 민감한 내용을 수집하기 때문에 허점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개인정보보호는 갑자기 발등에 떨어진 불이 아니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전면 시행된 2011년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물론 법 제정 전에도 많은 병원들이 환자의 소중한 정보관리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구체적인 처리방법과 법적 제재가 틀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효과적인 정보관리가 시행된 것이다. 개인정보는 사람의 삶과 같이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수집 및 이용의 첫번째 단계, 저장 및 관리의 두번째 단계, 위탁 및 제공의 세번째 단계, 파기의 네번째 단계로 크게 이뤄진다. 이러한 라이프 사이클별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를 기준으로 병원의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등급을 부여한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되면 개선요청을 받거나 현지조사를 받게 된다. 효과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개인정보실태점검에서 좋은 등급을 받으려면 아래와 같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번째, 병원에서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채널별로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자. 병원에서 처리해야 하는 개인정보는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채널에서 수집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진료를 위해 기본적으로 발생되는 행위이므로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초진 접수증을 받는 순간부터 정보보호의 의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종이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필요 없는 경우 즉시 파기해야 하며, 보관이 필요할 시에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에 잠금장치를 하여 보관한다. PC를 활용하는 경우 수집된 정보는 암호화해야 하며, 수집목적과 기간이 경과한 경우엔 파기해야 한다. 다만, 환자의 진료기록은 의료법 우선에 따라 의료법 기준으로 처리해야 한다. 주로 OCS/EMR/PACS를 통해 수집된 정보이므로 프로그램 관련 관리사항은 업체에 문의하여 문제가 없도록 단속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한 정보수집은 대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므로 병원 사이트를 운영하는 병원에서는 개인정보처리방침, 보안서버, 주민등록번호 수집유무, 게시물을 통한 정보 유출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 개인정보처리방침에는 수집하는 정보의 항목, 방법, 이용목적, 보유기간, 파기방법 등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항목들이 표기되어야 하며, 개인정보보호 책임자가 명시되어야 하고, 홈페이지 관련 내용을 위탁하는 운영사가 문제 없도록 확인해야 한다.두번째, 별도의 개인정보 수집채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개인정보 수집에서 놓치기 쉬운 채널이 영상정보인 CCTV이다. 개인정보는 문자만으로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영상도 대상이 되기 때문에 적법한 관리체계에 따라 운영해야 하며 고객이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진료실에 CCTV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고객동의를 받아야 한다. 세번째, 문서화된 관리기록을 보유해야 한다. 개인정보 라이프 사이클별로 해야 할 일과 채널별로 문서화된 관리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는 데에 따른 수집 및 활용동의서, 처리방침, 개인정보 관리대장, 개인정보관리계획 등이 수립되어야 하며 내부 구성원들은 개인정보보호 교육 이수 및 정보보안 각서를 작성해야 한다. 소중하고 민감한 개인정보이니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병원에서 실천해야 하는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http://privacy.go.kr)에서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5/12/24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동네의원이 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자 서비스

    병원을 내원하는 사유를 분석하기 위해 모 메디컬 전문지에서 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의사는 입소문 즉, 주변의 평가(28.7%)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다음으로 의사의 친절함(19.2%), 병원까지의 거리(13%), 직원의 친절함(11.4%)을 꼽았다. 반면, 환자가 응답한 항목들은 조금 달랐다. 첫번째가 병원까지의 거리(27.9%)였고, 다음으로 입소문(13%), 진료 대기시간(11.4%), 의사의 친절함(8.9%) 순이었다. 한 가지 흥미로웠던 사실은 의사는 주변의 평가나 친절함을 크게 생각했지만, 환자들은 다른 항목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의원에서 시행하는 진료의 수준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음을 뜻한다고도 볼 수 있다. 보통 의원을 개원할 때면 뛰어난 의술, 우수한 장비, 차별화된 시설 등이 최선의 홍보꺼리라고 판단하지만, 이런 생각은 환자에게 크게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가까운 곳에 의원이 생겼다’는 사실이 더 큰 관심인 것이다. 실제로 지역에 있는 의원을 살펴보자. 오픈 초기에는 차별화된 장점과 시설을 홍보하지만 주변 경쟁의원과 비교하여 고객이 그 차이를 느끼기란 쉽지 않다. 고객의 눈에는 보편화된 진료와 더불어 병원에 따라 물리치료를 한다거나 비급여 피부관리를 시행하는, 기존 의원들과 대동소이한 모습일 뿐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이 많이 드는 질환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엔 지역 내 의원을 첫번째로 고려하지 않고 전문화된 또는 규모있는 병원을 찾는다. 동네 의원을 이용할 때는 가벼운 질환이거나, 지속적인 내원이 필요할 때다. 그리고 가까운 의원이기에 환자들은 빨리 진료받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따라서 지역에 있는 의원이 환자 내원을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은 환자와 가까운 곳에 우리 병원이 있음을 인식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홍보나 서비스를 접근하는 관점이 종전과 달라야 한다. 지금까지 우수한 의료진, 최신 의료장비, 인테리어를 강조했다면, 이제 환자의 관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의원, 편하고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먼저, 내원환자 분석을 통해 환자의 지역 분포를 파악하고 다빈도 지역 순으로 홍보 계획을 수립해 보자. 해당 지역(지구) 명칭을 홍보에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같은 문구를 사용하거나 지역 내 축제지원, 사회봉사, 학교 의료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건강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의료정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지역 내 연령층에 맞는 진료정보를 홈페이지나 원내 홍보물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때 단순히 백과사전식 내용보다는 진료과정에서 환자들이 질문했던 내용을 글로 옮겨 FAQ 형태로 안내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은 병원의 본질적인 진료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친절한 병원의 이미지도 얻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 IT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설문결과에서도 확인됐지만 고객들은 오래 대기하지 않고 빠른 진료를 받고자 한다. 홈페이지에서도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거나, 예약안내와 더불어 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고객관리시스템(CRM)을 활용한다면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시 하는 병원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예약서비스의 경우 병원의 입장에서 운영하기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으나 우리 병원만의 규칙을 수립하여 환자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다면, 지역 내 다른 의원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2015/12/14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개원입지 선택 어떻게 할까요?

    병원을 개원하고자 할 때 고민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어디에 개원을 할 것인가?’와 ‘누구랑 개원할 것인가’하는 두 가지 사항은 개원 병원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중에서도 병원 입지에 관한 문제는 비용이 발생하는 첫 단계이면서 일반적으로 병원에 가장 많은 투자비용을 발생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개원 입지를 선택할 때 가장 좋은 곳은 모든 사람이 추천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요건을 만족시키는 입지를 찾기 쉽지 않고, 설령 그런 곳을 찾았다 하더라도 비싼 임대비용을 듣고 나면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좋은 입지’는 모든 진료과를 만족시키는 경우가 많으나 꼭 그렇지만도 않기 때문에 다음의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개원하고자 하는 진료과목을 찾는 고객이 누구인지, 둘째, 개원 후 하게 될 진료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하는 것이다. 내과와 산부인과의 예를 들어보자. 내과를 개원하고자 하는 의사는 지속적으로 내원환자가 발생하는 입지조건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산부인과의 경우는 이와 달리 정기적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내과를 찾는 환자 유형은 대표적으로 호흡기질환자, 만성질환자, 건강검진대상자가 있다. 내과를 개원하고자 한다면 병원의 규모와 지역 내 인구를 연령대별 인구, 고정 및 유동인구로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규모로 단독 개원하는 내과라면 건강검진보다 호흡기질환, 만성질환에 초점을 맞춘 지역기반의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므로, 기본적으로 인구수가 많고 도로변에 위치하여 병원을 찾기 용이한 위치에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환자는 반드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면 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서 다소 떨어진 곳이라도 무방하다. 다만, 유동인구가 많은 곳, 즉 사람들의 동선이 흐르는 곳을 고려해야 한다. 건강검진을 주력으로 하는 좀 더 규모 있는 병원을 개원한다면 소규모 내과보다는 교통접근성과 주차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산부인과의 경우에는 산과진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내원하는 산모를 위한 입지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산모는 대중교통보다 자차를 이용한 이동이 대부분으로 병원 단독으로 주차할 수 있는 입지가 좋다. 하지만 번잡한 상가 밀집지역이나 주차장 진입이 어려운 도로에 인접해 있다면 되도록 피해야 한다. 산모나 보호자의 경우 병원 선택 시 자신과 태아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따지기 때문이다.예를 든 바와 같이 진료과마다 환자의 유형과 병원을 찾는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개원하고자 하는 의사는 환자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고민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입지선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컨설팅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개원하고자 하는 의사가 먼저 고객과 진료에 대한 충분한 고민 후 의뢰해야 효과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입지결정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상권분석부터 해야 하는데, 정부에서 제공하는 상권분석 사이트(http://sg.sbiz.or.kr)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권분석 사이트에서는 지역 내 인구현황, 유동인구비율, 연령대별 분포, 주거환경, 교통환경, 유사업종 등에 대한 다양하고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입지를 고민하는 예비 개원의라면 이와 같은 사이트를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2015/11/23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공동개원 시 가장 중요한 것…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병원을 개원할 때에도 맞는 말이다. 단독개원을 준비한다면 챙겨야 할 세세한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공동개원을 하면 비용 부담 등 많은 고민거리들이 훨씬 수월하게 해결되어 병원의 틀을 갖추고 경영을 위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준다. 이러 이유로 개원가에서는 단독개원보다 공동개원을 선호하고 있으며, 병원급 규모의 설립이 증가하고 있다. 공동개원은 참여하는 구성원에 따라 특정 전문진료영역을 표방하거나 연합의원의 형태로 구성하는데, 진료과의 특성, 지역 내 경쟁 진료과 및 병원의 현황, 지역민의 구성, 유동인구, 교통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공동개원을 희망하는 의사는 먼저 함께 병원을 경영할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개원 파트너 선택 시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르는 사람은 평소 친한 사람, 사람 좋다는 평을 듣는 의사다. 하지만 다른 동업도 마찬가지지만, 아무리 좋은 관계라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유지되기란 쉽지 않다. 이때, 관계를 오래 지속되게 하는 것은 상대방의 성격이나 인품보다, 공동의 목표와 경영 기여도에 배분 문제 등과 같은 상호간의 ‘컨센서스 형성’이다. 뭔가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는데도, 좋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문제를 감추고 같은 배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파트너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라보는 방향이 같아야 한다는 점이다. 배에 두 명의 선장이 타고 있는데,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다면 그 배가 어떻게 될 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큰 틀에서 목표 공유를 했다면, 좀 더 세밀하고 깊이있는 사전 교감을 통해 공동개원에 적합한 동반자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대부분 공동으로 병원을 개설했을 때 1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환자의 선택과 진료과의 특성에 따라서 수익에 대한 기여도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처음 세무신고를 완료한 후에 이러한 부분이 부각되면서 서로에 대한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한 병원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번째는 신뢰할 수 있는 구심점인 리더가 존재하는 경우이다. 대개 존경받고 실력있는 선배를 중심으로 뭉친 조직인 경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재정비해 운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문제해결 과정에 앙금이 남는다. 선배 입장에서는 후배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상처를 받게 되고, 후배들 입장에서도 미처 풀리지 못한 불만이 쌓여 언제든 재발될 수 있는 불화의 씨앗이 되는 것이다.두번째는 개원 시부터 상호간의 역할과 만일의 사태 등에 대해 최대한 명확하게 규정지어 두는 것이다. 개원을 논의할 때 향후 수익분배 방법, 역할 분담과 같은 사전정리를 통하여 미래의 불안 요인에 대비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공동개원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서 내에 수익 분배, 투자, 역할, 의사결정방법 등을 명시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공동경영을 위한 매뉴얼을 작성하여 진료에서부터 병원운영을 위한 인사/법무/노무/세무와 같은 상황별 대응방법을 미리 준비해 두면 공동개원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계약서와 매뉴얼에는 향후 발생할 지 모를 병원의 청산 부분도 포함하여 만일의 경우까지 대비하는 것이 좋다. 애매하고, 예측이 어렵고, 불확실한 부분들을 이처럼 서로 협의해서 명확하게 문서화 해 두면 문제가 생겼을 때 분란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 공동개원은 단독개원과 달리 모든 문제를 파트너와 협의해야 한다. 사소한 사안이라도 협의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긴급사안으로 독단적인 처리를 했을 땐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도출된 방법에 대해선 무조건 신뢰하고 혹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탓하지 말아야 한다. 병원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함께 결정한 사안은 모두 스스로의 몫이다. 공동개원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성공 방법은 상호 신뢰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15/11/06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병원발전에 도움을 주는 파트너, 영업사원 활용법

    병원을 찾는 영업사원들은 약품, 의료기 등의 판매 목적을 가지고 있어 의사 입장에서 반가운 존재로 인식되지 않는다. 바쁜 진료시간이나 휴식시간에 불쑥 방문하는 영업사원, 평소 친분이 없거나 관심이 없었던 품목을 취급하는 영업사원은 불편하다. 하지만, 선입견을 살짝 내려놓고 바라보면 영업사원들도 병원발전에 도움을 주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최근 병원 영업은 판매물품에 대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병원 경영에 대한 가이드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제품의 판매와 직접적인 연결이 되지 않더라도 병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전환은 병원 경영자에게도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진료와 더불어 경영까지도 해 나가야 하는 원장의 입장에서는 종일 환자 진료에 신경쓰느라 정작 경영에 필요한 많은 부분들을 학습하고 실행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영업사원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적절한 컨설팅을 받는다면 병원 발전에 도움이 된다.이런 ‘파트너십 영업’은 제약회사 영업사원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가장 오랜 기간 활발하게 컨설팅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으로는 D제약사를 예로 들 수 있다. D제약사는 매달 병원컨설팅가이드 책자를 발행하여 보험심사, 세무, 노무, 인사 등 최신 경향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연계된 제휴서비스들을 통해 여행, 차량구매, IT솔루션 공급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보험심사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이나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받을 수 있어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여러 제약사들도 벤치마킹하고 있는 추세다. 일례로 최근 세무에서 이슈가 된 성실신고대상자 확대로 많은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있다. 변경된 세무 기준에 따라 5억 이상 매출이 발생한 병원은 성실신고대상자가 되었는데 변경된 기준으로 인해 기존 소득률보다 상승된 소득률을 신고하게 되어 손익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이다. 이에 대한 개선방법은 내원하는 영업사원들에게 문의하면 연계된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대부분 병원들이 기장 대리를 세무사에 위탁하고 있으나 자세한 가이드와 정기적인 안내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는 신고시점에 소득률 중심으로 소통하는 수준인 경우가 많고, 병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평상시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처리하는 것이 도움되는지 알고 싶다면 안면 있는 영업사원들에게 문의하자. 연계된 서비스나 준비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서비스 과정에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고려해야 한다.영업사원들은 뚜렷한 목적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와 다른 점은 병원과 ‘긍정적 관계형성’ 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서 온다는 점이다. 믿고 상의할 수 있는 영업사원 한 명이 있다면 객관적인 시선으로 병원을 진단받고 경영에 도움이 되는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감사에 대한 표현으로 보상 차원의 혜택을 부여하는 데에는 객관성을 유지하여 필요치 않는 지출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015/10/19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병원의 운명을 결정하는 메라비언의 법칙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자주 거론되는 ‘메라비언의 법칙’이 있다. 상대방으로부터 얻는 이미지는 시각 55%, 청각 38%, 언어 7%로 구성된다는 내용으로 병원 경영에서도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병원을 개원하면서 강요하지 않아도 인테리어에 신경 쓰고 이미지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55%를 차지하는 시각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한 결과다.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는 물리적 시설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진과 직원들이 보여주는 시각적인 이미지인 외모, 표정, 눈빛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소리와 언어는 물리적 공간이 말해주는 시각적 요소와 달리 사람이 만들어내는 요소로 병원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상대방이 고객이면서 환자라는 특수성을 고려할 땐 말을 구성하는 단어나 내용보다 고객을 향한 목소리의 톤이나 태도에 유의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단어를 사용하고 전문적인 이야기를 해도 듣기에 불편한 목소리나 거부감이 느껴지는 태도는 집중을 방해하고 진정성이 결여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객에게 병원의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하여 고려할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첫인상 3초의 법칙’을 활용하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첫인상을 파악하는 시간이 매우 짧아서, 단 3초만에 상대방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한다고 한다. 따라서 고객 동선을 고려한 주요 접점(MOT)에 긍정적인 첫인상을 주어야 한다. 고객의 입장이 되어 건물 밖에서부터 접수실까지 이동해 보고 진료 프로세스에 따라서 접수실, 진료실, 검사실 직원과 함께 교차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좋다.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다면 컨설팅 업체의 진단서비스를 받아보거나 고객 설문을 통해 우리 병원을 점검해 보자.둘째, 이미지 메이킹 교육에 투자하라. 많은 병원들이 친절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나 비정기적, 반자율적 참여로 기대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인사 잘하는 일회성 교육이 아닌 병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직원들이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투자 여력이 있다면 전문 리셉셔니스트를 채용하거나 구성원 중 우수한 인력을 육성하는 것도 방법이다.셋째, 병원에 맞는 전략을 세워라. 진료과별로 내원하는 환자의 연령대, 성별, 성향이 다르고 지역적인 차이가 존재하므로 병원에 맞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노인층이 많은 진료과라면 입구에서부터 짧은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하며, 접수실에서 내원하는 고객을 즉시 확인하고 인사할 수 있는 구조가 좋다. 입구에서 접수실이 멀게 되면 대기중인 환자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주거나 안부 인사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당황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엔 번거롭더라도 내원 고객을 입구로 나가 맞이하면 대접받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넷째, 병원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라. 내부 시설은 밝게 조명은 어둡지 않게 유지하고, 구성원들은 밝은 표정을 지어야 한다. 환자들은 구성원들의 사소한 말, 동작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병원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로 받아들인다. 우리 병원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고 구성원들과 함께 점검하여 문제점을 인식하는 과정을 거쳐보면 개선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병원을 이루고 있는 구조적 조건은 쉽게 변경할 수 없지만 구성원들의 자세는 적극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의료는 고객을 마주하는 서비스 산업의 일종으로 가장 힘들 때 찾아오는 환자가 바로 고객이다. 힘들 때 가벼운 미소, 친절한 말 한마디는 감동을 줄 수 있다. 고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싶다면 객관적인 시선으로 점검하고 즉시 실천할 수 있는 말 한마디부터 바꿔 보자.

    2015/10/05
  •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모바일 시대, 우리 병원은 준비돼 있는가?

    대한민국 국민의 80% 이상이 모바일을 손에 쥐고 있고, 모바일로 모든 것이 가능한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다. 정보를 찾는 수단도 모바일이 PC를 앞서고 있다. 지난 5일 구글은 모바일 검색량이 PC검색량을 추월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사에서 분석한 국내 병의원 홈페이지 방문율을 보더라도, 모바일 대 PC 유입이 6:4로 모바일을 통한 정보 제공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병원의 주된 관심사도 모바일이다. 유명한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타병원의 앱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앱은 소수이다. 그럼에도 많은 병원들이 모바일하면 '앱'부터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활용 방법에 대한 효율적인 고려없이 유행만 쫒다가 자칫 비용의 낭비를 불러올 수 있다. 병원에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는 크게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로 나눌 수 있다. 쉬우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은 병원만의 정보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모바일 홈페이지'이다.그렇다면 우리 병원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어떤지 점검해 보자. PC와 분리된 별도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있는지, 모바일이니까 컨텐츠는 간단하면 된다는 생각에 현재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예약/상담/커뮤니티 등을 모바일에서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이미 많은 병원들이 모바일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지만 위 항목들처럼 웹 홈페이지의 부가적인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모바일은 이미 웹를 대체해 가고 있기 때문에 웹 이상의 정보 제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이제는 웹 홈페이지보다 모바일 홈페이지의 구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효과적인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성하려면 모바일과 웹에 동일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반응형'을 고려하는 것이 적합하다. 반응형은 접속자의 디바이스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병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가 웹과 모바일에서 동일하게 제공되며, 한번의 관리로 모바일과 웹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례로, 네이버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PC와 동일하게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반응형으로 구성된 홈페이지라도 예약이나 상담 등의 주요 기능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으로 재구성하면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반응형으로 구성된 홈페이지들을 보고 싶다면 윅스(WIX), 워드프레스(WORDPRESS), 클릭메디(CLICKMED)I와 같은 홈페이지 전문 사이트를 살펴보자. 모바일 홈페이지만으로 부족하거나 반드시 앱이 필요하다면 모바일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앱으로 구성할 수 있다. 모바일 웹사이트를 활용해 앱을 만드는 서비스에는 '폰갭(phonegap)'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생성된 앱을 '웹앱'이라고 한다. 웹앱의 장점은 대형포털에서 검색하여 유입된 고객과 앱을 사용한 고객이 동일한 화면을 통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용을 투자하여 앱을 만들고 컨텐츠와 기능을 제공하면 보다 좋은 퀄리티를 갖출 수 있으나, 병원에서 섣불리 앱을 도입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때 유용하다.멀티디바이스에 최적화된 홈페이지와 웹앱까지 구비했다면 병원의 모바일 대응은 일정수준 갖춰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잘 갖춰진 서비스 구조보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원하는 정보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기획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2015/09/21
  • 성공적인 병원 경영, 지표를 관리하라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성공적인 병원 경영, 지표를 관리하라

    성공적인 병원 경영을 위한 첫번째 요소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모든 병원이 알고 노력하고 있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내외부 요인과 꾸준히 증가하는 경쟁 병원들 사이에서 고객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유지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것이 쉽지는 않다. 대형병원들의 경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 미국 JCI 인증 등을 통해 병원의 체계를 갖추고 객관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규모 병원들은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망설여진다. 우선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는 지표부터 관리해 보자.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데, 병원의 진료와 관련해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하는 병원평가 정보가 있다. 심평원에서는 질병, 수술, 약, 요양병원, 포괄수가 항목들에 대해 세부적인 등급을 평가하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의 경우 처방 적정수준을 평가하여 우수한 의료기관에 ‘양호’를 부여해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을 돕는다. ‘양호’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질병에 대한 적절한 환자관리와 적합한 처방을 시행하고 있다는 의미다. 물론, 진료 영역을 수치화하고 평가하는 부분이 의료현장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심평원에서 관리하는 핵심 진료 요건들을 준수한다는 측면에서는 경영에 도움이 된다. 또한 평가항목 지표들은 국민 관심사가 높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 고객 홍보를 위한 좋은 자료도 된다. 결과가 나쁠 경우, 보건당국의 현지조사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경영의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심평원이 제공하는 여러 지표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분기마다 변화되는 정보에 귀 기울이고 청구명세서의 삭감항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많은 병원들이 단순히 삭감 금액에만 치중하여 청구명세서를 관심있게 살펴보지 않는 경향이 많은데, 이는 위험요소를 키워 문제가 될 수 있다.보다 쉽고 빠르게 지표관리를 하고 싶다면 청구지원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업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삭감을 예방하고 삭감원인을 분석해 다양한 지표들에 대한 관리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의료서비스의 위험요인을 고려할 때 단순한 가격비교보다는 여러모로 비교해 보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청구를 위한 정보제공 기능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며 청구를 위한 정보기능 외에 지표에 대한 관리 여부, 프로그램 지원인력의 전문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 청구심사의 영역은 축적된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올바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표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숫자’가 아니라 병원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나타내주는 ‘좌표’이자, 미래의 위험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패스워드’다. 지금까지 우리 병원의 지표를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심평원이 관리하고 있는 정보부터 살펴보자.

    2015/09/02
  • 온라인 시대, 병원의 생존 전략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온라인 시대, 병원의 생존 전략

    인터넷의 발달은 일상생활을 대폭 바꿔 놓았다. 과거 오프라인으로 정보를 찾고 상품을 구입하고 소통하는 일들이 온라인에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의료영역도 예외는 아니다. 의사를 만나 진료받는 순간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온라인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온라인에서 찾은 병원 정보는 사실로 인식되고, 고객에게 그에 따른 이미지를 갖게 한다. 당연히 병원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만일, 온라인에 부정적인 내용이 존재한다면 병원은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정보로 인해 부지불식간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를 찾아내고 올바른 정보로 개선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진행하는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든다는 점이다.여론전문기관 AC닐슨 글로벌이 전 세계 47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87%는 다른 소비자의 추천을 신뢰하며, 81%는 블로그와 같은 온라인에 기재된 소비자 의견을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병원들은 오프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진료와 고객응대가 환자의 선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지만 병원을 선택하고 진료를 받은 환자는 온라인에서 추가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판단을 검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온라인 시대에 병원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첫째, 고객의 입장에서 정보를 수집하라. 병원의 진료과, 지역, 질환에 따라 검색하여 노출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 만성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내과라면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키워드에 지역명(시군구동)을 함께 검색하면 노출되는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키워드 검색 시에는 단순히 행정지역만이 아닌 00역, 00백화점, 00사거리 등 병원이 속해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건물이나 지명을 조합하여 검색하면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둘째,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출된 정보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가장 신뢰하는 매체인 블로그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브랜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포털의 블로그 영역에 효과적으로 노출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카페나 특정 질환·취미를 공유하는 카페도 훓어봐야 한다. 활성화된 온라인 카페에서는 전문적인 내용 이외에 다양한 정보들이 교류되는데, 특히 맛집, 교육, 의료정보 등은 누리꾼들의 주요 관심사항이기 때문에 밑반찬처럼 깔리게 마련이다. 셋째, 소통에 참여하라. 좋은 나쁘든 우리병원과 관련된 정보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악의적인 글은 삭제를 요청하고, 잘못한 내용에 대해선 즉각 사과한다. 주요 포털 사이트들은 게시물에 대한 신고 기능을 운영하므로 작성자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신고를 통해 삭제할 수 있다. 좋은 내용이라면 감사인사를 통해 병원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 좋다. 넷째, 홈페이지부터 개선하라. 폐쇄적인 홈페이지보다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홈페이지 구조를 갖추는 것이 좋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제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일례로 ‘클릭메디’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 경우 소셜 영역(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위젯화하여 구성하거나 페이지별 컨텐츠를 소셜 영역으로 전달하며, 멀티디바이스 최적화로 모바일에 효과적이다. 워드프레스나 윅스와 같은 서비스도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정보를 수집, 소통하고 개선하는 일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면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현황을 분석하고 지원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업체 선정 시에는 의료전문성과 다양한 온라인 영역에 대한 복합적인 관리와 지원이 가능한 곳이 좋은데 온라인에 노출되는 영역인 블로그, 카페, 키워드, 지식인, 영상, 이미지, 사이트, 웹문서, 뉴스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설계와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은 병원 경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성장했다. 신규 개원뿐 아니라 기존 병원의 경우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안정적인 환경이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 우리는 동네 작은 의원이라도 온라인에서 쉽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2015/08/20
  • 긍정적인 이미지가 병원의 미래를 만든다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긍정적인 이미지가 병원의 미래를 만든다

    상품을 고를 때 브랜드 이미지는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의료시장에서도 병원의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을 때도 그렇지만, 미용적 처치를 원하는 병원을 결정할 땐 병원에 대한 평판, 즉 이미지가 더욱 큰 영향을 끼친다. 병원에 대한 이미지는 고객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해 획득하게 되며, 수집된 정보들을 통해 개인들은 최종적으로 병원에 대한 최종적인 상(像)을 만들어낸다. 오랜 기간동안 특정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를 갖추고 있는 병원이라면 긍정적으로 형성되어진 이미지가 존재하므로 병원 브랜딩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신생병원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심화된 경쟁 환경 속에서 고객으로부터 선택받는 요소가 되고, 타병원과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이미지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게 된 병원이라면 이 작업은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치밀하게 진행돼야 한다. 한번 머릿속에 자리 잡힌 사람의 인식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 병원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첫 번째, 병원명에 의미를 부여하라.이 방법은 처음 개원하거나, 또는 병원명을 바꿀 때 해당된다. 병원명에는 전문진료영역, 고객에게 주는 희망, 병원의 비전이 표현되어야 한다. 그리고 고객이 쉽게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이름이 좋다.성북구에 있는 ‘고운숨결내과’의 경우가 좋은 예다. ‘고운숨결’이라는 이름에는 편안한 호흡을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또 고객들은 이 병원의 전문진료영역이 호흡기질환이라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고운숨결내과는 2006년 병원명을 변경한 이후, 호흡기질환에 특화된 진료로 전문영역을 구축하고 환자들의 신뢰를 쌓아 대표적인 호흡기내과로 성장하였다.두 번째,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라. ‘소통’은 오늘날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숭앙되고 있는 키워드이다. 특정 질환에 유명한 의사는 병원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고, 나아가 병원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뛰어난 의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고객이 인식하지 못한다면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앞에서 예로든 ‘고운숨결내과’의 성공 배경에는 잘 지은 병원 이름 덕도 있었지만, J대표원장의 노력이 절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호흡기질환에 특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더불어, 호흡기질환으로 고민하는 환자들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2009년부터 네이버지식iN을 통해 환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인 노력은 1만3000여회에 달하는 답변수가 증명하고 있다. J원장의 이런 노력은 현재도 꾸준히 실천되고 있다. 세 번째, 직원의 동참을 유도하라. 배가 바다를 항해해 목표 지점에 닿기 위해서는 물길을 잘 아는 선장의 뛰어난 능력도중하지만, 노를 잘 저어주는 선원들의 노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고객들은 외부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가지고 막연한 느낌으로 내원하게 되고, 진료과정을 통해 최종적인 결론을 내린다. 신뢰감을 주는 의사의 진료와 더불어 주인 의식 있는 직원들의 언행은 고객에게 확신을 주고, 고객을 입소문마케터로 성장시킨다. 전략에 입각해 병원 이미지를 만들고, 직원들까지도 이 과정에 적극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외부 컨설팅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진단받아보는 것도 좋다. 안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문제도 제3자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한번 형성된 병원의 이미지는 바꾸기가 쉽지 않고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냉철하게 우리 병원의 상태를 점검하고 즉시 실천하는 것이 보다 빠르고 새롭게 긍정적인 병원의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일 것이다.

    2015/07/31
  • 민감한 환자정보 강도 높은 보안 필수

    [병원경영 컨설팅] 김진호 엠서클 솔루션사업부장

    민감한 환자정보 강도 높은 보안 필수

    개인정보보호 문제는 금융계뿐만 아니라 의료계, 정치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뜨거운 감자다. 특히 병원은 감추고 싶은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기관이라 어느 산업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이 유지되어야 한다. 진료서비스 과정을 보면 내원 전 상담과 예약, 내원 시 접수와 진료, 내원 후 청구 단계에서 환자의 정보들이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문서 보안과 의료진의 보안 의무 준수만으로 정보 유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현재의 병원은 진료과정이 전산화 되고, 유지보수를 위해 외부업체에 개인정보를 수탁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정보가 새어나갈 위험성이 더욱 커졌다. 실제로 의료 기록이 유출되는 사고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의료에 관한 개인 정보에 범죄의 타깃이 되는 까닭은 영양가 있는 정보는 많은 반면 보안은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의료계의 개인정보보호 문제에 대한 관심은 아직까지 부족하다. 정부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의료기관 62곳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실태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서 49곳이 규정을 위반해 79%의 높은 위반율을 보인 것만 봐도 그렇다. 이는 최근 문제가 된 금융업이나 유통업의 위반율이 각각 70.5%, 69.3%인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이다. 우리 병원의 개인정보 보안에 문제가 없는지는 다음의 단계별 체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1단계, 병원에서 수집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되, 병원에서 필요하지만 서비스에 필요없는 정보는 선택정보로 구분돼야 한다. 또 선택정보로 인하여 서비스에 차별이 없는지 확인한다.2단계, 병원에서 운영하는 전자차트(OCS/EMR), 고객관리프로그램(CRM), 홈페이지 등과 같은 IT시스템의 유지보수를 위해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할 경우, 해당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해당 업체의 개인정보 관리는 법적 문제가 없는지, 개인정보관리 프로세스와 매뉴얼, 시스템은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법규상 개인정보 위탁사의 조건은 전체 매출액이 30억 이상인 곳 또는 최근 3년간 50개 이상을 위탁받은 업체여야 하는데, 이런 회사는 전국에 약 6600여개나 된다. 대부분의 IT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가 이에 해당되기 때문에 규정만 갖고는 변별력이 없다. 따라서 한 단계 더 들어가 각 업체별로 상세한 관리 체계나 시스템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격한 업체와 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3단계, 개인정보처리 위탁계약서는 문서로 작성되어져 있는지, 직인이 날인되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개인정보 처리를 의뢰할 땐 위탁사로부터 반드시 개인정보처리 위탁계약서를 받아야 하며 직인 날인이 되어있어야 한다. 또한, 계약서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 법적 기준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개인정보 위탁 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즉시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계약서 내용이 미비한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계약 갱신을 요청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http://www.privac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를 통해서도 진단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 활용하는 모든 정보는 진료와 관련된 정보로, 환자들이 가장 감추고 싶고 보호받고 싶은 내용이다. 환자의 정보를 지키는 노력은 우리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병원의 마음일 것이다.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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