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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노바티스-GSK, 백신·항암 사업부 맞교환

    다국적사 저성장 타개위한 M&A 붐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선진시장의 성장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인수·합병 및 전략적 제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북미 의약품시장은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유럽 시장도 0.8% 줄었다. 최근 스위스 노바티스와 영국 GSK는 MA 형식으로 사업부문을 교환하기도 합의했다. 노바티스는 GSK 항암사업부를 인수하는 대신 백신사업부(플루백신 제외)를 넘길 예정이다. 또 노바티스는 동물의약품 사업부를 미국 일라이 릴리에 54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밝혔다. 독일 최대 제약사인 바이엘은 지난 6일 미국 머크의 소비자 사업부를 142억달러(약 14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엘은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밖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엘러간도 피인수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반면 국내에서 기업간 MA가 활발하지 못한 이유로는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국내 제약업체 대부분이 제네릭 의약품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며 “특정분야에 강점을 가지는 차별화된 사업모델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한다.GSK-노바티스 조건부 거래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노바티스와 소비자 건강, 백신, 항암제 등 세 사업부에 대한 상호조건부 거래 계획(이하 거래)을 발표했다. GSK와 노바티스는 2013년 추정매출 기준으로 65억파운드(한화 약 11조27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선두의 소비자 건강사업부를 구축하기로 했다.새롭게 설립되는 이 합작 사업부는 GSK가 63.5% 지분으로 실질적인 경영지배권을 갖게 될 것이다.또 GSK는 초기에 52억5000만달러(약 5조4200억원), 이후 최대 18억달러(약 1조8600억원)의 잠재적인 마일스톤 지급 및 지속적인 로열티를 조건으로(인플루엔자 백신 제외) 노바티스의 글로벌 백신사업부를 인수한다. 마지막으로 GSK는 최대 총 160억달러(약 16조5000억원–이중 최대 15억달러는 COMBI-d 임상결과에 따라 유동적)에 시판 중인 자사의 항암제 포트폴리오 및 이와 관련된 RD, AKT 억제제에 대한 권리를 노바티스에 매각하며, 앞으로 나올 항암제 제품들에 대한 상업화 파트너의 권리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최종 승인을 조건으로 2015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발표에 대해 GSK 최고경영자 앤드류 위티 경은 “세 부문에 걸친 이번 거래는 지속 가능한 매출 신장과 수익 향상을 이끌기 위한 GSK의 전략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백신과 소비자 건강사업에서 규모를 확대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통합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상황에서 GSK의 두 핵심사업부를 더욱 강화하고 환자와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노바티스의 OTC 포트폴리오는 GSK의 OTC 부문에 보완적인 제품들로 구성돼 있어 GSK는 새로운 합작사업부를 통해 세계 최고의 OTC 비즈니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사업부 인수와 관련해서는 “이번 거래로 B혈청군에 의한 수막염 예방백신을 비롯해 새로운 백신 자산이 추가됨으로써 GSK는 백신 포트폴리오 및 파이프라인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으며, 이는 제조 네트워크 강화 및 공급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GSK 한국법인 김진호 대표는 “이번 거래는 GSK가 환자와 소비자에게 더욱 헌신하기 위한 것이다”며 아울러 “이번 거래가 최종 확정되는 순간까지 이전과 다름없는 비즈니스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규제·법률 절차 준수 이외에도 직원들과 충분한 협의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5/09
  • "환자 맞춤형 혁신개량신약 개발 대세"

    신약조합, 글로벌 진출 혁신개량신약 심포지엄

    "환자 맞춤형 혁신개량신약 개발 대세"

    신약개발의 둔화, 날로 치솟는 연구개발비, 제네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혁신개량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해 저비용 대량생산, 마케팅 집중이 쉽지 않은 국내 제약사에겐 기술 개발에 대한 뚜렷한 방향을 정하고, 임상의 유용성 개선과 연구 역량을 갖춰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쪽이 성공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일 섬유센터 스카이홀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개량신약의 개발 방향성 정립과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제1회 글로벌시장 진출 혁신 개량신약개발 심포지엄’을 열었다.심포지엄 참석자들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국내 개량신약이 처음부터 선진국 시장에 진출이 가능한 글로벌 혁신개량신약으로 개발돼야만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임상적인 필요 충족을 위해 개발 대상 질환과 환자군을 분석한 후 연구개발 역량과 보유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혁신개량신약은 이처럼 목적성에 부합하는 개발 전략을 기본 바탕으로 기술 중심을 넘어 환자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날 발제를 맡은 오의철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세계 시장은 FTA 등 자유무역 물결에서 단순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시장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개념의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추세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정보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약물치료를 제시하고 세분화된 환자의 요구에 기반하는 맞춤형 혁신개량신약을 개발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오 교수는 국내 제약사의 경우 시장성 높은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과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도 좋은 방안이 된다고 밝혔다. 개량신약을 먼저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는 선순환 구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박귀례 전 식약청 제품화지원센터장은 혁신개량신약의 개발 전략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는 돌파구를 혁신 개량신약 개발로 방향을 바꿔 글로벌 시장점유 확대를 노리고 있다. 국내 제약사도 혁신 개량신약을 만들려는 계획단계부터 글로벌 시장변화, 편리성, 약효증대, 부작용감소, 가격경쟁, 특허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과감한 투자와 연구, 마케팅, 글로벌 허가전략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박영준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글로벌 혁신개량신약을 개발할 때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제제기술과 약물 전달시스템, 시장에서 제품 차별성을 갖기 위한 기술 기반 전략 등을 소개했다.또 정명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약산업정책팀 책임연구원은 혁신개량신약 개발 시 국내 제약사들이 투자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융자, 투자, 세제 지원방안 등을 소개하고, 국내 제약사들에게 개량신약에 대한 구체적인 플랜과 마케팅 계획 등을 수립해 투자사에 설명해줄 것을 주문했다.

    2014/05/08
  • 신약개발과제 탈락요인 '경쟁력 부족' 최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3년간 과제 평가·분석

    신약개발과제 탈락요인 '경쟁력 부족' 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재원이 투입된 글로벌신약개발 지원 프로젝트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개발과제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계 무대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 이동호, 이하 사업단)은 지난 3년 간의 평가내용을 바탕으로 과제 선정 당락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을 분석했다. 사업단에 따르면 과제선정에 접수된 총 165건 중 협약 과제는 44건이다. 협약에 성공한 과제의 경우에는 신규타깃, 작용기전 보유, 미충족 의학적 수요 존재, 명확한 개발 전략 등 글로벌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요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탈락된 121개 과제의 경우 시장경쟁력 부족, 데이터 부족, 개발전략 부족, 사업 목표와의 부적합성, 특허 및 권리관계 부적절, 기 수행과제와의 중복성 등이 탈락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시장경쟁력 및 데이터, 개발전략 부분은 전체의 65%에 달하며, 당락을 결정짓는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탈락 과제 중 ‘시장경쟁력 부족’의 평가를 받은 것이 모두 2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 불충분, 경쟁약물 대비 차별성 부족 등 글로벌 마켓에서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잣대로써 글로벌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단의 목표와도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데이터 제시 부족’으로 전체 탈락과제의 23%를 차지했다. 사업단 연구개발계획서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는 글로벌 신약으로의 성공가능성을 입증하는 최소한의 내용으로, 각 과제별 개발 단계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며 제시된 데이터는 평가의 근간이 된다. ‘개발전략 미흡(13%)’ 또한 주요 탈락 요인이었다. 이는 연구의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체계 및 개발 전략이 불분명하거나 타당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사업단은 탈락 과제들을 접수기간과 기관별로 분석한 결과도 제시했다. 우선 1차년도 접수에서는 사업 목표와의 부적합성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시장경쟁력 부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함께 2차년도와 3차년도에는 각각 시장경쟁력 부족과 데이터 제시 부족 및 개발전략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고루 분포됐다. 이외에도 산학연 기관별 분석에서는 각 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요인들이 당락을 결정짓는 주 요인에 포함됐다. 산업계에서는 시장경쟁력 부족(27%)과 데이터 제시 부족(20%)에 이어 특허 및 권리 관계 부적절(14%)이 주요 요인이었다. 학계에서는 시장경쟁력 부족 28%, 데이터 제시 부족 25%, 개발 전략 부족이 20% 순으로 나타났고, 연구계에서는 시장경쟁력, 데이터 제시, 기존 수행과제와의 중복성 부분에서 각각 39%, 27%, 17%로 탈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됐다.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지난 3년간 과제를 평가하면서 탈락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연구로 성숙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왔다”며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향후 사업단은 실제 연구 현장에 도움이 될 내용을 중심으로 국내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사업단은 우수 과제들이 사장되거나 연구가 지체되지 않도록 격월 (짝수달 4째주)마다 과제를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된 모든 지원 과제는 각 평가단계 (사전검토→발표평가→현장실사 →투자심의→협약협의)에서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받는다.다른 사업단과 구별되는 이 시스템은 과제지원자들이 평가과정에서 제안되는 전문가 피드백을 반영해 재지원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전체 165건 중 31건이 재지원 과제였으며 이중 14건이 협약됐다.

    2014/04/24
  • 의·정 협의안 도출…"총파업 여부 회원투표 결과에 따라"

    17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12시까지 회원투표…원격진료는 시범사업 후 시행키로

    의·정 협의안 도출…"총파업 여부 회원투표 결과에 따라"

    의사협회와 복지부의 2차 의·정협의 결과가 도출됐다.이에 의협은 17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12시까지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협의안 수용여부와 24일 전면파업 시행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대한의사협회에서 2차 의·정 협의 결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와 의협은 2차 집단휴진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원격의료,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의 쟁점을 놓고 비공식 대화를 시작했으며, 16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자정 이후까지 최종 마라톤 회의를 갖고 공동으로 협의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3일간 진행될 투표에서 회원 과반수가 협의 결과를 수용해 집단휴진 유보 또는 철회를 결정하면 24∼29일로 예정된 집단휴진은 피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투표결과 24일부터 6일간 전면파업이 결행될 경우, 의·정 협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전면 무효화된다.노환규 회장은 "이번 협상은 지난번 의료발전협의회 토대 아래 이뤄졌다"며 "협상결과가 의협이 요구하는 모든 안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협상내용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부분에 대해 노 회장은 "제도개선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건강보험정책과 관련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에 있어 정부가 동의하고, 가입자와 공급자가 동수로 추천하는데 동의했다"며 "건강보험을 개선하는데 약속 했다는 것이 유의한 진전이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제1차 협의회 결과를 중심으로 원격진료와 투자활성화, 건강보험제도, 의료제도, 의료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등 4개 분야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보다 구체화 했으며,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사항도 추가로 논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먼저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국회 입법과정에서 원격진료의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4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입법에 반영키로 했다.단, 시범사업의 기획·구성·시행·평가는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공동수행하기로 했다.또 제4차 투자활성화대책 중 의료법인의 영리자법인 설립시 진료수익의 편법 유출 등 우려되는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참여하는 논의 기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이를 위해 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의 수가협상 결렬시 공정한 수가결정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수가 결정 전에 가입자와 공급자가 참여하는 중립적 ‘조정소위원회’를 구성·논의 하는 등 합리적 개선방안을 연내에 마련키로 했다.노 회장은 "그동안 병원협회와 논의만 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번 소위원회 구성은 국민과 전체 보건의료인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참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적정한 수련과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을 협의했다. 다음은 노환규 회장 일문일답 ▷이번 협상에 대한 의미는?=먼저 원격진료의 경우 시범사업의 기획, 구성, 진행, 평가 등에 있어 의협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협의봤다. 이는 원격진료와 관련된 여러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투자활성화대책도 지금 그동안 병원협회와만 논의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치협, 약사회 등 여러 보건의료전문가단체가 참여해 국민과 보건의료인들의 우려를 증식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정부와 의협이 최선을 다해 협상안을 마련했다. 이제 판단은 회원들의 몫이다. 의협은 의사회원들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고 회원들의 의견을 집행부는 존중할 것이다. ▷전공의들이 독자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는지?=전공의들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강력한 요구사항이 있었다. 이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공의 독자적 행동을 할 수 있다. 전공의 비대위에서 요구한 안들이 모두 다는 아니지만 수용됨에 따라 전공의들이 독자적으로 총파업과 관련된 투표를 진행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번 의료발전협의 결과보다 진전된 내용이나 차이가 있다면? 또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6개월 동안 하기로 했는데 그 기간동안 시범사업이 가능한지?=(최재욱 소장) 이번에는 정확히 혼란이 있는 부분을 지적했다.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시범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원격진료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등 국민건강에 문제가 안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시범사업을 할 것이다. =(노환규 회장)6개월 간 시범사업은 안전성과 유효성만을 검증하기 위해서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원격진료 전체 안에 대한 검증기간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6개월은 정부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기획, 구성, 진행, 평가 등의 시범사업은 의협이 주관해 진행한 만큼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전체 회원 투표를 통해 24일 전면파업이 결정된다면 협의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의사 회원 투표를 거쳐서 이번 협의안을 수용하면 협의안은 유효하고, 만약 의사협회 회원들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무효화 한다고 명시돼 있다.▷지난번 협상단 참여한 이들의 명예회복은 되는 것인가.=이번에 굉장히 짦은 기간동안 협상이 진행되고 실행됐고 결과가 도출됐는데 의발협 논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무의미하지 않았다고 본다. 전 협상단 수고가 있어서 이번 협의결과가 도출됐다고 본다. 다만 지난번 논의는 충분히 했고 실제 담긴 내용은 충분했으나 마지막 문서화 하는데 있어서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2차 협상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뒀고, 2차 협의 결과물을 살펴보면 뚜렷하게 차이점을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최재욱 소장) 어떤 협상이든 실행계획 명확히 나와있고, 실행계획은 아젠다와 프로세스, 조직, 기한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부동산 계약서도 그렇게 쓰는데, 각 항목 마다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어떤 절차를 통해서 협의했다고 명시했다. 아젠다만 나열된 부분을 나아가 실행력이 담보된 협의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수가인상은 논의하지 않았다. 그이유는?=2차 의정간 협의할 때는 가능하면 이번에 의사들이 투쟁에 나선 목표가 건강보험제도, 원격진료와 투자활성화 대책 저지 외 건강보험의 근본적인 문제 개선과 의료제도에 대한 개선문제에 집중하자는 것이 이번 의제 선정의 큰 주제였다. 수가 부분은 이번 논의 주제에 빠졌고 필요하다면 1차 의료발전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의협 요구로 인해 됐다기 보다 양측 필요성에 의해 논의가 됐던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요구사항에서는 빠져 있으나 상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6개 보건의료단체와 보건의료발전협의회를 구성한다고 했다. 기존 보건의료단체 틀 유지하는건지 별도 단체를 구성하는 것인지.=의협을 위한 논의는 가급적 지양하고 정부가 정책 만들때 전문가 단체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건정심처럼 기구가 있다. 이 기구가 만들어진지 10여년 됐는데 한 번도 열린 적 없다. 이름만 있고, 과거 국무총리 산하에 있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전체 보건의료단체가 보건의료정책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각 보건의료단체와 정부 간 긴밀한 협의를 할 수 있는 소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것은 신설된 것이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굉장히 무겁다. 활성화 해도 상설협의체 어렵기 때문에 각 보건의료단체가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정부가 수없이 만드는 고시, 입법예고를 즉각 논의할 수 있는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협상 정부 이행 의지 있다고 보는지.=저희가 판단할 때는 정부가 서면으로 날짜까지 못박았다. 또 기한을 협의하에 문서화 했기 때문에 반드시 지키리라 생각한다. 정부는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반드시 지킬 것이다.

    2014/03/17
  • "정부는 전공의 두려워한다…전면파업도 각오"

    전공의들 "보여주는 파업에도 치중해야…의협 집행부 전략 잘 세워줘야"

    "정부는 전공의 두려워한다…전면파업도 각오"

    "한 곳 병원의 100명의 전공의는 지역 개원의 1000명보다 무섭다. 그만큼 정부는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다"10일 진료를 거부하고 집단 휴진에 참여한 전공의들은 의협 회관에 모여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들은 3가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송명제 비대위원장은 "한 언론에서 전공의 투쟁 참가율을 10% 정도라고 오보를 냈다. 담당 기자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며 "이런 이유는 정부가 우리 전공의들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는 힘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준법진료 및 준법근무 기간동안에는 우리가 왜 파업을 하는지 환자들에게 나눠줄 양식을 준비해 놨다"며 "환자들이 이번 투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는 세레모니를 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한 전공의는 "가장 우려되는 일은 결국 회원들이 다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 정부가 하는 행동을 보면 구속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희생을 각오하지 않으면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정부가 안좋은 징계를 내리면 양해받지 않고 원하는 전공의를 데리고 나와 24일 총파업에 참여 할 것"이라고 전공의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순천향병원 소아청소년과 2년차 전공의도 "현재 투쟁 주체는 정부, 대기업, 의사, 환자 등 총 4개"라면서 "정부와 대기업은 우리편을 들 수 없지만, 결국 일반 국민은 우리 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파업을 해서 사람이 죽어나가게 되면 여론이 악화되고,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며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성공을 위한 플랜이 무엇인지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전공의 역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핵심 포인트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전공의는 "우리는 지금 원격진료 반대, 의료영리화정책 반대, 건보제도 개혁 등을 이유로 파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우리가 단순히 수가를 올리기 위해서 파업을 하는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 "파업을 하면 사람들이 불편해 하기만 하지 왜 우리가 파업을 하는지 이유를 모른다"며 "특히 응급환자들, 입원환자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응급환자와 중환자 치료는 해주고, 경환자들을 위주로 진료를 거부하면서 국민들에게 파업이유를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보여주는 파업'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업은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오늘 파업에는 전공의 7500여명이 참여한다고 했지만, 실제 모인 전공의들은 1500여명에 불과하다. 6000여명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업의 핵심 역시 중요한 부분은 거부할 줄 알아야 하며, 필요한 부분은 드러내야 한다"며 "오는 24일 총파업에는 보여주는 것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4일 파업에 대해 의협 집행부에서는 파업 임팩트를 발휘하고, 핵심 포인트를 잘 찾아야 한다"면서 "모일수 있는 위치, 집회신고 등을 미리 준비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14/03/10
  • 집단 휴진 참여율 저조…"의료대란 없었다"

    전국 동네의원 휴진율 29%, 전공의 42% 동참…오는 24일 총파업 '변수'

    집단 휴진 참여율 저조…"의료대란 없었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가 10일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갔지만 전국 개원가 참여율이 30% 안팎에 머물러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또 우려했던 전공의들 역시 참여율이 높지 않았다. 중증 환자들이 몰리는 수도권 대형병원의 파업 동력이 저조했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은 배제해 휴진 참여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의들은 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을 의식했는지 눈치를 봐가며 진료를 했다. 어제까지는 휴진을 하겠다고 한 병원들이 오늘 오전 문을 열어 진료를 하고 있었다. 특히 오전 1~2시간만 진료하거나, 원장은 병원에 나오지 않고 간호사만 병원에 출근해 휴진 안내를 하기도 했다. 또 어떤 곳은 휴진을 하기는 했지만 병원 내 소독을 해야 한다는 이유였고, 원장의 몸이 좋지 않아 휴진을 한 의원도 있었다.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기준으로 집한 휴진에 동참한 동네의원은 전국 2만8691곳 중 8339곳으로 휴진율 29.1%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세종 65.5%, 부산 54.5%, 제주 49.4%, 경남 48.5% 충남 48.4% 순으로 휴진율이 높았다. 이들 지역은 동네의원 2곳중 1곳은 문을 닫은 셈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19.7% 28.2%로 평균을 밑돌았다. 전라북도는 휴진율이 2.4%로 가장 낮았고 광주와 울산도 10%대 초반으로 대부분 정상 진료했다.특히 정부는 오늘 하루 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도 했다. 새벽부터 보건소를 비롯한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이 연장됐고, 유관기관 홈페이지와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진료가 가능한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했다.  ▶전공의 7200여명 참여…실제 참여 절반도 못미춰전공의들 역시 이번 집단 휴진에 성공하지 못했다. 대부분 전공의들이 오전 회진을 마친 후, 휴진에 참여했고 당초 예상했던 참여율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의료원 등 이른바 빅5병원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병원에서 근무를 했다. 뿐만 아니라 63개병원의 일부 전공의들은 휴진에 참여한다고는 했지만, 교수들의 눈치를 보며 병원에 대기하면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파업 참가자 전체 1만7000명 중 10일 총 7190여명이 이번 휴진에 참여했다고 집계했다. 한편, 노환규 회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라도 정부와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싶다고 원한바 있다. 노 회장은 "지금까지 정부와 대화로 해결되지 않아 여기까지 왔다"면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않고, 이젠 대화를 통해 해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의사 총파업'은 참여율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4일 예고한 총파업을 앞두고 어떤 전략을 발표할지 주목되고 있다.

    2014/03/10
  • 정부 집계 차이는 집계방식 등 차이에 기인…전공의 파업 동참은 강력한 의지의 결집

    의협 총파업 참여율 49.1%…"실제 참여율은 60%"

    ▲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총파업 투쟁 참여율 현황'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의사 총파업에 절반에 가까운 회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10일 총파업 참여율 집계 결과, 전체 2만8428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1만3951개 의원이 총파업에 참여해 오후 6시 현재 최종 참여율이 49.1% 라고 밝혔다.이번 집계는 의협 중앙상황실에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일일이 전화해 확인하고, 동시에 각 시도의사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의협 중앙상황실은 특히 오전에 1~2시간 진료하고 오후에는 총파업에 참여하는 등 단축진료를 실시한 회원들까지 집계에 포함할 경우, 실제 참여율은 6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상황실은 "대다수 의원이 의료제도의 구조적 왜곡으로 인해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경영난으로 도산 위기 직전인 경영 현실에도 불구하고 단축진료로 총파업에 참여한 회원들의 용기와 의지를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불가피하게 오전 진료 후, 오후 파업 동참하는 등 단축진료로 총파업에 동참한 의료기관 대다수는 사전에 예약된 환자 예약 취소가 불가능했거나 환자가 몰리는 월요일의 특성상 부득이 단축진료를 하게 된 것으로 파악했다. 중앙상황실은 "앞서 복지부가 10일 총파업 참여율을 29.1%(12시 기준)라고 발표해 의협 집계결과와 차이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이는 집계방식 등의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복지부의 파업 집계율과 다른 것에 대해 "복지부는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전화를 해 휴진 여부를 확인했다고 하나 조사시점의 차이 등으로 인해 집계결과에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의협은 이러한 한계를 사전에 예상했다. 이에 총파업 참여율의 정확한 집계를 위해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에 직접 전화해 확인하는 방법과 각 시도의사회를 통해 확인하는 이중점검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참여율 집계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2만8천691개 가운데 8천339개가 휴진에 참여해 휴진율은 29.1%’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앞서 의협 투쟁위원회는 총파업 첫날인 10일에는 진료예약 등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 때문에 병원급 의료기관들과 전공의 등의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총파업 투쟁 첫날인 10일 2000여명의 전공의들이 전국 각지에서 의협회관에 집결해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겠다는 뜨거운 투쟁 열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의협은 "63개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이 이번 총파업에 참여하는 등 투쟁 첫날 전공의들의 참여열기가 매우 높고,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반대, 그리고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의사들의 단합된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며 "2000여명의 전공의들이 집결한 사건은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겠다는 의사들의 열망이 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의협 투쟁위 방상혁 간사는 "파업에 동참한 의료기관 중에도 개인 신변상의 사유를 들어 휴진 안내문을 부착한 경우도 있고, 많은 의료기관들은 단축진료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같은 의료기관들도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겠다는 이번 투쟁의 목표에 동감하여 참여한 것이기 때문에 최종 총파업 투쟁에 참여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방 간사는 "투쟁시기가 촉박하고 현실적인 여러 제약이 있었음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숭고하고 정의로운 목표달성을 위해 투쟁에 동참한 모든 의사 회원분들과 직접 의협으로 달려나온 전공의들에게 감사하다"며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한 마음으로 뭉치자"고 밝혔다.

    2014/03/10
  • 파업 돌입…그러나 눈치보는 전공의와 개원가

    전공의들 파업 참여 점점 낮아질 듯…문 여는 개원가도 많아

    파업 돌입…그러나 눈치보는 전공의와 개원가

    10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대형종합병원 전공의를 비롯한 병의원들이 집단 휴진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10일 하루 휴진에 이어 오는 24일부터 6일간 2차로 필수진료인력을 포함해 전면 휴진키로 했다. 2차 휴진전인 11일부터 23일까지는 주5일 40시간 '적정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전공의 비대위에 집단휴진 신고를 한 병원은 서울의 강남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서울백병원, 상계백병원, 순천향서울병원 등이다. 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일산백병원, 강릉아산병원, 일산병원, 길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강원대병원, 건대충주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중앙보훈병원, 단국대병원 등 전국 총 58곳이다.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의 나머지 4개 병원은 수술일정 변경 등이 힘들어 10일 참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보건신문이 10일 서울시 대학병원 전공의와 개원가의 파업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참여 의사를 밝힌 병원 전공의들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업에 참여하기로 한 중앙대병원, 일산병원, 건국대병원 등이 오늘 오전 파업 불참 의사를 밝혔다. 또 오후가 되면 참여하지 않을 병원 전공의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지난 9일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키로 했지만 현재 참여 인원은 20~30%에 불가하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어제까지는 전공의들 절반 이상이 참여한다고 했지만 오늘 마음이 바뀐 전공의들이 많다. 이대로 흐지부지 될 것 같다"며 "오후가 되면 더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집회를 열겠다고 병원측에 장소를 빌려달라고 했지만 병원에서 어떤것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했다"며 "일단 전공의들이 오전 회진까지는 다 돌고, 파업에 참여 하는 사람들은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병원과는 상관이 없다. 전공의들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응급진료와 수술실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주로 1년차 전공의 위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며 "2~4년차 전공의들은 교수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공의들이 관광버스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 버스를 타고 의협으로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중앙대병원도 오늘 오전 교수협의회에서 전공의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났다. 개원가 역시 마찬가지다. 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 때문인지 이를 의식한 의원들이 오전에 1~2시간만 진료하거나 원장은 병원에 나오지 않고 간호사만 병원에 출근해 전화로 휴진 안내를 하기도 했다.또 휴진안내문은 붙이지 않은 채 휴진을 한 의원도 있었으며 병원 내 소독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몸이 불편한다는 이유로 휴진을 한 의원도 있었다.이촌로의 경우 10곳 중 8곳이 문을 열었다. 이촌로의 경우 지난 9일 휴진을 하겠다고 한 곳이 4곳이었는데, 오늘 오전 4곳 모두 이를 취소했다. 이촌로에 위치한 A외과 원장은 이같은 입장이 바뀐 이유에 대해 "휴진 참여를 안한 이유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고 싶다"며 직접적인 이유를 밝히기를 꺼려했다.효창원로의 경우 6곳 중 6곳 모두가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의원 30곳 중 파업에 참여한 의원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대한의사협회가 위치한 이촌로도 12곳 중 5곳만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 중 한곳은 오후휴진만 강행한다.이에 대해 서울시 한 의사회장은 "서울시의사회가 이렇게 독려한 것은 아니"라며 "파업에는 동의하지만 독려하지 않아 참여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4/03/10
  • '진료 거부'…1600여명 전공의들 의협에 모여

    총 63곳 의료기관 참여, 전공의 42.2% 동참…"옳지 않은 길은 반대하겠다"

    '진료 거부'…1600여명 전공의들 의협에 모여

    10일 의료계 총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들이 진료실을 박차고 나왔다. 현재 7000여명의 전공의들은 대한의사협회 회관 주차장과 3층 회의실 등에 모여 "옳지 않은 길은 반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한 의협의 총파업 투쟁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 하루 진료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또 의협회관에 모인 전공의들은 오후 1시경 자체적으로 헌혈캠페인 등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 대한의사협회 주차장에 전공의들을 위해 마련된 천막.이날 필수인력을 제외한 투쟁 참여 전공의는 서울·경기 3160명, 강원도 370명, 충청도 500명, 대구·경북 980명, 호남·제주 680명, 부산·경남 1500명 등으로 총 7190여명이다. 인제서울백병원, 삼육서울병원, 중앙보훈병원, 한양대본원, 구리한양대병원, 국립경찰병원,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서울시립은평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서울성애병원, 순천향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경희대 회기병원, 경희대 고덕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한전병원, 홍익병원, 아주대병원, 길병원, 안양샘병원, 광명성애병원, 한림대병원, 원광대산본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원주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강원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보훈병원, 원광대병원, 전주예수병원, 전남대병원, 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계명대 도산병원, 대구의료원, 대구 가톨릭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부산메리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부산의료원, 부산보훈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대 양산병원, 부산대 본원, 포항성모병원, 강남차병원, 구미차병원, 부산해운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아산정읍병원, 제천명지병원, 인천사랑 병원 등 총 63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실제 참여 인원으로는 서울·경기 11개 단위로 총 16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1만 7천여명이 참여하기로 한 것에 42.2%가 동참한 것이다.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3년차 서곤 전공의는 "지금 말하는 것은 확실히 필수인력 제외 투쟁에 참여하는 전공의들"이라며 "조사가 안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늘어나면 늘었지 과장되서 얘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일산백병원의 한 전공의는 "우리병원 90%이상의 전공의들이 참여했다"며 "현 의료제도가 문제가 많은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큰 병원에만 있을 수 없는데 의료발전이 보이지가 않는다"고 이같은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한 전공의도 "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해주고 싶다. 그러나 현 의료제도는 그럴수가 없다"면서 "국민들은 이런 상황을 모른다. 정부는 이런 제도를 바꿔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동국대병원의 전공의 역시 "현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2014/03/10
  • 회원들 "인원확충, 파업 관련 로드맵 등 구성되지 않아" 우려

    의협 총파업 성공 '미지수'…회원 참여율도 '의문'

    의료계 총파업이 일주일 남았다. 그러나 현재 비대위 위원 구성, 투쟁 로드맵, 파업형태 등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파업이 성공을 거둘수 있느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시행된 총파업 결정 투표 결과 4만8861명의 의사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76.69%인 3만7422명이 총파업에 찬성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이번 투표율과 관련해 "그동안 의협회장 선거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면서 긍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회원들은 "걱정이 크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실제 파업 참여율 얼마나 될지 '우려'가장 먼저 전공의, 공보의 봉직의 등 직역별 투표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이들이 실질적으로 파업에 동참할 수 있냐는 의문이다. 충분한 인원을 확충하는 것 마저도 녹록치 않은 것이다. 송명제 전공의 비대위원장(명지병원 레지던트 2년차)은 "모든 전공의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대표자로서 적극 투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자리가 굉장히 어려운 자리인 줄 알지만 누군가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의협은 전공의 파업 참여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공의 비대위와 공조하며 대정부 투쟁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전공의들은 지도교수의 입장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안 등이 얽혀 있어 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현재 복지부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하는 의협의 집단 휴진은 불법적인 행위라며,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병원은 처벌 등 엄정 대처 하기로 밝혀 이런 불이익을 우려해 파업을 실행에 옮길 것인가도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의사회 한 대의원은 "지금 파업을 한다고 하면 과연 가능하겠느냐"면서 "14년전 의약분업 당시 모든 의사들이 한 곳에 모였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대의원은 또 "실패가 뻔한 부분을 전쟁하자고 하는 의협 집행부가 상당히 불만스럽다"며 "우리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본 것도 아니며, 현재 각 시도의사회장과 의협 집행부 의견이 상충되고 있어 파업이 성공할 거 같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어떤 출구전략을 갖고 파업을 할 것인지도 의문을 가졌다. 대안과 충분한 로드맵을 만들지 않으면 14년전 의약분업의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의협이 어떻게 출고전략을 잘 할것인가를 건의하고 싶다"며 "의협은 진정으로 회원들을 생각하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전시적인 방법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 투쟁이끌 리더, 제대로된 투쟁 로드맵도 '미정'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의협은 투쟁을 이끌 리더 또한 제대로 구성하지 못했다. 지난번 의협 내부 갈등으로 1기 비대위가 해산되면서 현재 투쟁을 의협 집행부에서 이끌어 나가고 있지만 강력한 투쟁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2기 비대위 구성이 필요하다. 의협은 지난 1일 오후 총파업 결정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집행부, 시도의사회장들과 모여 2기 비대위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2기 비대위원장은 노환규 의협회장이 맡는 것으로 잠정 결정이 내려졌지만 추후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은 "파업일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위는 해산돼 버리고 새롭게 구성을 해야되는데 이것도 잘 되지 않고 있다고 들었다"며 "일단 파업을 이끄는 비대위 구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또 "노 회장은 비대위를 본인이 만들어 본인이 사퇴를 했다. 사퇴한 사람이 2차 비대위를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노 회장이 의협 회원들을 대표해 투쟁을 해나갈 수 있는 권한과 위임이 제대로 돼 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이 협의문건을 잘 읽어보라고 하는 것은 임 회장 자체는 투쟁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노환규 집행부가 투쟁의 당위성이나 파업의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회원들이 침묵하고 있을 뿐 10일의 행동력은 어떻게 변화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계 총파업과 관련해 복지부는 "의협의 집단휴진 결정으로 국민들께 우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집단휴진이 강행되더라도 국민들이 보건소, 병원,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데 큰 불편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14/03/03
  • '1인 메뉴·매스티지·로컬푸드' 주목

    aT '올해의 HOT 외식트렌드' 선정

    '1인 메뉴·매스티지·로컬푸드' 주목

    올해 외식업계 트렌드는 1인 메뉴와 로컬푸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의 HOT 외식트렌드로 '1인 메뉴·매스티지·로컬푸드'를 꼽았다. 지난해 농식품부와 aT는 주목해야 할 국내 외식트렌드를 '힐링·홈메이드·복고'라 전망한 바 있다.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동의여부를 조사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소비자들이 동 트렌드가 지난해 외식업계에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응답했다.(힐링 88%, 복고 55%, 홈메이드 71%)흥미로운 것은 소비자들의 과반수 이상이 힐링은 ‘최신트렌드’(60%)’, 홈메이드는 ‘과거·현재 계속되는 트렌드’(42%)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복고는‘이미 지난 트렌드로 인식한다’는 비율이 49%로 가장 높아 1년 사이에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해 동안 달라진 올해의 외식트렌드를 살펴보면 최근 소포장 식품과 1인용 가전제품 등 소분화된 다양한 제품이 눈에 띈다.1~2인 가구가 매년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이 부상한 1인 고객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산업 전반에 일어나고 있다. 외식업계도 1인용 샤브샤브·1인용 피자 등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외식업계는 1인용 삼겹살 전문점·1인용 치킨배달 등 보다 다양한 1인 맞춤형 외식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매스티지’ 소비문화가 올해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명품의 대중화를 의미하는 ‘매스티지’(Masstige)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의 고급가치를 동시 충족하고자 하는 실속형 소비문화를 의미한다.이에 따라 맛·서비스·분위기·프리미엄(부가가치)까지 동시에 누리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챙겨야 하는 판매전략이 중요하다고 aT는 설명했다. 고급와인을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저가형 와인바가 그 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가치를 반영한 질 좋은 식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 개발 등의 품질 향상이 남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로컬푸드다. 가격과 질 뿐만이 아니라 건강과 식재의 안전성까지 챙기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친환경 식재료나 지역특산물을 찾는 손길이 많아지고 있다.발빠른 외식기업들은 영천사과 애플파이·고창 복분자 스무디 등 산지와 직배송을 통한 지역농산물임을 간판으로 내걸고 마케팅을 하는 모습이다. 올해도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문화가 지속될 것이며, 업계는 로컬푸드 수요를 이용한 지역(산지) 연계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나 식재료 브랜드화와 같은 전략에 힘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02/11
  • 과자가격 인상, 원재료보다 최대 64배 높아

    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과·음료업체 제품가격 분석

    과자가격 인상, 원재료보다 최대 64배 높아

    최근 잇따라 가격이 오른 과자와 음료 제품의 가격 인상이 원재료 가격 인상보다 최대 64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3년간 롯데제과·오리온·코카콜라음료·해태제과의 주요 제품과 원재료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제품 가격 인상과 원재료 가격의 관련성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주요 제품별로 보면 오리온 '초코파이'는 가격이 3200원에서 4800원으로 50% 인상되는 동안 원재료값은 4.9%, 25원 오르는 데 그쳐 금액 차이가 6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해태제과 '에이스'도 원재료값이 10.7% 오를 때 제품 가격이 40% 인상돼 금액 차이가 33배에 달했고, 롯데제과 '마가렛트'도 제품 가격 인상폭이 원재료값 인상폭의 6.3배에 달했다.특히 코카콜라는 원재료 가격이 4.9%(14원) 내렸는데도 제품 가격은 오히려 19.5%(385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제과·음료 업체들이 개별 원재료의 가격 추이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의 약점을 이용해 손쉽게 제품가격을 인상해 마진을 확대한 것”이라며 “경영 효율화나 기술개발 등이 아닌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해 이윤 확대를 꾀해온 구태에 자성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2014/01/22
  • 신약개발 핵심전략 ‘오픈 이노베이션’

    R&D부터 마케팅까지 글로벌 제휴…비용·리스크 줄이고 성공률 높인다

    신약개발 핵심전략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신약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성공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기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자체 RD 역량과 성과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RD 결과물 및 지식자산을 활용하거나 자신의 지식자산을 아웃소싱해 다른 기업을 통해 사업화하면서 혁신과 수익을 창출하는 개방형 오픈 이노베이션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신약개발의 경우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비용과 시간의 리스크가 커 글로벌 제약시장에서는 최신 RD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외부에 다양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위험과 기회를 공유하는 개방형 협력전략을 말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최근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방식으로 발전해 시스터매틱(systematic) 오픈이노베이션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본지는 산학연이 협력해 신약 연구개발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는 국내외 제약사를 중심으로 성공사례를 살펴본다. ▶보건신문 1월13일자 특집기사 참조.■ 국산의약품 선진시장 진출 ‘코앞’제약업계의 가장 큰 모멘텀은 신약의 출시다. 1996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약은 모두 53개였다. 2002년에는 24개로 감소했으며, 2007년에는 18개에 불과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승인받은 신약은 142개였지만,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은 109개에 그쳐 신약 기근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2011년 30개, 2012년 37개로 최근 2년간은 67개의 신약이 승인받아 암흑기에서 벗어났다. 2013년 상반기에도 14개의 신약이 승인을 받아 2013년에는 40개 이상의 신약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기업과 제휴 신약가치 UP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보통 9~17년이 소요되며, 투자되는 금액도 막대하다. 이러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글로벌 대형업체는 신약의 채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에서 외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변화되고 있는 신약개발 패러다임은 국내 업체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물론 국내 업체가 해외 선진시장에서 직접 판매를 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해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가 필요하다. 글로벌 업체는 국내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약물을 가져가 해외 시장에서 후기 임상을 진행하고 품목허가를 받은 후 직접 판매를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그래서 기술수출은 약물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임상 2상 이후 활발히 이뤄진다. 최근 국내 업체가 굵직한 계약을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체결하고 있어 높아진 국내 업체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메디톡스 엘러간과 기술이전메디톡스는 최근 글로벌 기업 엘러간(Allergan)과 개선된 신경독소 후보제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톡스가 제품 생산을 맡고 Allergan은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톡스는 계약금 6500만달러를 받게 되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미용성형분야의 절대 강자인 Allergan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돼 차세대 메디톡신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기술 이전한 신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의 역량과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4년 미국 3상을 시작해 2016년에는 미국 시장에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창출되는 순이익을 현재가치화한 신약 가치는 5623억원이다. ■LG생과 사노피와 제휴2003년 한국 업체 최초로 미국 FDA 신약 승인을 받은 LG생명과학의 항생제 ‘팩티브’는 기대와 달리 상업적 성공은 이루지 못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벤처 업체가 판매를 하다보니 자금력과 영업력에서 앞서는 글로벌 업체의 품목과의 싸움에서 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LG생명과학이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를 글로벌 업체인 사노피와 제휴를 맺었다. 당뇨병치료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노피가 판매를 하게 될 ‘제미글로’의 신약가치는 1679억원으로 산정된다.

    2014/01/09
  • “먹거리 안전 강화·산업 규제는 개선”

    ‘14년 새로 바뀌는 식품·건기식 정책 발표

    “먹거리 안전 강화·산업 규제는 개선”

    ▲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학교급식전달시스템 연계정부당국이 내년부터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국민 건강에 직결된 먹거리 안전 기준은 대폭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적극 개선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30일 2014년부터 새롭게 시행될'식품·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정책'을 밝혔다. 새롭게 바뀐 정책은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먹을거리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우리 식탁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보장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우선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과자·사탕류, 빵·떡류, 초콜릿, 음료 등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이 의무화된다. 그동안 어묵류, 냉동식품, 빙과류 등 7개 품목에 의무적용돼 왔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이 어린이기호식품 등 8개 품목에 추가로 의무적용된다.아울러 내년부터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인증(HACCP) 의무화가 기존 도축장에서 집유(集乳)업으로 확대된다. 제도 이름도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서 ‘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바뀐다.■불량식품 제조 형사처벌 대폭 강화불량식품 제조업자들에 대한 형사처벌도 크게 강화된다. 고의적 식품위해사범은 법원에서 실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형량하한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불량식품 판매로 인한 부당이득은 최대 10배까지 환수 조치할 수 있다.영·유아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까지의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희망업체 자율로 운영되던 식품이력추적관리가 내년부터 영·유아식품, 건강기능식품과 면적 300㎡ 이상 식품판매업소에 의무화된다. 식품에 대해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거나 의약품 등으로 오인하도록 허위·과대광고하는 경우에도 처벌을 강화한다. 타사 제품을 근거없이 비방하는 건강기능식품 광고는 법의 처벌을 받게 된다. 다른 업체나 제품을 비방할 목적으로 다른 업체에 불리한 사실을 객관적인 근거 없이 광고하거나 표시하지 못하도록 법령이 개정된다.고카페인 음료를 어린이·청소년이 많이 먹지 않도록 판매 규제를 강화한다. 고카페인 음료는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가 금지되고, 특정시간대 TV 광고가 제한된다.■수입식품 현지실사 안전성 확인돼지·소뿐 아니라 닭·오리의 도축까지 정부에서 책임지고 관리한다. 그동안 가금류(닭·오리 등)의 도축검사는 포유류(소·돼지 등)와 달리 업체 소속 책임수의사가 담당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닭·오리를 포함해 모든 축산물에 대한 도축검사를 정부 검사관이 실시하게 된다.국민이 외국에서 수입되는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출국 현지에서부터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정부가 일본과 베트남 등에 현지 식약관을 추가 파견해 우리나라로 수출되는 먹을거리의 안전을 관리한다.또 우리나라 식약처에 등록된 해외 식품제조공장만 우리나라에 식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업체에 대한 현지실사를 통해 사전에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이 마련된다.■어린이집·단체급식 안전관리 강화내년부터 단체급식이나 어린이집 급식의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한다. 소규모 어린이집과 저소득층의 급식안전을 관리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88개소가 추가 설치·운영된다.또 회사 구내식당에 영양사·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인력이 의무적으로 배치된다. 1회 급식인원 100인 이상의 모든 산업체 집단급식소에는 영양사와 조리사를 의무고용하도록 식품위생법을 개정·시행한다.■PC방·만화방 등서 컵라면 판매PC방·만화방 등에서 컵라면 판매가 허용된다. 그간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에 해당되지 않아 식품의 조리·판매가 어려웠던 PC방·만화방 등에서 ‘컵라면’과 커피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정육점에서는 햄·소시지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식육판매업소(정육점)에서 쇠고기·돼지고기 등 식육뿐만 아니라 수제 햄이나 소시지 등 신선한 식육가공품을 소비자에게 바로 공급하도록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식육즉석판매가공업종’을 신설한다.■건강기능식품 제조 ‘허가제’로 개선소비자는 손쉽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고 업체는 법에 정한 최소한의 요건만 갖추면 손쉽게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방문·다단계 판매비율이 높은(60%) 건강기능식품 시장구조를 개선하고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의 시설기준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포지티브’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제조업 허가는 ‘네거티브’ 방식의 ‘허가’ 제도로 개선할 예정이다.병행수입 활성화로 수입화장품 가격도 저렴해질 전망이다. 그간 화장품을 병행수입하는 경우 수입할 때마다 매번 품질검사를 실시했으나 제조번호가 같은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검사를 1회만 실시토록 해 병행수입이 활성화되도록 규제를 완화한다.아울러 화장품 산업의 창업 문턱을 크게 낮춘다. 화장품법상 ‘제조판매관리자’의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화장품 업체의 대표자가 제조판매관리자를 겸할 수 있게 해 화장품 1인 벤처기업의 창업이 활성화된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 안전정보 제공‘정부 3.0’의 취지에 따라 식품과 의약품의 정보를 소비자, 생산자, 업계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이 구축돼 소비자가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통해 먹을거리 안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식품안전정보와 위해예보 서비스를 통합해 한번에 찾아볼 수 있는 새로운 식품안전정보포털이 마련된다. 정부가 제공하는 식품관련 정보를 활용해 산업체는 대체원료(소재)를 도입하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등 신산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2013/12/30
  • 2013년도 화장품업계 결산

    화장품 생산 7조원시대… “수출입 역조현상 드디어 탈피!”

    화장품업계 처음으로 ‘1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한 1위 업체화장품협회 ‘화장품 교육실시기관’ 지정받고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화장품산업연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지정돼 ‘화장품분석검사센터’ 오픈..............지난해 화장품 수출이 수입을 눌러 심화돼가던 오랜 무역역조현상을 벗어나는 놀랄만한 수치를 보였다. 더하여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무역의 날(12월5일)에 화장품업계 처음으로 ‘1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함으로써 사실임이 확인되기도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를 보면 2012년 화장품 수출액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88% 증가를 보였고, 수입액은 1조1000억원으로 0.56% 늘어, 무역수지 적자 규모 감소를 나타냈다.대한화장품협회 측은 2011년 한-EU FTA 발효에 이어, 2012년에는 한-미 FTA도 발효돼 국내시장에서는 선진국과의 무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특히 새로 개정된 화장품법이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등 화장품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에 잘 대처한 결과로 분석된다.........◈지난해 생산실적 11.5%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2년 국내화장품 생산실적은 7조1226억원(전년도 6조3856억원 대비 11.5% 성장)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별도로 관세청 수출입통계를 보면, 수출은 20.1% 증가한 9억7786만6000달러, 수입은 3.0% 증가한 12억3918만1000달러, 무역적자 2억6131만5000달러를 기록.유형별 수출은 목욕용 제품류(13.8% 감소), 영‧유아용 제품류(39.6% 감소)를 제외한 기초화장품(21.0%), 색조화장용 제품류(25.4%), 두발용 제품류(18.0%) 등 수출이 증가했다.대(對)중국 수출이(2억1592만2000달러) 전년대비 5.7% 증가, 전체 수출의 22.1%를 차지하며, 일본(17.4%) 홍콩(14.6%) 미국(8.0%) 등이 수출 상위국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 매출 및 동향 =▷아모레퍼시픽 2012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12%성장한 3조4317억원 달성. 화장품 계열사의 견고한 매출 성장 및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대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 반면, 아모레퍼시픽 성장시장(중국/아세안) 마케팅 활동확대 및 성숙시장(프랑스) 법인 구조조정을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이익 성장률이 소폭 둔화.▷LG생활건강은 2012년 연간실적이 매출 3조8962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증가. 국내외 경기침체 및 심화된 경쟁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서 높은 성과를 고루 창출했기 때문.▷한국콜마는 6월 기업분할 이후 6개월 간(2012.10.2~2013.3.31)의 실적으로 매출 1778억원을 공시했다. 한국콜마는 2012년 10월 1일 경영관리 효율향상 및 계열사 간 리스크 전이 차단을 위해 사업회사인 한국콜마주식회사(신설법인)와 투자 및 자회사 관리 등을 담당하는 한국콜마홀딩스(존속법인)로 인적 분할. 국내 ODM 업계 부동의 1위를 수성.▷코리아나화장품 중국법인 천진유한공사는 최근 우한미이얼 상무 유한공사 와 중국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코리아나 브랜드 끄레쥬와 녹두 그리고 향후 론칭 될 신규브랜드에 대한 중국 전 지역 P-ODM 총 대리권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까지 5년간이다. 또 중국 현지화 전략에 맞춘 P-ODM, ODM, OEM 사업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저변 확대를 꾀한다.▷소망화장품은 올 12월에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잘랄(Jalal General Trading) 그룹과의 수출계약 조인식을 갖고, 2014년도부터 이 그룹의 주요 사업지역인 GCC 6개국(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바레인)에 파트너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 향후 3년간 잘랄(Jalal)그룹을 통해 중동시장에 제품을 공급. 또 향후 두바이 현지 뷰티살롱 등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두바이몰, 에미레이트몰, 루루, 까르푸 등에 숍인숍으로 입점하게 된다.▷토니모리는 지난 4월 여성과 아동의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성범죄 예방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성범죄 예방 공동 캠페인을 벌이며, 호신용 립밤 제품 ‘헬프미 립밥’을 출시. 제품 수익금 일부를 여성 성범죄예방과 피해자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 ◈화장품협회 및 화장품산업연구소 =▷대한화장품협회는 ‘제 64회 정기총회’를 지난 1월말 화장품 업계 대표(128회원사)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임기만료 된 서경배 회장을 42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 이날 임원개선과 함께 2012년 사업보고 및 결산(12억4508만원)승인, 201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16억5500만원)을 의결했다.▷화장품협회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로부터 ‘화장품법’제5조제4항, 제5항, 동법 시행규칙 제14조 및 ‘화장품 법령‧제도 등 교육실시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3-180호)에 따른 화장품 교육실시기관(제1호, 2013.04.29)으로 지정됐다. 협회는 화장품관련 법령 및 제도, 화장품 안전성 확보 및 품질관리에 대한 사항 등에 대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10여 차례 교육을 실시.▷화장품협회는 세계 각국의 화장품 산업 발달과 시장 및 제도 동향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5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화장품 시장 동향 및 제도 조화 컨퍼런스’를 가졌다.이 컨퍼런스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개막식 날에 열려 세계 5개국의 산업계 대표자가 이번 박람회의 개최를 축하했다.협회는 또 ‘화장품의 세계화를 위한 연구동향’ 컨퍼런스를 지난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학회,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했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1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은 1월 말 현재 총 12개 기관이 지정돼 있으며, 화장품산업연구원이 13번째 화장품 품질검사기관이 됐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10년 7월에 설립. 2013년 3월 ‘화장품분석검사센터’ 오픈.연구원의 화장품분석검사센터는 제품개발(RD) 및 품질관리(QCQA)의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시험분석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실험장비를 활용하여 화장품 산업인력의 분석시험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화장품 분석검사센터는 지난 11월 ‘화장품 기기분석 실습교육’이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 되면서 교육 참가자들로 부터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원에서 처음 실시한 이번 기기분석 실습교육은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각 과정별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하고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실현했다는 점이 특징........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화장품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지난 11월 “2013 설화문화전, ‘활力, 시대를 관통하다’ 展”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가든 클럽 모임의 뷰티클래스를 통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로 7회째인 ‘설화문화전’에서는 한국의 전통공예와 현대미술의 절묘한 앙상블을 선보였다.또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인 알렉산드라 프라세티오의 초청으로 진행된 뷰티클래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미용비법 등을 소개.설화수는 2004년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이자 아시아 시장의 창(窓)인 홍콩에 진출해 한국의 미(美)를 현지에 전파. 2010년 미국 뉴욕, 2011년 중국, 2012년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 이어 2013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등 주요 국가의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LG생활건강 한방화장품 ‘후(Whoo)’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막강한 소비력의 중화권(中華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후’는 국내 프리미엄 화장품 처음으로 홍콩의 명품백화점 ‘레인 크로포드’ 타임스퀘어점과 IFC몰 등 프리미엄 상권 두 곳에 입점함으로써,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아시아권 해외 백화점 매장수를 2015년까지 100곳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 ‘후’는 현재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총 90여개 해외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 첫 진출한 중국에서는 상해의 ‘빠바이빤(八百伴), ‘쥬광(久光)’, 북경의 ‘앤샤(燕莎)’ 등 60여개 고급 백화점매장에서 최근 2년간 연평균 약 30% 매출이 오르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월 프랑스 칸느에서 시작된 ‘2013 세계면세박람회’에 국내 뷰티업계 처음으로 2년 연속 참가해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를 대표하는 브랜드 ‘설화수’와 ‘라네즈’ 등을 세계 면세 시장에 선보이는 쾌거를 이뤘다.세계면세박람회는 1985년부터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 향수‧화장품, 패션, 쥬얼리, 와인 등 면세 및 트레블 리테일 업계 3000여 개의 업체가 참가, 신청 이후 수년을 대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0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를 기다릴 만큼 면세 소매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이니스프리’, ‘에뛰드’도 함께 참여해 면세시장에서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우리나라의 면세 시장은 아시아 면세 시장의 약 30%, 전 세계 면세 시장의 약 11%를 점유하며 세계 1위 면세 시장으로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제품기술 특허출원 등 개발 =▷한국콜마가 지난 6월 피부 쿨링 기술로 전 세계 여름 시장을 공략. ‘피부쿨링 및 리프팅용 에어로졸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하고, 해당기술을 제품화 해 전 세계 여름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에어로졸은 분사시 -4℃의 하이드로겔을 형성하며, 피부에 적용하게 되면 피부온도를 약 10분간10℃ 낮출 수 있다. 흰색 거품형태로 분사돼 일명 ‘쿨 밴드’ ‘아이스 퍼프’라 불리기도 한다. 더불어 쿨링 효과와 모공수축효과도 대폭 증가됐고, 두 기술 모두 한국콜마가 개발했다.▷LG생활건강은 LG생명과학과 손잡고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리프트(DermaLift)’ (3개 라인; 총 22종)를 새로 내놓았다. (※ 더마 코스메틱: ‘피부(derma)’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더마리프트’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RD 역량과 LG생명과학의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한 제품. LG생활건강은 주력라인인 ‘더마리프트 인텐시덤’에 LG생명과학의 특허성분 ‘네크로엑스(NecroXTM)’를 독점공급 받아 차별화된 성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네크로엑스’는 LG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 성분으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손상 받은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해 준다. 또 ‘네크로엑스’의 화장품 원료화에 성공함으로써, 화장품 원료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아리따운 구매’ 해외로 넓혔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월말 인도 자무이 친베리아의 미션스쿨에서 ‘Light and Salt Education Social Development Trust’와 망고씨 구매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고유의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의 일환으로 시행된 해외 사례 첫 번째다. (자무이는 인도 북동부, 행정구역상으로는 비하르 주).아모레퍼시픽은 2013년에 망고씨 약 27톤을 25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을 통해 구매하고, 앞으로 구매 규모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 구매한 망고씨는 세척 후 건조시켜 망고버터를 만드는데 사용. 망고버터는 보습을 유지하는데 뛰어한 효능을 지녔고, 이 원료는 프리메라의 ‘망고버터 컴포팅 바디로션’ 등에 활용된다.- (협약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자무이 지역 주민들에게 해당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 4월부터 약 3개월 간 오토릭샤(삼륜차)에 플랜카드를 달고, 자무이 지역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해 망고씨를 각 지역 15개 창고 거점에 분산해 모으고, 다시 취합해 인도 내에서 1차 가공을 진행하고, 국내에서 2차 가공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했다. 해당 지역의 망고씨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가공 시 품질에 대해 연구하여 품질을 조율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미용사회 및 피부미용사회 활동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중앙회장 최영희)는 지난 11월 OMC 본부로부터 2016년 헤어월드개최지 결정통고를 받고, ‘2016년 헤어월드’ 한국 유치확정을 발표.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에 이어 18년 만에 두 번째 헤어월드를 개최하게 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처음 헤어월드 2회 이상 개최 국가로 기록된다. ▷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 조수경 회장은 국제 시데스코(CIDESCO) 67년 역사상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올해의 피부미용인상”을 받았다. 올해 61회째 맞는 세계총회서 수상한 것으로, 제 60차 한국 세계대회를 CIDESCO 역사상 가장 훌륭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점과, 한국 피부미용의 제도권 도입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총 34개국 중 29개 국가의 지지로 선정됐다..................

    20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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