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20여명 구성…처치실 및 입원병동 운영
NMC, 필리핀에 재난의료지원팀 파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 NMC)은 지난 14일 필리핀 태풍 재난 장소인 타클로반에 파견할 해외재난의료지원을 위한 출정식을 마치고 15일 오전 출국했다.이번에 출국하는 의료진은 지난 11일 출발한 신속대응팀에 이은 본진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방사선과, 약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처치실과 입원병동을 운영하면서 10여일간 의료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지상황을 고려해 인력풀을 활용한 2, 3차 지원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윤여규 원장은 “재난현장 이동식병원 운영에 따른 의약품 및 시설과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출국하는 의료진에게 건강과 무사귀환을 기원했다.김영철 재난의료지원팀 대장은 “국가와 국립중앙의료원 명예와 위상을 위해 최선의 의료를 수행할 것을 다짐하며 근무지로 무사 복귀하겠다”고 출정을 결의했다.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