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9주년 기획 3-보건산업 新글로벌전략] 정부 해외진출 지원책
강점분야 육성·R&D 산업화 적극 지원
신약개발 과제 발굴 집중투자…미래형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보건산업은 고령화, 소득수준 증가 등으로 인해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그야말로 최대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분야다. 단일분야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보건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8천조원에 이르고 HT, IT 등 기술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우리 의료인력과 의료기술, 인프라, IT기술은 세계최고 수준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지만 하지만 국내는 아직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선진국은 POST-IT시대 전략사업으로 보건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소규모 과다 경쟁 구조로 경쟁력이 취약하고 글로벌기업이 전무해 세계시장에서는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정부도 보건산업의 해외진출 토대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해외진출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한 보건산업 발전방안을 보면 ▲강점분야 육성 ▲RD의 산업화 촉진 ▲산업간 융합 및 세계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전주기 인프라 조성 ▲융합인재 육성 등 다섯 개 전략으로 구성됐다.인허가 장벽· 특허분쟁 극복 지원우수한 의료인력, 의료기술, 인프라, IT기술을 토대로 세계 경쟁에서 일류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를 육성하며, 한국의료의 글로벌진출은 2017년까지 162개 의료기관을 목표(2013년 111개소)로, 외국과의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IT 등 관련 산업의 패키지 수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외국인환자는 2017년 한해 50만명 유치를 목표(2013년 21만명)로, 블록버스터 신약은 2017년까지 1건이상 창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RD 협력을 강화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지원 정책펀드(’15년 누적 4000억 원)를 조성한다.또, 글로벌 제네릭은 미국·유럽 허가 2013년 누적 3건에서 2017년까지 12건을 목표로,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외국 인허가절차 간소화, 인허가 장벽 및 특허분쟁 극복 지원 등을 추진한다.특히 정부는 ‘바이오 7대 강국’, ‘백신 5대 강국’(백신, 국내 자급을 넘어 글로벌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국내 백신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 5위의 백신강국 및 자급률 80% 달성한다는 목표하에 정책실현을 위해 ‘백신산업글로벌진출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전략도 세웠다. 현재 정부는 우수한 약효를 가진 국내 신약개발과제를 발굴, 비임상·임상시험 단계별로 집중 투자함으로써 국산 신약의 제품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신약개발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그동안 보건복지부 신약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된 신약과 신약후보물질들이 2013년부터 2015년 3월 현재까지 기술 수출된 사례는 총 15건에 이른다.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계약금과 마일스톤(milestone)을 포함해 최대 10억 9820만달러(약 1조 1914억원 규모)에 이르는 등 해외진출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신약개발은 성공할 경우 높은 수익을 창출하지만 평균 10~15년의 긴 개발기간이 소요되며 실패율이 높고 투자 회수기간이 길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볼 때 이같은 기술이전 성과는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는 평가다.유전체·맞춤의료는 2017년까지 진단법 및 치료법 각각 4건씩 개발을 목표로, 조기 산업화가 가능한 진단법과 바이오마커 개발 집중 지원하고, 한국인 유전체 정보를 반영한 유전변이 칩 및 질병 예측 모델 개발 지원을 실시한다.줄기세포·재생의료는 2017년까지 해외허가 2건을 목표로, 3D 프린팅 등과 줄기세포를 융합한 차세대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공동연구·기술평가 등을 통해 중견·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항체 치료제는 201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치료제 개발 기반 마련을 목표로, 관련 기술 개발 지원 및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외 임상·비임상 비용을 지원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고도화한다.첨단 의료기기는 2017년까지 고위험(3?4등급) 의료기기 원천기술의 임상진입(2건)을 목표로,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여 임상진입부터 시장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실시한다.보건제품 수출은 2017년까지 제약단지 해외수출 2건을 목표로, 조달정보 제공, 해외임상비용 지원, 현지 분쟁해결 지원 등 전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천연물 신약은 2017년까지 해외기술이전 2건을 목표로, 의약품 품질 관리 및 역량 강화, 생명자원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건강노화산업은 2013년 국내시장 규모 14조원에서 2017년까지 20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건강노화 서비스모델을 개발하고 지자체별 전문성을 살린 건강노화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보건산업 전주기 플랫폼 완성바이오뱅크 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제 수행 건수 기준 2013년 1000여건에서 2017년 2000건 이상까지 확대 및 질환별 표준화된 임상정보를 수집하고 통합 오믹스 정보를 축적하는 등 고도화를 추진한다.보건의료 빅데이터는 2017년까지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정보시스템간의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에 관한 법적근거와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연구중심병원은 2013년 연구 수입비중 5%에서 2017년까지 10%로 확대하고, 재정지원 확대 등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RD의 사업화를 제고하고, 사업화 촉진, 주요질환 협력연구, 인력양성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한 패키지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보건산업 융합인재는 2013년 기준으로 2017년까지 약 2만명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위하여 융합 지식을 갖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수립과 관련기관간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해외보건의료 인력은 2013년 75명에서 2017년 한해 500명까지 양성을 목표로, 간호사, 의료통역사 등 해외 파견인력에 대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글로벌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확대 및 보건의료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한다.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