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상반기 매출 372억·영업익 46억…최근 3년 최대 실적
매출 21%·영업이익 83% 증가… 환자감시장치 사업 53% 성장
북미 공급 확대·웨어러블 연계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 확대
메디아나가 환자감시장치 사업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최근 3년 중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 공급 확대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와 중앙감시장치를 연계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72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3% 증가했다.
특히 환자감시장치(PMD)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PMD 사업부문은 상반기 18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북미 지역에서 환자감시장치 공급이 확대된 데다 국내에서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단순한 의료기기 판매 확대를 넘어 병원 내 생체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메디아나는 기존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되는 생체신호를 중앙집중감시장치(CMS)인 'Unified Central'에서 한 화면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MEDIANA Unified Monitoring'을 선보이고 있다.
병원에서 기존 환자감시장치에 웨어러블 기기를 연계해 환자의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통합 관리 환경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병상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면서 실제 병원 도입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를 개별적으로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감시장치와 중앙관제 시스템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하면서 의료기기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통합 의료 솔루션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이다.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혈관용 카테터(VAD) 부문의 제조 내재화를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매출 성장뿐 아니라 영업이익 증가 폭도 크게 나타났다.
회사는 내년에도 VAD 제품의 내재화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 제조 경쟁력과 원가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동원 메디아나 사업총괄 대표이사는 "30년간 축적한 환자감시장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북미에서는 제품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기존 PMD에 웨어러블과 중앙관제를 결합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환자감시장치 신규 라인업 출시와 함께 통합 모니터링 사업을 더욱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아나의 성장세는 모회사인 셀바스AI의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셀바스AI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6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4% 늘었으며 법인세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계열사 셀바스헬스케어 역시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1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메디아나는 하반기에도 신규 환자감시장치 라인업을 기반으로 해외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웨어러블과 중앙관제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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