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은 여성 외음부의 안쪽에 위치해 질 입구와 요도 주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개인마다 크기와 모양, 두께, 색상이 다르며 좌우가 완전히 대칭을 이루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크기가 크거나 출산, 노화, 반복적인 마찰 등의 영향으로 소음순이 늘어지고 비대해지면 일상생활에서 여러 불편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레깅스처럼 몸에 밀착되는 옷을 입거나 러닝, 자전거 등 운동을 할 때 소음순이 쓸리면서 통증이나 따가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래 걷거나 앉아 있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소음순이 접히거나 늘어진 정도가 심하면 분비물이나 이물질이 쉽게 끼어 위생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외형적인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도 무시하기 어렵다. 소음순의 좌우 비대칭이나 돌출, 두꺼워진 조직, 색소침착 등으로 고민하면서 타이트한 옷을 피하거나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반복적인 마찰과 통증 등 기능적인 문제가 있거나 외형적인 고민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한 뒤 소음순성형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소음순 성형 수술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늘어진 조직을 많이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소음순의 형태와 비대칭 정도, 조직의 두께, 피부색, 주변 외음부와의 조화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 개인에게 적합한 형태로 교정해야 한다. 과도하게 조직을 제거할 경우 오히려 자연스러운 형태가 무너지거나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어 세밀한 디자인과 수술 계획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소음순 조직을 정교하게 교정하는 방법도 활용되고 있다. 이는 레이저 방식으로 소음순의 모양과 두께를 개인별 상태에 맞게 조절하며, 필요한 경우 착색된 부위까지 고려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 준다.
또한 봉합사를 사용하지 않는 무봉합 방식으로 진행해 봉합 자국이나 실밥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해 필요한 부위를 세밀하게 교정하는 만큼 수술 후 흉터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보다 자연스러운 형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수술 방법은 소음순의 상태와 교정 범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진단과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소음순성형은 미용적인 목적만을 위한 수술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반복되는 쓸림이나 통증, 위생상의 불편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기도 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모양을 기준으로 무조건 작게 만드는 것보다 현재 겪고 있는 불편과 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길산부인과 길기현 원장은 "소음순성형수술은 크기를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좌우 모양과 두께, 색상, 주변 조직과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흉터에 대한 걱정이 큰 환자라면 수술 방식과 회복 과정, 예상되는 결과 등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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