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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메디힐, 중국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중국 성공 기반 삼아 중장기 사업 계획 밝혀

    메디힐, 중국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마스크 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가 케이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밝혔다.권 대표는 우선 가장 큰 단기 목표로 중국 3, 4선 도시 공략을 꼽았다. 현재까지 중국 화장품 시장은 1선으로 분류되는 대도시 위주로 성장해 왔다. 1선 도시란 중국의 정치와 경제를 대표하는 대도시로 베아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을 일컬으며 메디힐도 이들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좋은 성과를 얻어왔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중국 내 소득이 증가하고 화장품 사용 인구 및 사용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중국 내 다른 도시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지방 도시인 3, 4선 도시 또한 충분한 시장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한 것이다. 국제사회에서도 3, 4선 도시는 10년 안에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신흥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 마스크 팩 시장이 2014년 2917억원 규모에서 2015년 4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메디힐은 다양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우선 운남성 일대에 3500여개의 약국 체인을 보유한 일심당과 함께 케이뷰티샵(K-Beauty shop)을 기획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력해 멀티 브랜드 매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운남성은 중국 남서부 변경에 위치해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접경해 있다. 이 때문에 국경 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치, 깊은 역사를 담은 건축물 때문에 관광지로도 유명해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메디힐은 중국을 넘어선 글로벌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 2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지만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전 세계 거주 경험이 있고 현지 언어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채용해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6/05/16
  • 오리온 1분기 매출 6606억원 전년比 5.5%↑

    실적상승 해외법인 주도…스낵·파이 등 주력제품 매출호조

    오리온 1분기 매출 6606억원 전년比 5.5%↑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올해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606억원, 영업이익 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다.오리온의 실적상승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주도했다. 중국 법인은 유수의 글로벌 제과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낵, 파이 등 주력 제품군의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7% 성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오!감자(현지명 ‘야투도우’), 예감(슈위엔), 스윙칩(하오요우취) 등의 허니밀크 제품들이 일으킨 단맛 스낵 열풍이 계속되며 스낵류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했다.베트남 법인은 스낵, 파이 제품들이 성장을 주도하고, 이란 등 중동 지역 수출이 회복되며 전년 동기대비 18% 고성장했다. 러시아 법인도 초코파이와 초코송이가 현지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매출이 10.4% 늘어났다.한국 법인은 내수경기 침체 속에 지난 1월 발생한 이천공장 화재로 인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가 식품업계에 ‘바나나 트렌드’를 주도하며 출시하자마자 히트상품 반열에 오르고, 스윙칩 간장치킨맛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등 신제품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매출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오리온 재경부문장 박성규 전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해외법인의 매출 호조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속한 이천공장 화재 복구 및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국내시장에서도 매출신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6/05/16
  • "의료민영화 법안 '병원 인수합병' 추진 중단하라"

    '병원 인수합병' 배제 확답까지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결의대회

    "의료민영화 법안 '병원 인수합병' 추진 중단하라"

    시민단체가 병원(의료법인)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병원(의료법인)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을 보건복지위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의료민영화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 개정안을 중단시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사 농성에 돌입한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병원 인수합병 의료법 개정안을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할 때까지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농성은 13일 오후 2시에도 계속됐다. 이어 오는 16일 오후1시에는 더불어민주당사 앞 집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의료민영화 법안인 병원 인수합병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의료 민영화 법안을 통과시킨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 속기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 법안의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전혀 막으려 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최동익 의원은 아예 학교법인과 사회복지법인에게도 인수합병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같은 당 김성주 의원이 제지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의료민영화저지범국본과 무상의료운동본부의 면담요청과 항의에도 아무런 공식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임기가 끝나간다는 것을 핑계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듯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의료 민영화는 절대 다수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주요한 이유 중 하나"라며 "국민들의 심판이 있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박근혜 정부 심판의 혜택을 입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국민을 배신한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6/05/13
  • 한미약품, 베링거인겔하임·자이랩과 라이선스

    한국 최초 글로벌 혁신신약 ‘올리타’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의 이번 신약은 국내 제품명이 '올리타'정이다.지난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내성표적 폐암 혁신신약(HM61713, 성분명 Olmutinib)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 올리타는 식약처 신속심사에 따라 빠른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대체 치료제가 없는 경우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잠재적 효능이 확인된 혁신신약에 한해 판매를 허용하고 임상 3상 자료를 시판 후 제출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올리타(Olita)는 폐암세포의 성장 및 생존 관련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변이형 EGFR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기존 폐암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내성표적 폐암신약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FDA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 최초로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 신약을 지난해 7월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생명과학기업 자이랩(ZAI Lab)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자이랩은 중국 전역(홍콩 및 마카오 포함)의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리를 획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2상 임상(한미약품 임상시험명: HM-EMSI-202/베링거인겔하임 임상시험명: ELUXA 1)을 토대로 2017년 글로벌 허가(한국·중국제외)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올해부터 글로벌 3상 임상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기존 EGFR TKI 치료에 내성을 보인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올리타 800mg을 1일 1회 투여해 안전성 및 종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대상환자의 62%에서 객관적 약물 반응이 나타났으며, 환자 중 46%는 확진된 종양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환자의 91%에서 질병조절 효과가 관찰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포함한 올리타의 주요 임상은 2014/2015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2015 ESMO Asia(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회의), 2016 ELCC(유럽폐암학회) 등 주요 국제 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은 “올리타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혁신 내성표적 폐암신약으로, 베링거인겔하임·자이랩과 글로벌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한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되는 글로벌 혁신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5/13
  • "화장품, 글로벌기업과의 거래 본격화 진입"

    한국콜마, 1분기 수출액 전년 동기비 76%↑

    한국콜마와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1분기 매출(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486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대비 21%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했다.한국콜마홀딩스 1분기 매출(연결기준)은 805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수치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1분기 매출액 63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3%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성장 배경과 관련해 “화장품부분은 기존 홈쇼핑 히트 제품을 성공적으로 리뉴얼해 론칭함으로써 홈쇼핑 매출이 급증했으며, 글로벌기업과의 거래가 본격화 되면서 해외 거래처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약부문은 고지혈증 치료제 및 치약형 잇몸치료제 등 작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신제품군의 매출 호조가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2016/05/13
  • 지난해 의료기기 시장규모 5조원 돌파

    식약처 생산·수출입실적 현황발표

    지난해 의료기기 시장규모 5조원 돌파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16억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도 10.4%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연도별 생산 및 수출입실적 총괄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은 27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반면, 의료기기 수입은 29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0.9% 감소해 무역적자가 2014년 대비 41% 크게 줄었다.이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국내 의료기기 생산 지속적으로 증가 △인구고령화 및 성형시술에 따른 관련 의료기기 생산 증가 △수출 증가 및 수입 감소로 무역적자 대폭 줄어 등이었다.시장규모 5조2656억원 전년비 5%↑지난해 국내 제조업 성장률은 1.3%이었으나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2014년 4조6,048억원 대비 8.6% 증가한 5조1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5조2656억원으로 전년(5조199억원)에 비해 4.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급속한 인구의 고령화로 치과용임플란트(6480억원)의 생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4417억원),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소프트웨어(1664억원)가 뒤를 이었다.제조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4849억원), 삼성메디슨(2547억원), 한국지이초음파(1232억원) 순이었으며, 상위 15개사가 전체 생산의 32.9%(1조6433억원)를 차지했다.인구고령화·성형시술 호재로 작용의료기기 상위 15위 품목 중 전년대비 생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치과용임플란트시술기구다. 특히,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는 1092억원으로 2014년(595억원) 대비 83.5% 증가했다.이는 미용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얼굴주름 부위의 개선을 위한 성형용 필러 사용이 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성형시장의 증가로 중국 수출이 급증했다.또 고령화에 따른 영향으로 치과용임플란트시술기구가 883억원으로 전년(636억원) 대비 38.7% 증가했으며, 치과용임플란트 6480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 116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3%, 11.5% 늘었다. 무역적자 대폭 감소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은 27억1000만달러로 전년도 25억8000만달러보다 5.2% 증가했고, 의료기기 수입은 29억4000만달러로 전년도 29억7000만달러에 비해 0.9% 감소해 지난해 무역적자는 2억3000만달러로 전년(3억9000만달러) 대비 41% 크게 줄었다.국내 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4억8000만달러), 중국(3억3000만달러), 독일(2억3000만달러), 일본(1억9000만달러) 순이다.특히,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은 사우디아라비아(43%)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30.3%), 미국(18.2%), 태국(14.6%), 독일(14.3%), 베트남(14.2%) 순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에 고루 수출이 늘었다.수출 상위업체는 한국지이초음파가 2억4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메디슨(1억9000만달러), 에스디(1억2000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들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5억달러), 치과용임플란트(1억5000만달러),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1억2000만달러) 순이었다.수입 상위 업체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1억4000만달러), 한국로슈진단(1억2000만달러), 지멘스헬스케어(1억1000만달러) 순이다.수입 상위 품목은 소프트콘택트렌즈(1억3000만달러), 스텐트(1억2000만달러), 인공신장기용여과기(7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과 품질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의 합리화 및 국제조화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5/12
  • "'불용재고약, 잦은 처방변경탓 발언은 부적절"

    의협,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확대 위한 술수 중단해야

    "'불용재고약, 잦은 처방변경탓 발언은 부적절"

    의료계가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의 '불용재고약 ' 발언과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일 개최된 수가협상을 위한 공단·6개 공급자단체 간의 상견례 자리에서 조찬휘 약사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이 자리에서 조찬휘 약사회장은 "의사들의 잦은 처방변경으로 인한 불용재고약 손실이 연간 56억원에 달하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2007년 13.8%에서 2014년 9.9%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불용재고약 문제를 이슈화해 수가 협상에 유리하게 이용하거나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확대를 의도한 것이라면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 회장은 약국의 불용재고약 문제의 실제 원인은 ▲약사법상 제약회사의 불용재고약 반품 처리 의무화 규정 미비 ▲ 우리나라 제약회사가 동일성분의 복제약(제네릭)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등 현 의약품 제도 및 열악한 현실에 기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불용재고약이 증가하는 원인은 약국에서 저가구매를 위해 대량으로 의약품을 구매하는 행위도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은 재고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경제논리를 이해하지 못한 점도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추 회장은 "이 같은 원인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용재고약 문제를 의사의 잦은 처방변경에 의한 것이라고 의사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조찬휘 약사회장의 발언은 정이불박(精而不博, 나무는 보나 숲을 보지 못한다)"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공식적인 수가협상 자리에서 다른 공급자 단체를 매도하면서 수가협상의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과 동시에 다분히 다른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협상에 임하는 것은 전문가단체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다.추 회장은 또 "약사회에서 불용재고약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외부연구용역 등을 통한 합리적인 의약품 거래행위 방안 마련, 약사법상 제약회사의 불용재고약 반품 처리 의무화 규정 신설 등을 추진하는 대응책이 있음에도 이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약사회에서 불용재고약 문제를 공론화하여 이에 대한 대 책으로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확대를 연계한다면, 이는 의약분업제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또한 국민의 건강권 훼손 및 의사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추 회장은 "의사는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며, 이 과정에서 환자의 연령 등 개별 특성과 순응도 등 약물반응, 금기의약품 등에 따른 처방 변경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의사의 처방 변경으로 불용재고약이 증가하여 약사들이 손실을 입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하라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16/05/11
  • 한국, GDP 대비 바이오의약품 R&D 비중 3위

    정보기술혁신재단, 국가별 정책 혁신기여도 발표

    한국, GDP 대비 바이오의약품 R&D 비중 3위

    우리나라의 정부 RD 예산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GDP 대비 투자 비중은 세계에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비영리재단인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바이오의약산업의 기술혁신에 대한 국가별 관련 정책 기여도를 평가하고, 해당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세계 바이오의약산업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56개국 대상으로 국가별 관련 기술정책이 혁신에 미치는 기여도를 평가한 것이다. 국가 RD예산 대비 바이오 의약부문 비중(%), GDP 대비 바이오의약부문 연구개발비 비중(%), 바이오의약품 가격 규제정도, 바이오의약품 데이터 독점권 등을 지표로 삼아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바이오의약 산업 관련 정책 혁신 기여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 스위스, 대만 순이며, 가장 낮은 국가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산업의 특성상 바이오의약품에 관련된 기술 RD는 정부투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각국의 RD 투자 수준엔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정부 RD에서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국가는 영국(33.4%), 덴마크(32.4%), 콜롬비아(32.1%) 순이며, 한국은 10.7%로 39위를 차지했다.또 GDP 대비 바이오의약품 RD 비중이 높은 상위 국가는 오스트리아(1.1%), 아이슬란드(1.0%), 한국(0.95%) 순으로 나타나 우리나라는 3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가격 제한정책이 기술 RD에 대한 투자액 회수와 재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했다. 현재 시장가격이 자유롭게 결정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아르헨티나, 홍콩,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멕시코, 싱가포르, 스위스, 타이완, 미국 등이다.지적재산권 보호제도는 기술혁신 RD 활동에 필수적 요소로 바이오의약품 데이터 독점권 제도는 타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는 효과를 제공한다. 일례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바이오의약품 데이터 독점권 제도(12년)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 유럽국가들도 10년 데이터 독점권을 보장하고 있다.보고서는 이번 정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명공학에 대한 투자 확대, 가격 제한 제도 철폐, 지적재산권 보호제도 확립 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상대적으로 낮은 RD투자는 기술적 무임승차 등을 야기할 수 있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투자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기술 RD의 정당한 투자회수를 막는 과도한 수준의 가격제한 제도는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국제적 무역협정에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나 데이터 독점권 제도 등을 파괴하는 문제에도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5/11
  • 인허가 절차·기준규격 상호협력위한 MOU

    식약처 이란 시장진출 적극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을 계기로 국내 의료기기를 비롯한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안전관리를 협력하는 내용으로 이란 식약청과 3일(현지시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나라와 이란간 식품·의료제품의 인허가 절차, 기준·규격 등을 상호 협력해 국내 기업들의 이란 시장으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 우리 측 대표단은 강봉한 의료기기안전국장 등 7명이 참석했고, 이란 측은 라소울 디나만드(Rasoul Dinarvand)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7명이 참가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각 분야별로 △법령·제도, 허가 관련 절차 정보교환 △품질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정보교환 △현지실사 지원 △공동심포지엄‧워크숍 개최 등이다. 또 국내 의료기기와 식품, 화장품을 이란 시장으로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일 ‘국장급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국내 의료기기와 식품, 화장품 업체들이 이란 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논의 의제는 △의료영상 획득 장치를 의료기기로 분류·관리 △1등급 의료기기에 대한 CE 인증서 제출 △수입통관 서류 공증 절차 생략 △이란 현지에 한국 화장품 홍보관 설립 △화장품 제조소에 대한 현장실사 면제 등이다. 식약처는이란에서 전자부품으로 분류해 병원에서 사용이 제한돼 있는 ‘의료영상 획득장치’를 의료기기로 분류·관리하도록 이란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의료영상 획득장치(Medical image, analog to digital transform)란 아날로그 영상진단장치를 통해 얻은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하고 단말기로 전송 및 검색 가능하게 하는 장치를 말한다.아울러 정부 뿐 아니라 양국의 의료기기협회도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해 민간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과 이란의 식품과 의료제품분야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국내 식품과 의료제품을 이란시장으로 수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5/02
  • 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정책적 지원의지 밝혀

    첨단재생의료 산업협의체 본격 '시동'

    국내 첨단재생의료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첨단재생의료 산업협의체가 발족했다.협의체에는 재생의료 기업뿐만 아니라 제약기업,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벤처투자회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재생의료 분야의 정책 및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특화된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국내에서도 산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2015년 7월 재생의료 기업 중심 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협의체 구축을 추진해왔다.아울러 지난 4월 6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첨단재생의료 산·학·연·병·정 현장간담회에서 산업협의체 구성 필요성이 논의된 바 있다.앞으로 협의체는 미션과 운영방향을 마련하고 산업계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등을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첨단재생의료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글로벌 협의체와의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국내 재생의료 산업 분야의 국제적 입지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보건의료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높은 의료기술을 보유한 이란도 이번 대통령 순방기간 중 줄기세포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공동연구를 희망한다고 표명한 바 있어 협의체가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9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가진 협의체 발족식에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줄기세포 분야 기술력의 세계적 우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며, “산업협의체와 적극 소통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는 협의체 초대 회장인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이병건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회장과 참여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2016/05/09
  • 충남대병원 포함 4곳만 순이익 흑자, 영업이익은 모두 적자

    공공의료기관 매출 6.7% 증가…수익성은 적자

    공공의료기관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익성에서는 적자폭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기획재정부 경영공시자료를 토대로 국내 15곳 공공의료기관의 2015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분석결과, 지난해 15곳 공공의료기관의 매출액은 총 4조 4239억원으로 전년(4조 1472억원) 대비 6.7% 증가했다.매출액 1위는 서울대병원이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의 매출액은 9108억원으로 전년(8715억원) 대비 4.5% 늘었다.이어 부산대병원(5736억원), 분당서울대병원(5576억원), 전남대병원(5278억원), 경북대병원(4169억원), 충남대병원(3013억원), 전북대병원(2822억원), 경상대병원(2118억원), 건보공단일산병원(1845억원), 충북대병원(1566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반면, 지난해 수익성 면에서는 전체 15곳 공공의료기관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적자폭은 늘었다.영업이익은 모두 적자였는데, 서울대병원·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충남대병원·전북대병원·경상대병원·충북대병원·강원대병원은 영업이익 적자폭이 확대됐고, 나머지 5곳은 적자폭이 축소됐다.순이익이 흑자인 곳은 충남대병원(43억 6900만원)·경상대병원(33억 7100만원)·건보공단일산병원(25억 6000만원)·부산대치과병원(6억 5500만원) 등 4곳에 불과했다.나머지 11곳(73.3%) 가운데 6곳(40.0%)은 적자폭이 증가했고, 5곳(33.3%)은 적자폭이 감소했다.

    2016/05/09
  • 농식품부, 수출주도형 산업 발전대책 추진

    동물용의약품 생산 2020년까지 1조원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포함)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통한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동물용의약품의 수출액이 2011년도 1억달러에서 2015년도 2억1000만달러로 빠르게 증가하고, 국내의 높은 바이오 및 IT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적정한 정책 지원이 있을 경우 수출 주도형 산업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부터 2020년까지 마련될 이번 대책은 지난해 9월부터 농식품부와 관련업체, 협회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TF 운영을 통해 수립된 것이다. 정부는 2017년부터 약사법의료기기법 특례규정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를 통합적으로 규정, 운영 중인 시행규칙(농식품부령)을 혼선방지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품목 특성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또 동물건강 기능성 성분 규격화를 통한 반려동물 건강 기능성 제품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동물용의약외품 규격집은 연구용역 후에 2017년에 제정할 예정이다.의약품 관리를 위해 올 하반기에 제조 및 유통과정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조(수입)도매업무 관리자에 대한 교육제도 및 유통관리기준을 도입하고, 수입업체에 대한 신고제 도입으로 사후관리 실효성 확보 및 적정성 제고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소독약품 효력시험 기준 다양화를 통한 조건별 우수품목 등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유도하고, 수거검사 대상을 취급업소(제조, 수입, 판매업체)에서 농가 보관품까지 확대하며, 검사항목도 함량검사 위주에서 효력검사 등을 추가해 방역체계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수입품목에 대한 해외 제조소 실사대상도 확대해 수입제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한다.한편 동물용의약품 산업육성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제조연구기반 확충을 위해 제조업체에 국제기준에 부합한 우수제조시설 신축과 연구시험시설 설치 지원하고, 수출우수업체와 혁신형 업체를 선정해 운영자금 우대지원, 연구사업 우선선정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수출 장려 및 혁신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6/05/04
  • 2016 세계간이식학회 국내 첫 개최

    생체 간이식 최다 ・최고 성공률 한국 '주목'

    간이식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인 ‘2016 세계간이식학회(조직위원장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석좌교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변형우엽 절제술, 2 대 1 수술 등의 독자적인 생체 간이식 수술법을 개발해,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세계 최다 수술을 시행하면서도 최고의 성공률을 기록한 한국의 경험에 세계 간질환 석학들이 주목하고 있다.이번 ‘제22회 세계간이식학회(ILTS; International Liver Transplantation Society) 학술대회’에는 미국, 유럽 등 54개국의 1000여 명 및 국내 200여 명 등 총 1,200여 명의 외과, 내과, 마취과 등 전세계 간질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세계적인 간암 및 간이식 수술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외과 이승규 석좌교수가 이번 대회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조직위원장으로서 간이식 등 말기 간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끈다.학회 첫날인 3일에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이 고난도 수술인 2 대 1 생체 간이식 수술을 생중계로 시연하며, 4일 부터 7일까지 나흘간에는 심포지엄 등의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에서 60여 개 초청강연과 600여 편의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특히 이번 수술 생중계 시연은 세계간이식학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세계 50여 개국 500여 명의 외과 의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2 대 1 수술 과정 중 기증자 한 명에게 최고난도의 술기를 요구하는 복강경 기증자 간우엽 절제술을 시행해 간이식 분야에 대한 최소침습수술의 발전 모습도 자세히 볼 수 있다.한국은 B형 간염과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말기 간질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OECD 국가 중 간질환 사망률 1위의 국가다. 간암은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전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에서는 식생활 등에 따른 지방간질환(NAFLD)이 급격히 증가해 말기 간질환의 위험성 역시 계속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이러한 전세계적인 간질환의 증가세 속에 매년 미주, 유럽, 아시아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최고 권위의 세계간이식학회는 말기 간질환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인 생체 간이식 수술의 완성형을 선보이며 최다 시행・최고 성공률을 거둔 한국을 찾게 됐다.특히 현재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생체 간이식 4180례를 기록, 단일병원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등 한국의 생체 간이식 증례는 세계 최다이다. 2014년 인구 100만명당 간이식 건수 역시 한국이 25.2명으로 미국(21.7명)과 일본(3.8명)을 앞선 바 있다.이승규 조직위원장은 “간이식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말기 간질환 치료 및 연구 분야의 한국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며,더불어 “세계 석학들을 초청해 간이식 수술에 대한 최신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됨으로써 국내 의학자들은 물론 말기 간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석좌교수는 지난 2013년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간이식학회 이사회에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이사들을 설득해 만장일치로 2016 세계간이식학회를 국내에 유치했다. 이승규 석좌교수가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삼성서울병원 이석구 교수, 서울대 병원 서경석 교수, 서울아산병원 송기원 교수가 대회 조직위 학술위원으로 활동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급성간부전의 이식 적응증 기준(King’s criteria)을 확립한 런던 킹스대학병원의 간연구소 소장인 니겔 히튼(Nigel Heaton) 교수가 참석한다. 니겔 교수는 유럽에서 심장사 후 기증자 간이식 (DCD LT)을 가장 많이 한 권위자다.그리고 ‘Liver Transplantation(간이식)’이라는 세계 간이식 교과서의 저자이자 전미 최고의 간이식 프로그램을 개발한 UCLA병원의 외과장 로널드 부스틸(Ronald Busuttil) 교수, 생체 간우엽 이식의 권위자이자 세계간이식학회 전 회장인 홍콩 퀸메리병원의 외과장 청 마우 로(Chung Mau Lo) 교수 등 간이식 분야 세계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다.대회 주요 내용으로는 ▲조절 T림프구, 거식 세포 등 각종 면역세포를 이용한 면역억제회피요법 ▲만능줄기세포의 분화를 유도해 이식 가능한 인체 간을 만들어 내는 인공 간개발 ▲복강경 공여자 간절제술에 대한 표준화 및 안정성 향상을 위한 수술 방법 및 기구 개발 등 최신 간이식 연구가 발표된다.

    2016/05/04
  • “한국, 아시아 CRO 시장의 허브로 부상”

    국내 시장 2019년 1억9000만달러로 증가 예상

    “한국, 아시아 CRO 시장의 허브로 부상”

    최신 인프라 시설과 임상인구 용이성을 앞세워 국내 CRO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CRO 업체들이 한국에 지사를 세우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CRO 전체 시장은 지난 2014년 9589만달러에서 연평균 14.1% 성장해 오는 2019년이면 1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기 단계 임상시험 수요의 증가, MA와 협력 증가, 국내 업체의 신약개발 RD 집중 등에 힘입어 국내 CRO 시장이 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는 최근 FrostSullivan에서 발간한 ‘The South Korean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Market(2015.8)’ 보고서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 재구성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르면 국내 CRO 시장은 정부 지원의 증가와 인프라 및 임상인구 용이성 등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를 뒷받침하듯 높은 임상시험 품질과 탄탄한 인프라 구조, 명확한 규제 등 국내 CRO 시장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국내 CRO에 위탁하는 제약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국내 CRO를 원하는 제약업체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글로벌 CRO 업체들이 한국에 지사를 세우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CRO 업체들 간에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현재 CRO 업체들은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정부의 투자 의지, 능률적인 규제에 힘입어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의 주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종양,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 질환은 국내 치료분야에서 흔히 다뤄지고 있는 분야이며 줄기세포 연구 또한 유망 분야로 떠오르면서 연구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국내 임상시험 산업 유망시장으로 ‘주목’다국적 제약사와 Quintiles, ICON 등 CRO 기업들이 국내에 진입함으로 인해 국내 임상시험 산업이 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은 임상시험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CRO 산업이커지고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임상시험의 아웃소싱 신흥시장 중에서 중국 다음으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는 국내의 일정한 제도와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 아시아에서 한국이 선도적인 임상개발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보고서는 정부의 계속된 지원으로 한국이 아시아 임상시험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국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국내의 임상시험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임상개발 단계별로 시장현황을 보면, 임상단계 중 2014년 임상3상 시험이 2310만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24.1%)을 차지했다. 뒤이어 임상2상 시험 1180만달러(12.3%), 임상4상 시험 1110만달러(11.6%), 비임상 시험이 1060만달러(11%)를 차지했다.비임상시험 단계에서의 국내 CRO 시장은 2014년 1060만달러에서 연평균 7.7%로 성장해 2019년 1530만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진흥책, 전문인력, 최신 연구기반 시설, 환자 접근성 등의 장점으로 초기 단계 임상시험에서 한국이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데이터관리와 관련한 국내 CRO 시장은 2014년 710만달러에서 연평균 20.2%로 성장해 2019년에 18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또 약물감시와 관련한 국내 CRO 시장은 2014년 850만달러에서 연평균 17.7%로 성장, 2019년에 191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바이오분석 관련 국내 CRO 시장은 2014년 330만달러에서 연평균 14.1%로 성장, 2019년에 63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임상시험의 증가는 약물부작용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물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며, 가급적이면 약물감시를 관련 서비스 제공자에게 위탁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약물감시 분야의 CRO 시장도 상당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03/12
  • 전 세계 7위 중남미 최대 파머징 시장 공략

    <연재> 파마징 마켓-②브라질

    전 세계 7위 중남미 최대 파머징 시장 공략

    브라질은 2013년 기준 전 세계 7위(26조3000억원)로 중남미에서 최대 제약산업의 시장을 지닌 파머징 대표 국가이다. 국민 소득 향상과 인구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분야 정부지출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노령인구의 증가는 만성적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수요로 이어져 경기변동에 비탄력적이며, 정부의 빈곤감소 및 중산층 확대 정책 추진으로 의료서비스 시장과 제약시장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전체 제약사(약 550개사) 중 다국적 제약사가 시장의 70%를 점유하지만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를 바탕으로 자국기업이 상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지 상위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내수용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하며, 제네릭에 대한 국내 수요의 대부분이 현지 기업에 의해 충당되고 있다.한국의 제약기업은 브라질 현지 제약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국제 입찰시장(WHO PAHO)을 통한 진출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성장호르몬(항암제)), 녹십자(면역글로불린),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퀸박셈), 이수앱지스(고셔병 바이오시밀러) 등이 지난 2013년 국제 입찰시장을 통해 총 7820만8000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록했다.녹십자는 지난 2008년 브라질 크리스탈리아(Cristalia)사와 130만달러 규모의 수두백신(Suduvax)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수앱지스는 2011년 고셔병 바이오시밀러 ‘ISU302' 에 대한 브라질 EMS사와 72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브라질은 우리나라의 기업과 제품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는 반면, 국내 기업은 브라질 소비자들이 기존 제형(고형제 등)을 선호하는 성향과 반대되는 패치형과 필름형(ODF) 등 새로운 제형 개발이 활발한 편이다.한국은 제약산업보다 전자·자동차 등 제조산업 강국의 이미지로 강하게 인식돼 있어 국제적인 제약행사에 참가를 늘려 인지도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현재 해외 제약사의 경우 브라질 내 치료약이 전무한 희귀병 치료제의 틈새시장을 발굴해 반독점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도 현재 브라질에 절대 부족한 의약품 종류를 분석하고 공급이 적은 의약품일수록 국립 보건 감독기관(ANVISA) 인증이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전략적인 진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또 브라질 바이어들은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지만 의약품의 경우 가격보다는 제품의 품질과 인지도를 고려하기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하는 것도 신인도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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