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방구급대원대상 교육

외상진료 시스템·분류체계 및 중증외상환자 신속안전한 이송체계 확립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 권역외상센터(센터장 조현민)는 지난 11월 16일 오전 9시 부산광역시 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와 부산소방본부간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외상체계를 정립하자는 취지로 구급대원들에게 외상 교육프로그램 직접 제공 및 개발·기획했다.

교육과정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외상진료 시스템과 외상환자 분류체계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로 중증 외상환자 수용률 증가 및 신속하고 안전한 중증 외상환자 이송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반을 쌓을 수 있다.
 
주요 교육 주제는 ▲민원 및 폭행, 안전사고 사례 전파 ▲구급현장의 소리 청취 ▲중증 외상 중심 4대 응급질환 및 응급환자 분류체계 등 사례위주의 설명으로 현장에서 중증외상의심환자의 구조구급을 직접 시행하는 구급대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또한 권역외상센터의 시찰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의 고충 등 각종 사례 발표를 통한 정보 공유로 대응능력 강화를 도모했으며 중증환자 분류체계 특강을 통한 이송능력 향상에 대한 논의가 집중 다뤄졌다.

특히 권역외상센터 사업부장 염석란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의 강의와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한 장소에서 최종치료기관인 권역외상센터로 직접이송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본 교육과정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구급대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응급환자 분류체계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현장 실무 중심의 실질적인 필수 내용에 대해 알 수 있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교육과정은 11월 22일에도 동일한 주제로 개최했으며 부산대학교병원 외상센터는 민·관·군을 아우르는 외상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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