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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신간
  • 분당차병원 민유홍 교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출간

    백혈병 증상과 진단부터 최신 치료법까지 정보 담겨

    분당차병원 민유홍 교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출간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을 출간했다.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급성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급작스럽게 발현하고 진행이 빠른 급수 골수성 백혈병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고, 암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환자 치료 성적 차이가 많아 환자 개개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 첨단 진단기술에 기반한 위험군 분류에 따른 맞춤 정밀치료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 위험군 분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이 책의 주저자인 민유홍 교수는 혈액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30년 이상 백혈병 등 수많은 혈액암 환자를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혈액암 전문의들의 학술단체인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역임,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 연구회 등을 조직해 혈액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민유홍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가 진일보하고 있는 것에 반해 환자와 가족들이 접할 수 있는 의학정보들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며 최상의 치료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환자 건강상태 및 치료 방향, 부작용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선결조건이 돼야 하기에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쉬운 언어로 의학정보를 자세히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또 혈액학 전문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전공의와 간호 의료진에게도 급성 백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책을 통해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이 힘을 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3/01/13
  • 경희대병원 백종우‧백명재 교수 등 정신과 9인, 에세이 모음집 발간

    마음을 치료하며 기록한 책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경희대병원 백종우‧백명재 교수 등 정신과 9인, 에세이 모음집 발간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백명재 교수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9명이 타인의 마음을 치료하며 기록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가 발간됐다.공동 저자는 광주동명병원 정찬영 원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정현 전문의, 서울대학교 김은영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전진용 교수,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 마음드림의원 정찬승 원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까지 함께 참여했다.이 책은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19, 군정신건강, 북한이탈주민, 국가폭력 치유 등 단어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분야에서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아홉 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다.치료과정에서 부족함을 고백하며 의사로서 '얼마나 잘 치료했는지'가 아닌 '얼마나 함께 견뎌주었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들은 섣불리 스스로를 치료자라 칭하지 않고 환자를 통해 오히려 자신들이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모든 재난 현장의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어주는 의사들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했다.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는 '정신과는 고민하는 과니까 너한테 딱'이라는 선배 말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돼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난정신건강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생명을 잃은 고 임세원 교수의 친구로서 고인의 유지인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통의 현장에 있는 환자를 마주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서 괴로워하기도 하고 자책하고 때론 무너지기도 하는 의사들의 이야기이자 환자분들과 함께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자 했다며 마음의 위기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는다. 위기에 빠진 순간 우리는 자신의 주위에서 누가 진심을 가진 사람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 진심을 가진 한 사람이 옆에 있다면 삶은 다시 시작된다고 언급했다.경희대병원 백명재 교수는 민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는 최초로 군에 채용되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현역 장병을 진료실에서 만났으며 국군수도병원에서 PTSD팀장, 정신건강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을 역임했다.백명재 교수는 군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경희대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군장병을 꾸준히 진료하고 있다. 군의관,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이 정밀 평가와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장병을 저에게 자주 의뢰하고 있다며 군 장병의 정신건강 문제는 응급인 경우가 많아 최우선으로 진료 시간을 할애해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군 장병이라고 해서 병원에서 환대를 못 받을 이유는 없다. 저에게 진료받으러 오는 모든 환자에게 '잘 왔다'고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며 진료를 본다며 이 책을 통해 본인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이들이 많다는 것과 회복의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1/10
  • '이길여 회고록 : 길을 묻다' 출간

    애국과 봉사 끝없는 도전, 가천대 이길여 총장 한 세기를 돌아보다

    '이길여 회고록 : 길을 묻다' 출간

    한 세기에 걸쳐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손꼽히는 공익재단으로 도약한 가천길재단을 설립한 가천대 이길여 총장의 삶을 다룬 신간 '이길여 회고록 : 길을 묻다'가 출간됐다.이 책은 이름 앞에 항상 '최초'가 붙는 이길여 총장의 인생을 견인한 동력들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여성 의사이자 다음 세대에게도 존경받는 교육자, 한 세기에 걸친 한반도의 역사가 투영된 그의 삶을 가천대 김충식 교수(한일미래포럼 이사장)와의 2년간에 걸친 대담으로 구성됐다.책에는 다음 세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리더로서 이길여 총장의 발자취가 그려져 있다. 해방이 되고 이리여중에 입학했을 때 좌우익의 갈등이 극에 달했고, 서울대 의대와 병원이 부산 국제시장 부근에 있던 시절, 이길여 총장은 세 명이 비좁은 방에 누워 잘 수 없어 돌아가며 한 명은 앉아서 공부를 해야 했던 일화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또한 이길여 총장이 6.25전쟁이 휴전으로 끝나자 인천 용동 우물가에서 '이길여 산부인과'를 열고, 선진 의료를 배우고 싶어 미국으로 갔지만, 조국과 환자들을 위해 다시 귀국하게 된 일련의 과정과 소회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이와 같이 이 책은 일제 강점기, 해방과 분단, 6.25 전쟁과 휴전, 전후의 폐허와 가난 등 '기록 유산' 같은 이길여 총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길여 총장의 애국과 봉사 그리고 사랑에 대해 현 세대가 알아야할 내용들은 총 11장에 걸쳐 담겨있다. 책은 ▲1장 미운 오리 새끼 ▲2장 왈가닥 모범생 ▲3장 전쟁과 가난, 그리고 의대생 ▲4장 봉사 활동에 눈을 뜨다 ▲5장 낯선 천국 미국으로 ▲6장 이길여 산부인과 ▲7장 종합 병원을 꿈꾸다 ▲8장 길병원의 성장 가도 ▲9장 성공시대 ▲10장 어미새의 노래 ▲11장 가천의 이름으로 등의 내용과 '책을 펴내며(김충식)' '추천사(김병종)' 등을 포함해 총 512페이지로 구성돼 있다.한편 이길여 총장은 일제 강점기에 전북 군산의 시골에서 태어나, 1945년 해방 후 이리여고에서 공부하고,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뉴욕의 메리 이머큘리트 병원과 퀸스 종합 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일본 니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58년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했고 1978년 국내 여의사로는 처음으로 의료법인을 설립했다. 1998년 가천의대를 설립했으며, 경원대를 인수했다. 2012년에는 4개 대학을 통합해 학생 수 기준으로 수도권 사립 3위 규모인 '가천대'를 출범시켰다. 사재를 포함해 1600억여 원을 들여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을 설립했으며 2009년 정부로 부터 최고 등급의 과학기술훈장을 받았다.한국여자의사회 회장, UN 여성대회 정부 대표, 서울대 의대 동창회장, 의사협회 100주년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현재 가천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가천의대 길병원, 가천문화재단, 가천박물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가천미추홀봉사단, 경인일보에 이르기까지, 의료교육문화봉사언론 분야를 아우르는 '가천길재단'을 이끌고 있다.

    2023/01/09
  • 박상흠 순천향대천안병원장, '건강력(力)을 기르자' 발간

    박상흠 순천향대천안병원장, '건강력(力)을 기르자' 발간

    박상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장(소화기내과)이 최근 자신의 여섯 번째 건강서적 '건강력(力)을 기르자'를 발간했다.'건강력(力)을 기르자'는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건강 길잡이 책자다. 책자에는 내과의사로서 저자가 40년 경험을 통해 얻어낸 질병과 인간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다.박상흠 병원장은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내면의 힘(건강력)을 기르면 질병의 출발단계에서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책자는 ▲인간이해력 ▲마음경영력 등 2부로 구성돼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건강력 구성요소다.저자는 책자의 총 26개의 세부 목록 속에 각각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도식과 명화를 곁들여 쉽게 풀어 놓았다. 난해한 전문영역임에도 어린 세대도 이해함에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질병발생은 각자의 사연과 사연에 따른 희로애락의 감정에서 출발한다. 사연과 감정을 지혜롭게 잘 대처하고 우직하게 견뎌내야만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 그 힘이 바로 내면의 힘이요, 건강력이라는 것이다.박상흠 병원장은 건강력이 준비돼있지 않으면 인간은 내부의 태생적구조적 요인과 외부의 환경적 요인으로 나이들수록 질병발생은 가속화 될 수 밖에 없고, 건강력이 약하면 질병의 회복과정이 더디고, 치료 후 재발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건강력을 길러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100세를 온전히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상흠 병원장은 췌장담도 질환 치료의 명의다. '질병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천착해 얻은 내용으로 꾸준히 집필활동을 이어왔다. 저서는 ▲웰빙마음(2007) ▲친절의학(2011) ▲건강을 위한 마음경영 4단계: 지知, 관觀, 공空, 통通(2013)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2017) ▲의사가 들려주는 그림 속 인간이야기(2019) 등이 있다.

    2023/01/09
  • 세브란스 주치의가 말해주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발간

    대표적인 혈액암 AML 증상부터 치료까지 한 권에 정리

    세브란스 주치의가 말해주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발간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민유홍 명예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펴냈다.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행이 빠르고 급작스럽게 발현하는 AML의 평균 진단 나이는 67세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령 AML 환자는 노화로 인한 질환까지 가지고 있어 항암 화학치료 효과가 낮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크다. 또한, 백혈병 세포 자체의 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도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 평가를 선행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는 AML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 신약 등 질환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2장 '고령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기 어려운 고령 AML 환자에게 사용하는 저강도 치료인 '저메틸화 치료'를 소개한다. 기타 표적 치료제 신약, 그리고 이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도 들을 수 있다. ▲3장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에서는 AML의 한 종류인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을 다룬다. AML 환자 중 10% 정도가 APL이며 평균 진단 나이가 45세로 비교적 젊다.정준원 교수는 외래 진료 등 시간적 제한이 있어 AML 환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AML에 관한 기본 정보와 최신 지견을 담은 이번 신간을 통해 환자들이 질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1/04
  • 국립암센터, 국내 최초 '남북한 암용어사전' 발간

    남북한 암 분야 보건의료협력 소통 발판 마련

    국립암센터, 국내 최초 '남북한 암용어사전' 발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고양시와 공동으로 '남북한 암용어사전'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남북한 암용어사전'은 남북한 의료진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진료 현장에서 효과적인 암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책자는 국내 최초로 남북한의 암용어를 비교했다. 2019년 국립암센터에서 출판한 '우리말 암용어사전'을 기반으로 각 진료과에서 다빈도로 사용하는 1200개의 암용어를 선정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이번 책자는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에서 수행한 남북 질병언어 비교연구의 세 번째 결과물이다. 2020년에는 통일부 하나원과 '남북한 질병언어 소통사례집'을 출간했고, 2021년 통일부 하나원 및 고양시와 공동으로 '진료실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을 발간한 바 있다.서홍관 원장은 분단 77년, 우리 민족이 남한과 북한으로 갈린 뒤 남과 북의 언어는 크게 이질화됐으며 특히, 암 관련 분야를 비롯한 의료 전문 용어의 이질화로 인해 남북한 의료진 사이의 소통과 환자와의 소통 어려움으로 분단의 고통이 배가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인 고양시의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대상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과 남북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가 이뤄지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전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과 국립암센터 내에서 판매된다.한편, 국가 암 전문기관인 국립암센터는 암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보건의료기반 남북협력사업에서 적극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0년 6월 고양시와 평화의료센터를 개소해 보건의료기반 남북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2022/12/23
  • 이경옥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이 담아낸 여든 세 해의 인생

    자전 에세이 '경옥이 그림일기' 출간

    이경옥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이 담아낸 여든 세 해의 인생

    나는 화가도 아니다. 나는 작가도 아니다. 그저 여든 세 해의 삶을 그림으로 글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그림일기지만 그림도 글도 평가가 두려웠다. 밀린 방학 숙제를 제출해야 할 시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쉴 사이 없이 인생을 쓰고 그리면서 하루가 짧았지만 내 생애 어느 때보다 참으로 행복했다.이경옥(83)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이 최근 경옥이 그림일기를 출간하며 한 말이다.이 책은 저자가 지나온 83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마음 한 곳에 켜켜이 쌓아 두었던 기억의 조각들을 꺼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자전 에세이다.경옥이 그림일기는 그림일기의 특징을 잘 살렸다. 특히, '일상의 성실함과 반성'이 있는 이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서로 다른 가정사로 폭이나 두께가 다르기는 하겠지만, 글과 그림으로 인생의 맛을 내려고 애쓴 점에서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며 독자 스스로 '나'를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또한, 저자 이경옥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게 되고, 막연하던 부모의 시대를 자녀들은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다. 그림마다 이야기가 있어서 한 사람의 일생을 둘러보는 전시회에 초대받은 느낌이다.한편, 이경옥 회장은 ㈜동구약품 부사장, ㈜동구제약 사장을 거쳐 현재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WCPM(세계 CEO전문인 선교회) 상임회장, 사단법인아시아포커스 이사장, 이영회연합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11/16
  • 세브란스 천근아 교수, 소아·청소년 문제 행동 지침서 발간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 총망라, 부모 실천 행동 팁 수록

    세브란스 천근아 교수, 소아·청소년 문제 행동 지침서 발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소아청소년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분석한 신간을 펴냈다. 부모가 걱정하는 아이의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과 반복되는 문제 행동을 총망라했다.스마트폰 등으로 부모와 아이의 소통이 위협받는 시대가 됐다. 부모는 부모 대로 일상이 바쁘고 아이의 행동은 나날이 이해가 안 간다. 대화하기도 전에 화부터 난다. 우리 아이 이러다 잘못되는 것은 아닐까? 내가 부모로서 잘하고 있나?진료 대기만 5년이 걸리고 육아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부모들이 꼭 한번 만나고 싶어 하는 소아정신과 분야 명의가 있다. 천근아 교수다.천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행동 뒤에 숨은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자녀의 현재 마음을 파악해보는 것은 물론, 부모와 자녀의 관계, 나아가서는 부모 자신의 유년 시절까지 되돌아볼 수 있게 안내한다. 이 책을 읽으며 천 교수의 제안을 따르다 보면, 어느샌가 부모와 자녀는 서로 가장 의지하는 흔들림 없이 든든한 관계가 돼 있을 것이다.선생님, 우리 아이가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이 책은 소아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 행동과 대표 질환을 담았다. 천 교수의 27년 진료실 이야기를 상세하게 담았다. 아이의 문제 행동이 일어난 시점부터 진료실에서의 상담과 치료, 부모의 행동 변화를 보여주며 아이가 변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생동감 있게 소개된다. 천 교수가 들려주는 사례를 살펴보면, 문제 행동이라는 것이 특정 아이가 아닌 평범하다고 생각한 우리 아이에게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아이의 행동에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아이와 부모의 관계는 다른 누구와의 관계보다 깊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신들이 아이의 마음을 가장 잘 안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문제 행동에 생긴 아이의 위험 신호를 눈치채지 못한다. 아이들은 때로는 지나치게 산만하고 과격해지기도 하고, 소극적으로 침묵하기도 하며, 두통에 시달리는 등 신체적 통증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천 교수는 아이의 문제 행동보다는 어떤 마음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그 간절한 신호를 볼 수 있는 시선을 천 교수가 안내한다.부모 자신의 유년 시절과 현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다. 아이의 문제 행동에 마음이 철컹 내려 앉는다. 부모 자신이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닌지 자책이 들다가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이를 보면 화가 난다. 그렇다고 자포자기할 수는 없다.이번 신간은 문제 행동을 보이는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마음을 가이드한다. 부모가 자기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녀의 문제 행동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딱딱한 이론보다 지금 당장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양육 팁을 알려준다. 또한, 부모 자신의 유년 시절과 현재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도 제공하면서, 자녀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더 높여주고 관계를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한편, 천근아 교수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로 재직하며 '아이는 언제나 옳다', '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 등의 저서를 발간하고, 'EBS 여러육아고민상담소 EBS 부모' 등 방송에 출연하면서 아이 마음을 바로 알아 올바른 성장을 돕는 전국 부모들의 상담가이자 소아청소년들의 든든한 주치의로 활약하고 있다.

    2022/11/02
  •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수면무호흡' 번역서 감수 출간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수면무호흡' 번역서 감수 출간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교정과)와 국립중앙의료원 정도민 교원(치주과)이 공동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종합적인 평가와 진단 및 치료법을 총 망라한 '수면무호흡'을 출간했다.이 책은 'Management of Obstructive Sleep Apnea' 의 번역본으로 총 5장에 걸쳐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정의와 개념, 진단적 고려, 치료법 그리고 양악 전방이동 수술법을 담고 있다.세계적으로 수면무호흡 분야의 저명한 54명의 의과, 치과 전문가들이 모여 특정 진료 분야의 치료 방법에만 집중하지 않고 의학, 치의학 영역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김성훈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진단과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의학 계열의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그리고 의학 계열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협진으로 운영하는 경희대치과병원 수면무호흡센터의 다양한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감수했다고 말했다.

    2022/10/06
  • 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노브레인 이성우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출간

    내일이 막막한 록커와 불안 전문가의 아주 특별한 대화

    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노브레인 이성우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출간

    살면서 누구나 무언가에 지치고 답답한데,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더 답답할 때가 있다. 그런 때가 몇 날 며칠이 될 수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 될 수도 있다.금방 지나가면 다행이겠지만,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고 그래서 불안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중앙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록밴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와 함께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책에서는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이 시기를 잘 지나가는 법을 두사람의 대화 속에서 찾고 있다. 책의 주인공인 록커 이성우는 오가는 대화 속에 개인의 이야기를 말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다.또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정신과 의사도 곧 '우리'이기에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도 책 곳곳에 숨어 있다. 이 책은 좋은 말이나 교훈적인 말을 나열하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생각해보고 느끼는 시간을 마련한다.사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을 때 가장 힘든 것은 내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힘든지 모르는 것이다. 한덕현 교수는 사실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겪을 때 가장 힘든 것은 내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힘든지 모르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한 교수는 내가 지금 이런 것들로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내 머릿속에는 어떤 것이 힘들고 그래서 어떤 결과를 가져왔으며, 내가 이만큼 괴롭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정리가 된다며 지치고 답답하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라고 안내한다.저자 한덕현 교수는 스포츠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야구, 농구, 프로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심리 자문 및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중앙대병원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에서 팀장을 맡아 진료하고 있으며, 암 환자의 치료 향상을 위한 게임도 개발한 바 있다.또 한명의 저자 이성우는 대한민국 인디문화 1세대 펑크록 밴드인 노브레인의 보컬이다. 노브레인은 2007년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그룹 부문 올해의 가수상,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는 국내 대표 밴드다.

    2022/09/27
  • 고대안암병원 황나현 교수, 성소수자 의료가이드 '차별 없는 병원' 발간

    국내 최초 성소수자 의료 종합적으로 다뤄… 사회적 편견 해소 도움

    고대안암병원 황나현 교수, 성소수자 의료가이드 '차별 없는 병원' 발간

    의사도 환자도 몰랐던 성소수자 모두가 안심하는 진료를 위한 책이 나왔다.고대안암병원은 젠더클리닉 황나현 교수(성형외과)가 최근 단행본 '차별 없는 병원'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차별 없는 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소수자 의료를 종합적으로 다룬 서적으로, 한국성소수자의료연구회에서 기획하고 의사, 활동가, 연구자 등 14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책은 △의료인을 위한 성소수자 안내 △성소수자를 위한 정신과 진료 △트랜스젠더를 위한 호르몬치료 △트랜스젠더의 성확정수술 △성소수자의 성 건강 △성소수자의 감염병 예방과 치료 △의료인을 위한 성소수자 의료 교육 등의 내용이 담긴 12개의 장으로 구성됐다.이 책에서 황나현 교수는 강동성심병원 김결희 교수와 함께 '트랜스젠더의 성확정수술' 파트를 맡아 집필했다.황 교수는 성소수자들이 차별의 걱정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 책이 성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데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자인 황나현 교수는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로서, 벨기에와 태국에서 성확정 수술법을 사사했다. 2021년 고대안암병원에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모두에게 열려 있는 젠더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국내 최초로 소장을 이용한 성확정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한 바 있다.

    2022/09/23
  •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 출간

    남산의 아픈 역사와 미래의 남산이 나아갈 방향성 제시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 출간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은 오늘날 서울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가 된 남산의 역사를 흐름 순으로 정리한 에세이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거의 매일 남산을 오르고 있고, 2017년부터는 남산 역사 탐방을 기획할 정도로 남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윤 회장은 남산의 역사를 실제 탐방을 할 때처럼 독자에게 들려주듯 풀어냈다.제목 속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는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이덕무가 남산을 묘사한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과거 남산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상상하게끔 한다. 그러나 1876년 강화도 조약을 계기로 조선이 문호개방을 하며 일본은 남산에 조선신궁, 조선헌병대 사령부, 통감관저 등 종교시설과 주요 행정기관을 곳곳에 세웠으며, 남산은 해방 후에도 경제 개발 등을 목적으로 훼손되어 갔다.이후 산림녹화사업을 시작으로 남산은 서울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관광지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역사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윤 회장은 이 점을 안타까워하며 남산이 겪은 시련과 변화들을 알려주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 등을 제안한다.책은 과거 조선 시대부터 약 600여 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변화한 남산의 역사 및 변천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들과 함께 현재 남산의 지도, 시설물과 권역의 변천을 정리한 연대표를 수록해 독자들이 쉽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저자 윤도준 회장은 책 속에 남산이 잘 보존되고 현재 진행되는 남산의 관리와 역사 알리기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윤 회장은 관광 명소로서의 모습만이 아닌, 남산이 지닌 유구한 역사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남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알리는 것이 꿈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2/09/22
  • 건국대병원 문연실 교수‧광진구 치매안심센터, '쿵짝쿵짝 뮤직북' 2탄 발간

    건국대병원 문연실 교수‧광진구 치매안심센터, '쿵짝쿵짝 뮤직북' 2탄 발간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광진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환자를 위한 '쿵짝쿵짝 뮤직북' 2탄을 발간했다.뮤직북 2탄에는 어르신인 치매 환자들에게 익숙한 전통사물악기 소리와 함께 '오빠 생각', '앵두나무 처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등의 총 16곡을 수록했다.또한 뮤직북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유튜브 링크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했다. 1권 내용의 보강으로는 악기 소리와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 하프의 이미지를 색칠하고, 악기와 관련된 연주곡을 QR코드에 연결해 감상할 수 있게 했다.문연실 교수는 기존 인지 학습지는 학습적인 내용이 강조되다 보니, 저학력 어르신과 치매가 진행된 어르신의 경우, 학습에 대한 부담으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뮤직북은 음악을 통해 이전 기억을 회상하며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긍정적 역할이 돋보인다고 말했다.뮤직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 저하 어르신,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자세한 문의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2022/09/20
  • '의료 딜레마-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 발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와 글통 공동기획 도서 출판

    '의료 딜레마-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 발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대표저자)을 필두로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가장 빨리 늙어가는 대한민국, 초고령사회에 맞서 그 해법을 제시하는 '의료 딜레마 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 도서를 출판했다.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상황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는 사회 전반은 물론 국가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고령인구의 증가, 그로 인한 의료비 급증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에 감당하기 어려운 국가 재정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때문에 초고령사회를 앞둔 대한민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의 전문가들의 견해다.'의료 딜레마 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눈앞에 다가온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현행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 그 길을 제시하고 있다.'의료 딜레마'는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은 대한민국 노인들의 현실을 진단하고, 초고령사회가 미칠 영향을 전망하였다. 2장은 현행 보건의료체계와 건강보험제도, 노인요양시설의 문제점을 점검하였다. 3장은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를 대비한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4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우리나라의 의료와 돌봄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5장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의 역할들을 살펴보았다.특히 현재 분절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의료 및 돌봄 체계와 노인 관련 시설의 문제들로 인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부모를 맡길 수도, 자신의 노년도 걱정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짚고 있다. 저자들은 초고령사회의 문제는 개인적인 관점이 아닌 사회와 국가 책임으로 확장시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각 분야별, 부문별 역할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대표저자인 우봉식 소장은 이 책은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개선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 소개했다.또한 맺음말을 통해 국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의료와 돌봄 체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급증하는 의료비로 인한 국가적 부담이 심각해질 수 있다며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선진국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고 의료와 돌봄의 새로운 접근,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제도의 도입을 통해 국민건강과 비용의 효율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06
  •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허휴정 인천성모병원 교수 "몸의 소리를 마음이 외면하자, 우울증이 찾아왔다"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몸에 귀 기울일수록, 마음이 선명하게 보였다. 애쓰지 않고 천천히, 나만의 움직임으로 살아가기로 했다.허휴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마음이 힘든 이들을 위로하는 에세이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어느 정신과 의사의 작고 느릿한 몸챙김 이야기(생각속의집)」를 펴냈다.10년차 정신과 전문의인 허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몸과 연결되어있는 마음과 나를 섬세하게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살짝'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살짝'은 '천천히, 작고 느리며,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의미다. 전력 질주할 땐 풍경을 볼 수 없지만, 천천히 산책하듯 걸을 땐 미처 보지 못했던 길거리의 예쁜 들꽃들까지 발견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했다.허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 책에서 몸과 마음의 다양한 변화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마음과 연결되어있는 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세상에는 마음만으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고 있다고도 했다.마음으로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마음이 최선을 다할수록 몸은 더 힘들어했다. 이런 몸의 소리를 마음이 외면하자, 우울증이 찾아오고 공황도 경험했다.허휴정 교수는 출산을 앞두고 갑자기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면서 우울과 좌절감 등 부정적인 감정에 빠졌다. 몸이 마음에 휘두른 위력은 생각보다 거세고 강력했다. 이때 찾아온 우울은 마음의 병이기보다는 움직이지 못하는 몸에서 기인한 것이었다.허휴정 교수는 마음은 마음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몸을 직접 느끼고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몸과 마음으로 알아가는 법을 배워나갔다고 고백한다.허휴정 교수는 우리는 외부의 시선으로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것에 익숙하다. 그런 탓에 정작 스스로 내 몸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며 몸을 자기만의 감각과 움직임으로 찾아 나갈 때, 가장 편안하고 자기다울 수 있다고 말한다.우리는 몸으로 숨을 쉬고, 걷고, 움직이며 살아간다. 몸은 기쁨과 슬픔을 움직임, 몸짓, 자세, 호흡, 표정, 걸음걸이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다. 죽은 것은 움직이지 못한다. 오직 살아 있는 존재만이 움직일 수 있다. 자기만의 감각과 움직임을 찾아 나가는 시간은 마음에도 안정감을 준다.허휴정 교수는 이 책에서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의 몸의 치유적 경험을 환자들과도 공유한다고 썼다. 그를 찾는 상당수의 환자들은 마음의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신체 증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한다. 예를 들어 공황장애의 경우 불안과 긴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가령 숨을 쉬기 어려운 느낌, 가슴 답답함, 어지럼증 등으로 힘들어한다. 허휴정 교수는 마음에서 생겨난 원인으로 나타난 신체 증상은 내과나 외과 등 다른 과를 거쳐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거나 상담 치료를 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마음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았다며 몸을 통해 드러난 증상을 마음이 아닌 몸을 통해 접근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또 이 책에는 허휴정 교수가 환자들과 함께한 몸 작업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성폭행 생존자와 발바닥 감각을 느끼며 걷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모녀가 서로의 견갑골 부위에 손을 갖다 대며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날개뼈의 움직임을 느끼며 살아 있음에 감동한다. 또 가정 폭력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환자와는 그라운딩을 하며 몸과 바닥과의 안정감을 다진다.이처럼 극심한 마음의 고통은 몸에도 흔적을 남겨놓았지만, 허휴정 교수는 우리 몸 안에는 살고자 하는 의지 또한 깃들어 있었다고 했다. 바로 몸 안에 깃든 회복탄력성이다.어쩌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그저 뭔가를 해볼 수 있도록 따뜻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 그 정도가 아닐까. 굳이 내가 무엇을 애써 하자고 강요하지 않아도, 팔을 잡아당기며 어서 일어나라 채근하지 않아도 그분들은 자기만의 힘으로 그 공간에서 일어서서 움직이곤 했다.우리는 나 자신과 잘 지내는 것이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허휴정 교수는 내 몸에 귀 기울이고 나를 돌보는 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삶이라고 알려주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움직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더 크게 더 많이 뻗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애쓰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었다. 긴장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근육이 스르륵 풀리자, 이제 몸은 알아서 부드러운 자신만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길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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