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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실 전 장관, ‘제2회 한독여의사지도자상’ 수상
한국여자의사회와 한독약품이 선정하는 ‘제2회 한독여의사지도자상’ 수상자로 박양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결정됐다.박양실 전 장관은 대한산부인과학회장과 한국여자의사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여권 신장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시상은 오는 16일 오후 5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의사회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며,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과 약연패가 수여된다.
전문성 강화 포석… 한미메디케어 사장 겸임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사장에 노용갑씨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영업·마케팅 담당 사장에 노용갑 한미메디케어(53) 사장을 겸임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을 포함한 회사 업무 전반은 이관순 사장이 총괄하고, 영업·마케팅 분야는 노용갑 사장이 맡아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국MSD 등에서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해온 신임 노 사장은 2005년 한미약품에 합류해 2006년부터 관계사인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 등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둔 바 있다.노 사장은 “제약 영업·마케팅 분야는 새 시대에 맞는 새 패러다임의 정착을 현재 요구 받고 있다”며 “현장과의 소통 강화, 영업 효율성 배가, 스마트(smart) 영업 추구 등을 통해 한미약품의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6박8일 동안 미 보건부 장관, 자선재단 리더, 모건스탠리 회장, 머크사 회장 등 만나
진 장관, 보건산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 나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미 보건부간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진 장관은 6박8일 동안 워싱턴과 뉴욕에 체류, 시벨리우스 미 보건부 장관, 코빙턴 CNCS CEO, 포드·록펠러·카네기재단 리더, 비스왈 USAID(국제개발처) 부청장, 존 맥 모건스탠리 회장, 셰크터 머크사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국의료 현대화 기여 50주년 기념행사, 보건산업기업 투자 포럼, 국민연금기금 투자 설명회 등에 참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발전상과 제약·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국민연금기금의 해외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보면 28일 오후 시벨리우스 미 보건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보건의료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다제내성 결핵 진단·치료 등을 위해 전문 인력을 교류하고, 식약청과 미 FDA간 식품·의약품 위해정보를 상시 교환할 수 있는 접촉 창구를 지정하며,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총괄할 수 있는 정기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미국의 자원봉사모델과 기부문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CNCS CEO와 자선재단 리더들도 만난다. 30일 오후에는 CNCS 본부를 방문해 코빙턴 CEO, 프레모 공공분야 담당관 등에게 성공적으로 국가봉사단을 운영한 경험에 관해 듣고, 우리나라에서 준비중인 ‘한국형 국가봉사단 사업인 Korea Guard'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31일 오후에는 블룸버그 뉴욕시장, 우비냐스 포드 재단 회장, 로딘 록펠러 재단 회장, 그레고리안 카네기 재단 회장 등을 초청하여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또한 진 장관은 한국의료 현대화 기여 50주년 기념행사와 보건산업기업 투자 포럼에 참석하여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31일 저녁에는 USAID 관계자, 의료계 인사 등을 초청해 과거 50년간 미네소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우리나라 의료의 글로벌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4월 1일 오전에는 모건스탠리, 시티은행 등 금융계 인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적인 금융계 인사들의 투자 협력을 요청하게 된다.1일 오후에는 미국 투자은행, 대형 제약사 관계자 등을 초청해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글로벌화 전략과 투자 동향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 복지부와 미국 제약사간 한국 보건산업 R&D에 대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하우송 총장 “약학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명문 약대 발전 기대”
경상대 약대 초대 학장에 공재양 교수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는 올해 개교한 약학대학의 초대 학장에 공재양(60) 교수를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공재양 신임 학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미국 미시시피대학 메디컬센터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일제약과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 한국지사에 근무했다.이어 서울대 약대 연구조교, 충북대 약대 겸임부교수, 충남대 약대 겸임교수, 미 FDA 연구원, 영국 스미스 클라인 비참 중앙연구소 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스크리닝연구부·생명화학연구단·신물질연구단 책임연구원을 역임했다.하우송 총장은 “공재양 교수는 약학 분야에 현장 실무와 연구·교육 경험이 매우 풍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서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에 꼭 필요한 분”이라면서 “약학대학 신임 교수들과 학생들을 잘 이끌어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을 전국 최고 명문 약학대학으로 발전시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재양 학장은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은 수십 년 동안의 숙원사업인데다 경남지역 최초의 약학대학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대학교 안팎의 기대에 부응해 지역과 나라의 약학 발전과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약사와 약학자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산도 주민 건강 위해 인술 펼치고 나눔 실천
27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이강안 원장 수상
대한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의협신문과 보령제약이 공동 제정 시상하는 ‘제27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에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이 선정됐다.이강안 원장은 전남 청산도에서 2600여명의 주민을 위해 유일한 의료기관인 푸른뫼중앙의원에서 7년간 근무하면서 아픈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청진기가 든 가방을 들고 청산도 주변의 작은 섬까지 찾아다니며 인술을 베풀었다.의술을 통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시작한 섬 지역 의료봉사는 청산도 주변 섬인 ‘모도’나 ‘여서도’까지 이어지고 있다.올해 76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면 기상을 하는 이 원장은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일을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이 원장은 2005년부터 청산도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위해 청산장학재단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이밖에 진료를 받은 환자 중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쌀이나 고기를 사서 보내주는 일도 매년 하고 있다.또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도 열어주고, 청산면 복지과에 매년 쌀 100가마니를 기증하고 있다.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완도군수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상, 청산면청년회 봉사대상, 청산면민의 날 봉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대상 수상자인 이 원장은 “돈에 집착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가장 큰 기쁨을 맛볼 것”이라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는 희생이고, 희생은 작은 실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남이 나로 하여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게나마 정신적인 것, 물질적인 것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 그것이 나눔의 원칙이고 엄연한 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1975년 전남의대 의학박사 취득, 1978년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대 외과 연구, 1980년 잠실병원 부원장, 1988년 혜민병원 원장, 1993년 이강안의원을 개원한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제27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 ▲전북대병원 해외 의료봉사단 ▲이의석 원장(서울유니언이비인후과의원) ▲조종남 원장(조윤희산부인과의원) ▲조현오 병원장(울산시티병원) ▲대한전공의협의회 참의료진료단 ▲이종근 원장(서울정형외과의원) ▲김태완 병원장(인천사랑병원)이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의협신문 창간 44주년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의료원장 이·취임식 개최
유명철 의료원장 "초일류 병원 향해 매진"
제14대 경희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유명철 의료원장은 "개원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새로운 꿈을 향해 재도약할 시점"이라며 "구성원 모두 하나로 뭉쳐 초일류 병원을 향해 매진하자"고 강조했다.유명철 의료원장은 10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정착, 의료기관에 필요한 전문인력 개발 프로그램 활성화, 각 병원의 자율운영체계 정착, 합리적 성과급시스템 도입, 바이오헬스케어 융합원의 설립, 외국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병원 브랜드 파워 제고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앞서 배종화 제13대 의료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교직원 여러분의 덕분으로 큰일 없이 보낼 수 있었다"면서 "개원 40주년을 맞게 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의료원장을 모시고 다시 한 번 협력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찾고 최상의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인원 총장은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은 6개 의료의학계열이 바탕에 있는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임상진료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 하고 이들 역할의 창조적 결합이 이루어진다면 진정한 대학병원다운 면모를 가진 확고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주홍재, 윤충, 이봉암 전임 의료원장과 홍보대사 서혜경 교수, 김정만 경희대학교 부총장, 오택열 경희대학교 국제부총장, 그리고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의 교직원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장에 최석구 교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지난 28일 P동 9층 대강당에서 서울백병원 김용봉 원장의 이임식과 신임 최석구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기는 2011년 3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 2년간이다.이날 이·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 백수경 부이사장, 이혁상 명예원장 등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신임 부원장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와 수련부장에 이비인후과 장진순 교수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김용봉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전문센터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대책 마련, 야간진료 및 베트남 심장 수술 환자 유치 등 많은 일들의 고귀한 경험의 가치는 지난 6년간 원장직을 하며 얻은 선물이다"며 "그동안 어려운 병원환경 속에서도 믿고 따라와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최석구 신임 원장은 "서울백병원은 백병원의 모체병원으로 1977년 인턴 생활부터 병원의 성장과 위기, 어려움을 함께 겪으며 보내온 자긍심이 넘치는 병원이다"며 "백낙환 이사장을 비롯한 전임 원장들의 고견을 등불 삼아 멀리보며 서울백병원이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77년부터 서울백병원 인턴생활을 거쳐 내과에 재직하며,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심장연구소 방문교수, 서울백병원 학술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김진구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서울백병원에 재직했으며 현재 스포츠메디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낮에는 지역주민 건강지킴이로, 밤에는 음악으로 건강한사회 실현 앞장서
대구약사음악인밴드 '약밴' 화제
대구시약사회 김건식 홍보이사의 안내로 대구계명문화대학 네거리 소재 ‘YOU에게’란 네온입간판이 있는 라이브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기타와 드럼, 피아노, 오르간의 합주가 어우러진 경쾌한 음률이 흘러나왔다.지난달 19일 대구시약사회 총회에서 특별공연으로 행사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대구약사그룹사운드 '약밴'(대구약사음악인밴드)의 공연장이었다.낮에는 약사 가운을 입고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 밤에는 음악을 통해 화려한 네온조명 아래에서 약국경영으로 지친 심신을 강렬한 비트에 담아 날려버리며 건강한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2008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전국여약사대회 이벤트행사로 열린 무대에서 처음 창단공연을 가진 이래 활동무대를 넓혀 약사회 총회, 체육대회 등 각종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고 있다는 채영호(49, 영남약대 86학번) 단장을 만났다."약사들은 세월이 흘러도 다른 직장인들처럼 진급, 승진이 없는 10년 20년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다른 환경(문화)에서도 한번 변신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약밴'을 창단하게 됐습니다" 채영호 단장은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 건수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약사들은 처방전을 뺏고 빼앗기는 웃지못할 일들로 인해 이웃 약국간에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약업계의 현실에서 다른 인생을 한번 살아보는 것도 약국에서 쌓인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매니저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래서 "다른 동료 약사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한다. "사회 봉사활동이나 문화활동 등 다른 생활을 체험해보는 것도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신은 학창시절 영대약대 밴드부에서 활약했던 그 끼를 지금 '약밴'에서 발산하고 있다"는 것이다.'약밴'은 경북 성주읍에서 ‘건강한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채 단장을 비롯해 기타에 백준욱(동구, 미소약국), 베이스기타 김태양(경산, 태양약국), 오르간 서창호(북구, 참조은약국), 피아노 양경숙(동구, 연이약국), 드럼 이동원(영남대약학대학원), 보컬 싱어에 나중섭(중구, 참사랑약국)씨 등 7명의 대구, 경북지역 개국약사들로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대학시절 밴드활동을 했던 단원과 처음 음악을 접하는 단원이 함께 호흡을 맞추기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오르간 서창호 단원은 "음악은 내 인생의 동반자다. 다른 취미활동은 일이 있어 못나가도 괜찮지만 음악(밴드) 연습은 의욕이나 소속, 책임감이 없으면 좋은 합주를 하기란 힘 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 1회 연습을 거쳐 매월 넷째 주 목요일 합주공연과 1년마다 한차례 자체 콘서트, 대구가톨릭약학대학 밴드부와 합동공연을 갖는 등 의욕적인 활동으로 각종 약사회의 모임행사에 참여해 추억의 가요 7080, 신세대 음악 락, 팝송 등 수준급 이상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국 시도 약사밴드와의 합동공연을 한번 갖는 것이 꿈이라는 이들은 또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나눔 행사를 활발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 대책 등 추진
한약도매협회 8대 회장에 오금진씨
한국한약도매협회는 2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영규(삼진약업사) 회장을 비롯해 최준섭(제일건재약업사)·윤영진(한림무약)·윤석구(평화건재약업사)·노상부(경신약업) 명예회장 등 대의원 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20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금진(사진·서진약업사) 수석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10년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1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1억3810만원)을 승인하고, 올해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에 따른 대책, 한약유통일원화 사업, 회원 연수교육 의무화 추진, 신규 회원 확보방안, 회원 권익신장 및 도매업권 보호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한약도매업의 발전과 유통질서 확립에 주력키로 했다.아울러 올해 신규 회원에 대한 입회금을 당초 1인당 200만원(중앙회 100만원, 지회 100만원)으로 책정했으나 오임덕 경남지회장의 제안으로 1년간 한시적 폐지하기로 결정했다.오금진 신임 회장은 첫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가 폐지된 것은 이영규 회장이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다. 시대 환경이 변화하다보니 그렇게 요구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2년 동안 활로를 찾아보겠다. 복지부 앞에서 머리를 깎는 한이 있더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영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20년 전 무척 어려운 시기에 한약의 유통질서와 기업윤리를 확립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협회를 창립했다”고 뒤돌아보고 “그동안 많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제는 회관도 갖게 되었고, 자율적으로 회원 연수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한의약 정책 중 가장 이행률이 높고 성공적이라는 유통실명제가 협회 주도로 정착됐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그러나 “요즘 한의약업계는 환경변화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무척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한약도매상의 주 수입원인 국산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와 유통일원화 도입이 고시돼 있는 실정이어서 이제 우리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드리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며 변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약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의 가장 중요한 치료수단의 하나”라면서 “한약에 대한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이론과 근거들이 확보된다면 현재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 대체의학시장에서 한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진 장관은 이어 “이 시점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국민들이 한약에 대한 신뢰 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한약이 유통되어져야만 한다”면서 “복지부에서는 품질검사를 통과한 한약규격품이 유통되도록 하고 한약재의 생산·수입 및 한약의 제조·판매 등 각 단계별 정보에 대한 기록·관리를 통해 한약의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건강 증진과 소비자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약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정석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장, 최용두 대한한약협회장, 박상종 한국한약도매협회 자문위원회 의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엄경섭 한국생약협회장, 남궁청완 서울약령시협회장, 길광섭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 나도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카드뮴 허용기준 재개정, 수급조절제도 폐지, GMP 도입 시 예산 확보 등 중점 추진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재선출
한국한약제약협회는 한국한약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류경연(사진·한도제약) 현 회장을 제6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임기는 2011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2년이다.한약제약협회는 21일 서울 제기동 한솔웨딩21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 등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또 류 회장과 김동락(동경종합상사)·민명식(고강제약) 감사를 재선출하고, 부회장과 이사 선임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류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한약재 카드뮴 허용기준 0.3ppm을 1.0ppm으로 빠른 시일 내 재개정 추진 △잘못된 수급조절제도 폐지 △한약재 수입통관 EDI 시스템 주체적 실시 △한약재 GMP 제도 도입 시 복지부에 연간 300억원 예산 지원 요청 △협회 회무회계 정상화(회원수 102개에서 150개로 확대) △회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협회가 한약산업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는 등 6개 사항의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에 단독입후보 했기 때문에 이날 무기명 비밀투표는 따로 하지 않고 기립 박수로 의사 표시를 하게 함으로써 만장일치로 선출된 셈이다.올해 세입예산은 30개 업체가 새로 가입해 회비 수입이 1억59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2억8931만6000원으로 책정됐고, 세출예산은 관리비 1억9898만원을 포함해 2억3398만3520원으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올해 중점 사업으로 카드뮴 기준 재개정을 비롯해 수급조절제도 폐지, 이력추적관리제도 법안 현실화, GMP 추진 기반조성과 예산 확보 등 한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활동을 강화하고, 연간생산실적 보고 체계 시스템 구축 등 전산 시스템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 7월부터 한약재 수입통관 EDI(거래과정 전자문서화)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협회 명칭을 ‘사단법인 한국한약산업협회’로 정관을 변경하고, 협회의 목적에 ‘제조업’에서 ‘무역업’을 추가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한약이 갈수록 왜소해지고 있는데다 수입통관 서류까지 넘겨줄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임원 90명 승진
드림파마 이신효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한화그룹은 18일 이신효 드림파마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9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신효 사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경영을 위한 지식정보 인프라, 신물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생명존중의 의지를 실현하겠다"면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 환경안전 보건 통합경영방침인 ECO_YHES 실천, 국내외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칭찬받는 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올바른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 개최
국회 문방위원장에 전재희 전 장관 선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입각으로 공석이 된 국회 문방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18일 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전재희 전 장관을 국회 문방위원장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에 홍진표 시대정신 이사를 선출했다.이날 본회의에서 또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7개 민생법안을 처리했으며, 민생대책특위와 정치개혁특위, 연금제도개선특위 등 5개 특위의 구성안도 가결시켰다.
전문신문협회 47차 정기총회 개최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유태우)는 18일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을 확정했다.119개 회원사 중 36명이 참석, 31명 위임으로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수입·지출 예산을 지난해보다 1247만원 늘린 2억8825만원으로 책정하고 △전문신문 육성 진흥법 발의를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및 세부계획 수립 △전문신문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 전개 △언론학회와 평화아카데미 공동으로 전문신문 인력(기자) 양성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유태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전문신문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 정책 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식정보화 시대에 있어서 전문신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부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에 국회 문광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전문언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면서 “올해는 진문신문 육성 진흥법 발의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하는 한편, 회원사와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 일리노이의대 출신 찰리 비트라웡 메디칼 컨설턴트도 합류
엔자임, 메디칼 마케팅 전문가 이지수 이사 영입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엔자임(대표 김동석)은 멕켄 헬스케어에서 메디칼 마케팅 팀장을 역임했던 이지수씨를 메디칼 마케팅본부 이사로 영입했다. 또한 미국 일리노이 의과대학을 졸업한 태국계 미국인 찰리 비트라웡(Charlie Viturawong)씨를 영입해 해외 의료학회 참석 의료진의 발표문 작성 및 감수 서비스와 영어 프레젠테이션 코칭 프로그램 서비스를 본격 진행한다. 새로 부임한 이지수 이사는 한국제약협회 홍보실을 거쳐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오길비 PR, 멕켄 헬스케어를 거치며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든 바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결핵협회, 대한간학회 등 공공영역의 대국민 건강캠페인과 함께 GSK, BMS, 노바티스, 바이엘, 한국얀센 등 글로벌 제약회사의 마케팅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했다. 특히 전문의약품 광고 및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대학원 헬스 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국제 헬스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담당하게 될 찰리 비트라웡 신임 메디칼 컨설턴트는 미 일리노이대학 생명과학과를 거쳐 같은 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국내에서는 건국대 언어연구원에서 강사를 지낸 바 있다. 엔자임 김동석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헬스케어 전문인력의 합류로 엔자임이 광고 및 교육 등 메디칼 마케팅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날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 의료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개척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자임은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로 ‘건강을 위한 건강한 소통’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헬스케어 PR(제약 등 전문분야/식품 등 소비재분야) △온라인 및 뉴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메디칼 마케팅 △헬스 에듀케이션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4대 경희의료원장에 유명철 석좌교수 임명
경희학원은 유명철 의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지난 8일부로 5대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14대 경희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하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경희의료원 의과대학병원장, 2002년에는 경희대학교 초대 의무부총장 겸 10대 경희의료원장을 지냈으며, 2006년 3월부터 2년간 강동경희대병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유명철 교수는 1975년 국내 최초로 절단 사지 재접합 수술에 성공, 78년엔 절단 엄지손가락에 엄지발가락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 79년에는 엉덩이 관절에 피가 통하지 않아 썩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새 수술법을 개발하는 등 의학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1977년에는 인공관절연구소를 설립해 지금까지 1만여명을 수술했으며 86년엔 관절염 및 인공관절재단을 만들어 장애인 무료시술, 난지도 지역주민 무료진료, 혈우재단 등록 환자 진료와 시술, 조선족 및 사할린 거주 동포 시술 등 3만여명을 무료진료 하여, 2001년 서울시로부터 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9년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처음으로 제정된 목련상을 수상, 사회 대학공헌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 국제인공관절학회 최초로 Lifetime Achievement Award (평생업적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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