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지방청장 2~3 파전 양상

대전-광주-대구청장 놓고 각축전 치열
세정가, "고참+순리인사"로 풀어야 조언

김현호 국장(세무경제팀장).   
▲ 김현호 국장(세무경제팀장).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의 갑작스런 용퇴로 대전-광주-대구 등 3개 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정가와 국세청 안팎으로는 하마평과 함께 각급 관리자들의 '입장과 시각차'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그러나 가능성 있는 인물을 언급하고 있어 세정가의 이같은 여론은 전혀 틀린 얘기도 아님은 불문가지다.

■ 김재웅(대전청장)-황용희(광주청장) 유력 설(說)...급부상-그 결과는(?)

정작, 국세청 인사파트는 '철통보안=함구령'을 통해 특정인사에 대한 이니셜은 물론, 인사단행 시기조차도 일절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본지가 취합해 본 3개 지방청장 낙점 예상후보는 아래 열거하는 고공단 국장급 관리자들 선에서 확정될 공산이 매우 크다.

■ 대전-광주-대구청장 등 유력후보[2~3파전 양상]

1)대전청장
▲원정희 국세청 개인납세국장(59년. 경남 밀양. 부산사대부고. 육사36기)
☞특징:본청 국장급 최고참으로 이번에 지방청장에 낙점 안 될 경우 본청 조사국장 유력.

▲김재웅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58년. 경기 고양. 송도고. 세무대학 1기)
☞특징:김영기 조사국장 용퇴로 세대출신 후보 급부상 '워크홀릭'으로 업무에 대한 열정 탁월

▲안동범 서울청 국조국장(57년. 서울. 검정고시. 국제대. 공채)
☞특징:非고시+고공단 국장 최고참으로 지방청장 낙점 안 될 경우 본청 국장 영전 유력.

2)광주청장
▲나동균 국세청 기획조정관(63년. 전북 고창. 전주고. 고려대. 행시29회)
☞특징:1급 후보로 청와대 검증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 지방청장 낙점 안 될 경우 본청 다른 국장으로 영전 유력.

▲황용희 중부청 세원분석국장(56년. 전북 임실. 전주 해성고. 한양대학원. 공채)
☞특징:올 하반기 명퇴대상 광주청 조사2국장 역임 리더십 탁월 유력후보 급부상.

3)대구청장
▲강형원 서울청 조사2국장(57년. 경북 봉화. 영주종고. 육사36기)
☞특징:선이 굵고 TK출신 임에도 특별한 혜택을 못 받은 관리자로 유명, 대구청장 O순위로 중점 거명, 이번에 지방청장 낙점 안 될 경우 본청 국장 영전 유력.

▲최현민 서울청 조사3국장(58년. 대구. 경북고. 서울대. 행시33회)
☞특징:행시 고참으로 기획력+리더십 탁월, 이번에 지방청장 낙점 안 될 경우 본청 국장 영전 유력.

▲안동범 서울청 국조국장

한편 이들 국장급의 경우 '명퇴+향후 1급 등과 연관된 상황적 논리'에 의거 각자 그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무한한 긍정의 기(氣)를 힘차게 발산하고 있음은 분명하게 감지되고 있다. 물론 최종 낙점은 인사권자가 하지만 말이다.

다만, 일단 지방청장으로 낙점 받으면 특별한 파워(정치적) 없는 한 현 임지에서 약 1년여 근무를 마치고 퇴임 절차를 밟을 공산이 크다. 국세청에서 지방청장은 그만큼 '금지옥엽'에 해당하는 가기도 어렵지만, 살아서 서울로 입성하기도 여간 쉬운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