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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가 자신들이 속해 있는 11만 의사집단의 총사령탑인 경만호 의협 회장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명칭이 새로 바뀐 것인데, 장동익 전 회장 때 처음 만들어져 그간 한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나 의협 회장의 사퇴를 결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방대책특위는 지난 10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앞두고 “본 위원회는 장동익 회장 이래로 이번 경만호 회장 재임 기간만큼 회원들의 뜻이 무시되고 주요 사안들이 회장 독단에 의해 결정되고 파행을 보인 적이 없었다”면서 사퇴 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근자에 한방 관련 사건들만 보더라도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한 본 위원회의 입장표명에 대해 지역의사회 순회에서 ‘이상한 애들의 엉뚱한 짓’이라고 표현한 것 ▲한의사협회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일원화 TFT 추진’을 발표한 일 ▲본인과 관련된 요양병원에 한의사를 공개 채용하려 한 일 ▲한의약육성법 입법 당시 ‘조용히 설득하겠다’면서 해당 의협 이사도 모르게 일을 잘못 추진하면서 통과를 방치하고 정작 본인은 그 시점에 한의사협회 회장단과 골프회동을 해 회원들을 망연자실하게 한 일 등 일일이 거론조차 힘들 지경이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에는 본 위원회가 한방의 실체를 몰라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잘못할 수 있는 수험생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시도한 수험생 웹사이트 광고에 대해 지원은 못할망정 본 위원회의 명예를 무참히 짓밟는 공문을 해당 수험생 웹사이트에 발송하는 어이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본 위원회는 경만호 회장이 자리에 머물러 있는 한 이러한 일관된 잘못된 행태가 계속될 것이기에 하루빨리 이러한 상황이 종식되는 것이 11만 회원들의 앞날을 위해 나아가 한방 퇴치를 통한 의료상황의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경만호 회장은 11만 회원들의 뜻을 담은 이러한 본 위원회의 결의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제 사퇴의 용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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