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지역에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공공보건의료 부문 자살예방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은 1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 개최됐으며, 김우경 병원장이 참석해 표창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2008년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2011년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인천광역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두 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관리, 전문상담, 자살 유족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인천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시민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부터 인천시 최초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응급실을 찾은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응급치료와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시행하고, 이후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1년에는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자살예방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공공·필수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자살 위기 대상자가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은 뒤 지역사회로 복귀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연계-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왔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의료기관과 정신건강 전문기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자살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천지역의 자살예방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자살예방은 위기 상황에서의 신속한 치료뿐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천광역시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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