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오민정 교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취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The Korean Society for Maternal Fetal Medicine, KSMFM)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와 국내 모자보건 향상을 목표로 1994년에 설립된 학술단체다. 고위험 임산부 관리와 태아 치료 분야에 특화된 학회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문적 발전을 이끌어 온 것은 물론,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제도와 정책 개선에 기여해 왔다.

고위험 산모 및 태아 진료 전문가인 오민정 교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서 교육위원장, 임상진료지침위원장, 학술위원장, 부회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편집위원장, 홍보위원장 등을 맡았다. 또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현 권역모자의료센터) 센터장을 맡아 서울 서남권역 내 고위험 산모, 신생아의 치료를 최종 담당하며 안전한 임신과 출산으로 모성과 신생아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에 기여해 왔다.

더불어 인근 협력병원과 학술 집담회 및 정기심포지엄 등을 통해 권역 내 고위험산모·신생아 진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민정 교수는 "저출생 시대에 고령 임신과 고위험 임신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한 명의 산모와 태아를 지키는 일이 더욱 소중해진 만큼, 학회의 학술 역량 강화와 차세대 모체태아의학 전문의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임산부가 지역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고 분만 현장의 의사들은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전문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