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박섭리 교수, ISASS AP 2026 최우수 논문상 수상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섭리 교수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 두싯타니 호텔에서 열린 국제척추신기술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ISASS AP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최우수 논문상은 해당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유연제(Free Paper) 가운데 우수 연구에 수여되는 상이다.

박섭리 교수는 '고등급의 협부형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한 확장형 케이지 이용 양방향 척추내시경 경추간공 요추체간유합술: 기존 개방형 수술법과의 비교 연구(Biportal Endoscopic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 Using an Expandable Cage for Meyerding Grade II or Higher Isthmic Spondylolisthesis: A Comparative Study with the Conventional Open Technique)'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이 개방형 수술과 비교해 임상적 결과와 골유합 측면에서 유사한 치료 성과를 보였음을 밝히며, 고등급 협부형 척추전방전위증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유합술이 기존 개방형 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최소침습 수술법임을 확인했다.

다만 수술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단계에서 과도한 교정을 시도할 경우 종판 손상과 케이지 침강, 불유합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술자의 학습곡선과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신중한 교정과 적절한 수술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을 함께 제시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장점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한 적용 범위와 기술적 한계를 함께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상 근거를 만들고,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