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창립 26주년…"질환 치료 강화·북미 재도약 원년 선언"

세계 최초 589nm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 앞세워 치료 시장 공략 나서
북미 직판망 구축 완료…미용·질환 치료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 도약

레이저옵텍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질환 치료 레이저 제품군 확대와 북미 시장 정상화를 양대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의료 레이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세계 최초 고출력 589nm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를 앞세워 치료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직판 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레이저옵텍은 27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질환 치료 레이저 포트폴리오 확대와 북미 시장 정상화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국내 최초로 의료용 레이저 자체 개발에 나선 이후 색소·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독자 기술을 축적해 왔다. 고체형 UV 레이저 '팔라스(PALLAS)', 피코세컨드 레이저 '피콜로(PicoLO)', 색소 치료 장비 '헬리오스 785 피코' 등을 잇달아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피코스컬프팅 장비 '스컬피오(SCULPIO)'를 출시해 소모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에는 세계 최초 고출력 고체 589nm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를 출시하며 질환 치료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회사는 바스큐라589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글로벌 혈관 레이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피부 미용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미용과 질환 치료를 균형 있게 성장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두 사업의 매출 비중을 7대 3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북미 시장 재정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레이저옵텍은 미국 서부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직판 영업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캐나다까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미국 소송 이슈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7년 1분기 이후에는 고부가가치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6년간 흔들림 없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기본과 내실을 다지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진 대표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기술력과 조직의 기초 체력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단순 미용 장비 기업을 넘어 독자 기술 기반의 질환 치료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핵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미용과 치료를 아우르는 글로벌 의료 레이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15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비롯한 우수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하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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