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의사회, 양거정 신임회장 선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시법사업’에 부산 47곳 참여

▲부산시 중구의사회 57차 정기총회 중구청장 표창패(왼쪽 수상자 이환우)

부산시 중구의사회(회장 정동희)는 지난 17일 부페시즈에서 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양거정 총무이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개회사에서 정동희 회장은 “회무에 관심과 참여가 회원들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고 시회와 구회 행사에 적극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그동안 회원들의 성실한 회비납부와 4년간의 회무협조에 감사하다”며 그간 회장 재임 시 회원들의 따뜻하고 정성어린 협조에 마음의 소회를 전했다.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지역 병의원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요즘 의사회는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의료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현실 세태를 개탄하며 의협은 수가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시범사업’과 의협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지역이니 협조해 줄 것”를 당부하고 돌발적 위험에 노출된 의사들의 진료현장 보호미비 원인은 법체계 불합리함을 꼬집었다.

여기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시법사업’은 서울시 마포 송파 등 13개 기초지자체 관내의원 및 부산은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2개 기초지자체 관내의원 47곳이 참여하는 사업이고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대리수술 등 반윤리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의협의 강력한 자율징계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범지역을 기존 3곳에서 8곳(서울 부산 광주 울산 대전 전북 인천 강원)으로 확대됐으며 8곳의 광역시도 의사회장이 추진위원으로, 추진단장은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이 맡았다.

▲부산시 중구의사회 양거정 신임회장

이어 본회의에서 110명이 참석한 성원보고, 김욱성 감사의 1년간 회무성과 적정성 감사보고와 2017년 세입세출결산보고, 2018년 세입세출가결산보고 및 2천 9백여만 원의 2019년도 예산안과 전회원 대상 3차례 열리는 학술강연회, 공중보건 질병예방 시민홍보 등 사업계획안을 심의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의안심의는 ‘의료기관 개설 시 지역의사회 신고의무 법제화’건을 부산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으로 결정하고 4년간 재임한 정동희 회장 집행부의 임기 만료로 차영일 고문이 임시의장을 맡아 정홍경, 이춘식, 김호균, 조창범 고문을 전형위원으로 선정했으나, 3명의 부회장이 회장직을 고사하는 탓으로 숙고한 끝에 양거정 총무이사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총회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다.

또한 부회장에 서영조(서내과의원) 황선출(메리놀병원장) 정선동(우리들내과의원), 감사는 윤두희(부회장) 홍인복(정책이사)을 선출했다.

양거정 신임회장은 “온라인 회무참여 방법으로 카톡방을 개설했으니 회무참여와 관심으로 집행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조언해 줄 것”을 주문하고 “시회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적극참여해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면 그 제도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개회식에서 윤종서 중구청장은 “지역건강증진과 보건의료향상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민심을 원동력으로 행복한 중구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창범 의사신협 부이사장은 “6,500여 회원 중 미가입 회원은 가입을 당부하며 권익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윤종서 중구청장, 조창범 부산의사신협 부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이환우(부산시 중구청장 표창패)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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