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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디파마 경영전략부 책임자로 류준수 상무 임명
한국먼디파마(대표 이종호)는 경영전략부서를 개설하고 책임자로 류준수 상무를 15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류준수 상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명공학박사학위, 미국 터크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류준수 상무는 박사 학위 취득 후 이수앱지스 연구개발센터에서 약물개발공정을 이끄는 연구자로서 제약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화그룹 바이오사업부에서 제품포트폴리오관리, 한국 IMS 컨설팅그룹에서 다수의 제약회사 경영전략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류준수 상무는 생명과학분야와 경영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약품의 개발공정 과정부터 경영전략수행 과정을 두루 경험한 경영전략전문가로서 평가받고 있다. 한국먼디파마 이종호 사장은 ‘한국먼디파마는 항암제,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호흡기 치료제 등을 제품포트폴리오에 영입시켜 통증치료제중심의 사업활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중’이라며 “류준수 상무의 영입으로 한국먼디파마의 제품포트폴리오 관리 역량 및 경영전략실행력이 강화돼 지속적인 사업성장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임상시험 대규모 확대 일익
이동수 화이자 대표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동수 대표가 지난 5일 제 41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내의 폭넓은 연구개발 지원 및 협력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한 바를 높이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동수 사장은 글로벌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화이자 그룹의 한국법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로서, 혁신적인 R&D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임상시험 분야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내 연구개발 기관 및 정부와의 상생협력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연구개발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등 국내 의약산업 및 지역 사회발전에 공헌해왔다.특히, 이동수 사장은 2002년 단 3건에 불과했던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 규모를 2011년 100건으로 확대시켰다. 국내 임상연구기관들이 화이자 본사와 공동 임상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2010년 기준 12개국 화이자 핵심임상연구기관 중 한국이 수행 임상시험 수 및 등록환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최고 임상시험 국가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에세이문학 봄호 발표 ‘빨간 고구마’
보령제약 김광호 고문 수필가로 등단
보령제약 전 대표이사 김광호 고문이 수필가로 등단했다.김 고문은 2013년 에세이문학 봄호에 발표한 ‘빨간 고구마’ 수필을 통해 추천 작가로 등단하게 됐다. 추천 완료작품으로 발표된 ‘빨간 고구마’는 김광호 고문이 대장암을 앓고 있는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주머니와의 인연을 이야기한 글로 치료제를 생산하는 회사의 사장이면서도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주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을 ‘빨간고구마’에 비유해 군더더기 없이 진솔하게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고문의 이번 등단은 에세이문학에 2회 이상 수필을 발표한 작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평가와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김 고문은 초편으로 ‘유기견 가족’을 발표했다.김 고문은 “나의 삶의 전반기를 형성시켜 준 시골 냄새를 부족한 솜씨로 끄적거린 것이 등단이라는 영예를 안겨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시가 그리워하는, 도시사람들의 아련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풀벌레 소리를 많이 전하고 싶다”는 등단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인 최초..국내 정형외과 세계적 권위 인정
분당서울대 김태균 교수 국제학술지 ORR 부편집장 임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은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가 정형외과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임상 정형외과와 관련연구(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CORR)’의 부편집장(Deputy Editor)으로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이 학술지의 부편집장으로 임명된 김 교수는 앞으로 3년 간 본 학술지에 투고된 논문 심사 및 선정, 심사 위원 추천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국제 학술지에 8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임상 정형외과와 관련연구(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CORR)’에 초빙 편집장(Guest Editor)으로 참여해 ‘아시아인의 인공슬관절치환술에서의 특수성(Special Considerations for TKA in Asian Patients)’을 주제로 한 특별판 발간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 교수가 아시아 여러 국가의 저자 위촉 및 논문 심사를 담당하고 편집인 서문(Editorial)을 작성한 본 특별판이 2013년 5월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김태균 교수는 “CORR 부편집장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정형외과 임상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정형외과의 임상연구 수준은 지난 1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는데, 앞으로 대한민국 정형외과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역량강화·신약개발통한 글로벌 전략실현
녹십자 개발본부장에 지희정 전무 영입
녹십자는 R&D 역량강화를 위해 개발본부장에 지희정(54) 전무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신임 지희정 전무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퍼듀(Purdue)대학교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또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 책임연구원, LG생명과학 제품개발 팀장을 거쳐 상무를 역임했다.
건강기능식품 GMP 공장 경영정상화 토대 마련
이오니아, 건식사업부 사장에 류시한 씨 영입
이오니아(회장 권순선)가 건강기능식품사업의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건식사업부 총괄 경영사장에 류시한 전 부산식약청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이오니아는 지난해 1월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업체인 한국메디를 인수 합병해 건강기능식품사업에 진출했다. 류시한 사장은 경북안동 출신으로 1981년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998년부터 식약청으로 자리를 옮겨 행정관리 담당관, 의료기기관리과장, 의료기기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을 거쳐 부산식약청장으로 공직을 끝내고 2013년 3월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의 임기 3년을 마쳤다.이오니아는 의료기기인 알칼리이온수기(의료용물질생성기), 치과용 레이저(통증, 시린이 치료), IPL미용기기, 비데 등 친환경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건강 가전 전문기업이며 특히 알칼리이온수기 분야에서는 30년 넘는 국내 선두 장수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오니아는 류시한 사장이 공직재직 시 의약품관리 분야에만 1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이 있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과 특히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사업을 조기에 정상화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건강기능식품의 특성상 동 사업의 조기 정상화의 관건인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위해 내용액제 생산 전문가로 알려진 전 동아제약 생산팀장(부장 오영근)을 서평택 GMP 공장을 책임질 공장장으로 영입하고 품질관리인을 재 선임하는 등 제조․품질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했다.류시한 사장은 “건강기능식품사업의 현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전전략을 가지고 있다”면서 “‘生卽死, 死卽生’이라는 각오로 건강기능식품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해 이오니아의 보답에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철저한 제조․품질관리를 토대로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을 기하고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자세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올 美아디아바이오사이언스 김홍우 박사 영입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미국 아디아바이오사이언스 출신 김홍우 박사를 연구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디아바이오사이언스는 2007년에 에이즈 치료제, 항암제 및 통풍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샌디에고에 세워진 바이오텍으로 지난해 4월 아스트라제네카에 13억 달러에 인수 합병됐다. 한올이 이번에 영입한 김홍우 박사는 고려대학교에서 이학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네브래스카대학교에서 유기화학 박사를 받은 분자표적 항암제 개발 전문가다.김 박사는 LG화학 연구소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소, 미국 아디아바이오사이언스, 보스턴에 위치한 제노스코 연구소 등에서 항바이러스제와 분자표적 항암제 등을 개발해왔다.특히 김홍우 박사가 아디아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에 참여한 항암제 RDEA119(BAY 86-9766)는 고형암(유방암, 폐암 등) 치료제를 목적으로 개발된 저분자 MEK 저해제로서 지난 2009년 임상1상 후 독일 바이엘사에 4억700만달러에 라이선스 아웃됐다. MEK는 암세포의 분화, 전이 외에 조직의 염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중에 있다.
R&D·생산부문 경영담당
한올 대표이사에 박승국 연구소장 추가선임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2일 주총에서 박승국 연구소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김성욱 대표는 인사, 재무, 기획 등 관리와 영업부문을, 박승국 대표는 연구개발 및 생산부문의 대표로서 경영을 맡게 된다. 한올은 각 사업부문의 전문경영성 확보와 의사결정 및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된 박승국 대표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선구자다.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로 등재돼 있는 대웅제약의 ‘이지에프 외용액’의 개발에 성공한 경력이 있다. 2007년부터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한올의 바이오베터 연구개발 분야를 이끌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 김석중 교수
골절 클램프 수술 기구 특허 획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가 최근 '골절 부위 지지용 클램프' 라는 이름으로 수술 기구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으로부터 획득했다. 이 기구는 골절 수술 시에 부러진 뼈를 맞춘 후 그 상태를 잘 유지해서 쉽게 금속판이나 금속정수술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존에 사람의 힘을 빌어 골절 부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제한적인 환경을 극복한 것으로 그 효율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한 것. 이외에도 김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용 수술 기구,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시술용 핀가이드 및 무릎 관절염 보조기 등 여러 수술 기구 및 보조기구에 대해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정형외과 수술의 효율성과 발전을 위해 많은 기구를 고안 및 발명하고 있다.
병원협회, 성상철 전 회장 명예회장에 추대
성상철 전 대한병원협회장이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성 전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하기로 의결했다.성 전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는 4월 정기이사회와 5월 3일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성 전 회장은 재임시절 의약분업 제도 개선 전국민서명운동을 벌여 264만명의 서명실적을 이끌어낸 바 있다. 병협은 당시 성 전 회장이 환자의 약국 선택권 확보를 위한 병원계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병협은 태석기 감사, 차순도 이사, 권성준 정책이사 등의 자격에 대한 심사도 진행했다.병원협회 정관은 원장직에서 물러나면 정회원 자격을 잃어 이사지위를 상실하고, 새로운 원장이 이사지위를 얻도록 돼 있다.이에 따라 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직에서 물러난 태석기 병협 감사가 자격을 상실해야 하는데, 병협은 총회를 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태 감사를 개인 정회원 자격으로 오는 5월 3일 정기총회일까지 감사직을 유지하도록 했다.또한 권성준 한양대병원장과 차순도 계명대동산의료원장(대구경북병원회장)이 각각 대한병원협회 정책이사와 이사에 보선됐다. 권 정책이사와 차 이사에 대한 보선은 이춘용 전 한양대병원장과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박경동 전 대구경북병원회장(효성병원장)의 국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중위생관리 등 다양한 의정활동 노고감사
중앙회, 양승조 의원에 감사패 전달
한국이용사회중앙회(이하 중앙회)는 26일 민주통합당 양승조(천안갑)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이용사회중앙회의 제68차 정기총회의 식전에 수여된 것으로 공중위생관리를 위해 노력해온 양승조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고 중앙회는 밝혔다.중앙회 김진용 회장은 “양승조 의원께서는 그간 중앙회의 발전을 위해 남다른 관심과 협조를 보여줬으며, 이를 통해 중앙회는 물론 공중위생관리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셨기에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전·현직 국회의원 최초로 감사패를 전달해 드린다”고 말했다. 양승조 의원은 “전·현직 국회의원 최초로 중앙회의 감사패를 수여받게 된 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공중보건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13년 새 이사진 구성
KRPIA 부회장에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013년을 맞아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1월 KRPIA의 부회장을 역임해 온 김진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법인 대표의 신임회장 선출에 이어,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사진(이 최근 KRPIA의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협회는 김진호 회장, 폴 헨리 휴버스 부회장과 함께 장마리 아르노 부회장(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 박상진 부회장(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으로 새롭게 회장단을 구성했다.
한국BMS제약 신임 사장에 조던 터 씨
한국BMS제약 신임 사장에 조던 터(Jordan Ter)씨가 선임됐다. 조던 터 사장은 한국BMS제약의 사장과 본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 환태평양 지역 담당 부사장을 겸임한다. 신제품 출시 및 성장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바이오파마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기업전략 개발과 실행, 외부환경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략적 역량 개발과 수행을 위한 인재 발굴 및 평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조던 터 사장은 25년 이상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 제약 시장에서 경력을 쌓으며, 깊이 있는 리더십과 전략적 성장, 신흥시장 개발 등 업무성과와 인재관리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던 터 사장은 “한국BMS제약은 최근 몇 년 간 높은 성장을 보여 BMS 본사에서도 한국을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을 살려 한국BMS제약이 바이오파마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직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비증액 앞장 공로인정
충청남도, 양승조 의원에 감사패 전달
민주통합당 양승조(천안갑)국회의원이 충청남도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1일 충청남도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2013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한 충남·대전 국회의원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오찬간담회를 마련하고, 양승조 의원에게 충남의 현안과 주요사업을 위한 국비증액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 의원은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충남 소방헬기 구입지원, 도청이전 사업비, 유류피해대책 등 충남의 현안과 주요사업을 위한 국비증액에 앞장섰다. 충청남도는 이번년도 당초 목표였던 국비확보액 3조9500억원을 202억원 초과해 사상 최대인 3조 9702억원을 확보했다.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 신년 인터뷰
“행복경영 완성, 서울우유 100주년 도약”
1937년 창립 이래 76년째를 맞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를 통한 국민건강의 증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려왔고 이제 100주년을 향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예산총회를 통해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송용헌 조합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조합장 취임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지난해 7월 11일 조합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 행사를 진행하며 다가올 창립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통합 가치로 ‘행복’을 선언했다. ‘행복’ 실현은 유제품 품질 향상, 고객 만족을 달성해 낙농산업 발전과 고객 행복을 모두 실현하겠다는 조합의 의지를 담고 있다. 그동안 소비침체와 쿼터제 부족 등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점에 보람을 느꼈다.■올해 주요 사업비가 확정됐다. 조합원들의 관심사인 당기순이익 실현을 위한 주요 계획은?사업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서울우유는 올해 안산공장의 드링크 사업에 투자하고 내년 2월경 완공을 목표로 중앙연구소 신축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안산사료창고도 신축해 육우사업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조합의 지속적인 흑자를 실현할 방침이다.■올해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서울우유만의 대비책은?출산율 감소로 인한 1인 가구 증가, 노년층 증가 등이 우유시장의 정체와 감소를 불러오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 건강보조식품, 기능성음료 등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서울우유만의 노하우와 기술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홍삼우유처럼 음용인구 감소에 대비해 중장년층이 즐겨 마실 수 있는 음료의 개발, 전략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연구소를 건립해 우유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공장을 만들어 우유 신공법을 도입,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신공장 건설 추진은 어떻게 되는가?앞서 밝혔지만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공장을 건설해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시키고 고객수요 변화에 따른 다품종 소량생산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 총회 때 부결됐지만 이르면 오는 3월경 다시 상정해 신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다. 신공장이 건립되면 발효유 등 품목 다양화를 위한 설비를 도입하고 우유 신공법을 도입할 수 있어 제품경쟁력의 강화는 물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은?현재 조합의 후원금은 한국해비타트의 ‘사랑의 집 고치기’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된 아동보육시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이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지역사회와 이웃들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다. 최고 품질의 유제품 생산으로 1등 조합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며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품질 개선 등에 힘쓸 생각이다.■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실시한 동절기 교육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히 높다. 이는 조합원 스스로가 경영주로서의 변화를 도모하고 자기 발전에 노력하는 것으로 결국 조합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 서울우유의 시유가 시장에서 36% 점유비를 차지하는 것은 그만큼 서울우유 품질력이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조합원들 역시 그동안 솔선수범으로 조합 경영에 도움을 준 것처럼 앞으로 창립 100주년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이룩하는 데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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