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다국적사 ‘짝짓기’ 훈풍…상생 비즈니스

"한국릴리-유한양행...당뇨병 환자위해 손 잡아"
국내시장 확대 '윈-윈' 모색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간 다양한 치료영역의 의약품에 대한 공동투자, 판매를 위한 상호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며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릴리·유한양행

한국릴리와 유한양행이 국내 당뇨병환자를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와 유한양행(대표 김윤섭·최상후)은 한국릴리의 당뇨병치료제 '휴물린'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한 조인식을 지난 3일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휴물린의 지속적인 공급은 물론 국내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있어 휴먼 인슐린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의 한국 시장 유통과 의원급에서의 판촉을 담당하는 파트너이기도 한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으로 '휴물린'의 5개 제형에 대하여 종합병원 및 클리닉을 포함한 국내시장 유통 및 마케팅·판촉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릴리 야니 윗스트허이슨 사장은 “유한양행이 국내 시장에서 쌓은 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의료진들에게 '휴물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당뇨병 치료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한양행이 환자에게 치료정보 및 교육을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적절한 치료 옵션을 소개함으로써 당뇨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릴리 당뇨사업부는 휴마로그, 바이에타, 트라젠타 등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와 더불어 혁신적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윤섭 사장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한국릴리의 의약품과 유한양행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유한양행이 가진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좋은 의약품의 혜택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LG생명과학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과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은 제네릭 품목에 대한 공동투자 및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이로써 LG생명과학은 전 세계 400여개 외부 파트너사로 구성된 화이자의 공급 파트너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LG생명과학과 공동 투자한 제네릭 제품을 화이자의 퀄리티 제네릭 브랜드 ‘화이자 바이탈스(Pfizer Vitals)’의 이름으로 국내에서 출시, 판매하게 된다.

화이자 바이탈스의 퀄리티 제네릭은 전 세계의 다양한 제조원으로부터 공급되는데 LG생명과학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올해 2월 항응고제 실로브이(성분명 실로스타졸)와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인 가프라톤(성분명 이토프리드)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치료 영역의 의약품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화이자제약의 퀄리티 제네릭 브랜드인 화이자 바이탈스가 국내 제약사와 협력하는 첫 번째 사례다.

한국화이자제약은 LG생명과학이 화이자의 글로벌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퀄리티 제네릭’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화이자의 퀄리티 제네릭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사들과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상생모델의 일환으로 이를 지속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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