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3분기 매출 2065억… 2분기 연속 2천억 돌파

영업이익 27.7% 증가한 214억 기록… ETC 성장 및 디지털헬스케어 급증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힘입어 2분기 연속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06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7% 급증한 214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성장은 ETC 부문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이 이끌었다. ET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559억원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 자체 주력 품목과 더불어 자큐보, 디페렐린, 타나민, 엘리델크림 등 도입 품목이 고르게 성장을 견인했다. 오는 11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판·출시가 예정돼 있어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은 '하이카디'의 성장과 '닥터눈', '케어센스'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403% 폭증한 28억원을 달성했다. 하반기 '하이카디 M350' 출시 및 AI 보행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 독점 판매 계약 등을 추진하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은 음료 매출 부진으로 3.9% 감소한 392억원을 기록했으나, 바이오의약품 다베포에틴-알파의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가 하방을 받쳤다.

R&D 분야에서는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한 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바노글리펠(DA-1241)'의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투여 기간을 24주로 연장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3를 진행 중이며, 16주 톱라인 결과는 올해 4분기 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확대를 발판 삼아 창사 이래 최초 연매출 8000억원 돌파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