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허브 '마이링크', 태국 FDA 등록 완료…아세안 공략 속도

싱가포르·필리핀 인허가도 추진…동남아 의료 AI 시장 진출 확대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가 의료 AI 통합 플랫폼 '마이링크(maiLink)'의 태국 식품의약품청(Thai FDA)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하고 아세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도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며 동남아 주요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허브(대표 양혁)는 마이링크의 태국 FDA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태국은 정부 주도로 의료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 시장이다. 태국 국가건강보장청(NHSO)이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흉부 X선 판독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는 등 의료 현장에서 AI 활용이 늘면서 관련 기술과 인프라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허브는 앞서 지난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WHX Bangkok 2026'에서 마이링크를 사전 공개하고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다.

당시 마이링크는 의료 AI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기존 의료영상 장비와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어 의료기관이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할 때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마이허브는 이번 태국 FDA 등록을 계기로 현지 유통사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싱가포르와 필리핀의 인허가 절차도 추진해 아세안 주요국에서 사업 기반을 넓히고, 국가별 의료환경과 규제에 맞춘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혁 대표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인허가 확보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싱가포르와 필리핀의 인허가 획득도 앞두고 있는 만큼 국가별 의료환경과 규제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보다 쉽고 빠르게 공급하는 선도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