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글로벌 미디어 뉴스위크의 스마트병원 평가에서 대폭 상승한 순위를 기록하며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의료 혁신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인하대병원은 뉴스위크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7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7)' 평가에서 전년 대비 93계단 상승한 세계 68위, 국내 7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세계 410개 대상 병원 중 40곳, 국내에서는 단 4개 병원만 이름을 올린 'AI 혁신 리더(Leaders in AI Innovation)'에 선정되며 독보적인 기술 성숙도를 나타냈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의료진 추천, 디지털 성숙도, 관련 인증 항목을 토대로 이뤄졌다. 인하대병원은 디지털 정보시스템, AI, 로보틱스 등 7개 영역을 다룬 성숙도 조사에서 상위 등급인 리본 4개를 획득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환자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첨단 AI 기술이 다각도로 운용 중이다. 입원환자 심정지 예측 시스템(DeepCARS)을 비롯해 심전도 분석(SmartECG), AI 낙상 예방 모니터, 6개 주요 검사의 영상 판독 AI, 음성인식 판독문 작성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음압병동 AI 비대면 케어, 다빈치 로봇수술기 3대 및 로봇 기관지내시경 플랫폼 '아이온' 운용, 지역 의료기관 연결 원격중환자실(e-ICU) 등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AI를 위시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적용해 온 임직원의 노력이 국제 평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꾸준히 도입하고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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