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인식 개선 나선다…'당당RUN 6.5 챌린지' 출범

대한당뇨병학회, 전문가 러닝크루 'KDA 러너스' 첫 주자…6.5km 달리기·걷기로 캠페인 확산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이 시작됐다. 당뇨병 전문가들이 첫 주자로 나서 달리기와 걷기를 통해 당뇨병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탠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김성래)는 지난 16일 당뇨병 인식 개선 캠페인 '당당RUN 6.5 챌린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ICDM 2026(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일 차 공식 행사인 '6.5K@ICDM: Fun Run & Walk for Diabetes'에서 시작됐다.

'당당RUN 6.5 챌린지'는 참가자가 6.5km를 달리거나 걸은 뒤 인스타그램에 인증하고, 서로의 실천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러닝크루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이름에 담긴 6.5km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일 때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상징이다. 일상 속 운동을 매개로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당뇨병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출범 행사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 회원들로 구성된 공식 러닝크루 'KDA 러너스'가 첫 주자로 참여했다.

KDA 러너스는 의료와 간호, 영양, 사회복지, 운동, 기초연구 등 당뇨병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당뇨병 관리가 특정 직역만의 과제가 아니라 여러 분야의 협력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학회는 전문가들의 참여를 계기로 당뇨병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 방식에는 별도의 운동 실력이나 기록 제한이 없다. 달리기와 걷기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6.5km를 실천하고 SNS에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도전을 응원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확산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올해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