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NASS서 북미 공략 가속…美 사업 확대

현지 파트너사와 사업 실행 일정 구체화

엘앤케이 스파인이 'NASS 2026' 참가해 척추 관련 병원 의료진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 분야 국제 학회에서 차세대 척추 임플란트 기술력을 알리고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현지 적용 사례를 늘리는 동시에 북미 파트너사와 사업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미국 법인 엘앤케이 스파인(L&K Spine)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NASS 2026)'에 참가해 경추용 '블루엑스-C(BluEX-C)'를 비롯한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NASS는 전 세계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척추 분야 국제 학회로, 이번 행사에는 약 300개 글로벌 척추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했다. 엘앤케이 스파인은 이번 학회에서 제품의 기술적 차별성을 알리고 글로벌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특히 북미 주요 파트너사들과 블루엑스 시리즈의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 로드맵 수립을 넘어 전략 실행 일정까지 구체화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시장 공략의 핵심 제품인 블루엑스-C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다. 최근 미국에서 경추 수술 누적 50레벨을 달성하고 병원 등록과 임상 적용 사례를 확대하며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블루엑스-C를 시작으로 차세대 경추 임플란트 제품군 확대에도 나선다. 세계적인 경추 수술 전문가 K. 다니엘 류(K. Daniel Riew) 박사와의 개발 협력을 바탕으로 높이확장형 케이지에 코펙토미 제품을 추가하는 '뉴 서비컬 프로젝트(New Cervical Project)'를 추진 중이다. 단계적으로 경추용 제품군을 확대해 차세대 경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NASS 2026 참가를 통해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군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구체화했다"며 "시장 환경 변화와 다양한 대외 변수에도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유로스파인(EUROSPINE) 학회에서 유럽 척추 의료기기 시장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만나 제품 공급망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