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케어 '보습' 넘어 '고기능·라이프스타일' 케어로

유씨엘 '2027 트렌드북' 발표… 흔적·결 관리부터 전신 롱제비티까지 영역 확대

유씨엘이 제시한 '2027 바디케어 트렌드' 3대 핵심 키워드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2027 바디케어 트렌드북'을 발표하고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을 제시했다.
스킨케어와 선케어, 헤어케어에 이어 공개한 이번 트렌드북에서는 기존 보습과 향 중심의 바디케어가 얼굴 수준의 고기능 관리와 소비자의 생활 장면을 반영한 제품군으로 확장되는 변화에 주목했다.

글로벌 바디케어 시장은 2025년 783억2000만달러에서 2030년 997억5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국내 시장도 2025년 931억원 규모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5.5%의 성장이 예상된다. 아시아에서는 미백·광채, 북미에서는 노화 예방과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다루는 롱제비티 바디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유씨엘은 2027년 바디케어의 주요 흐름을 바디 트러블 흔적과 피부결 관리, 바이오 액티브 기반 고기능 바디케어, 생활 장면과 연계한 바디 리추얼로 정리했다. 바디 트러블 이후 남는 흔적과 칙칙해 보이는 피부, 거친 피부결부터 피부 활력과 탄력, 운동·휴식·체중 변화 등 생활 패턴과 연결된 고민으로 관리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흉터·스트레치 마크 등 세분화된 고민을 직접 겨냥한 신제품은 전체 바디케어 출시의 약 1% 수준에 불과해 새로운 시장 기회로 꼽힌다. 이처럼 바디 피부 고민이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유씨엘은 제주 당근잎 발효 추출물을 적용한 잼 텍스처의 'Sticky Acne Body Wash'와 팩·스크럽·워시를 결합한 'Matcha Sherbet Scrub Wash'를 제안했다. 바디 트러블과 거친 피부결을 고려한 제형에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페이셜 스킨케어의 고기능 성분이 전신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PDRN·NAD+·엑소좀 등 바이오 액티브를 활용한 Metabolic Body Beauty가 부상하며, 유씨엘은 액정 젤 기술과 세라마이드 캡슐을 적용한 'PDRN Revital Body Cream'과 NMN·NAD+를 담은 'NMN Cell Core Body Butter'를 제안했다.

제품을 고르는 기준 역시 피부 타입에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가'로 넓어지고 있다. 유씨엘은 운동 전 피부와 의류 사이의 마찰을 줄이는 'Running Glide Stick Balm', 운동 후나 외출 중 달아오른 피부를 리프레시하는 'Body Refresh Cooling Mist' 등 일상의 특정 순간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였다.

유씨엘 관계자는 "바디케어는 이제 보습과 향을 넘어 피부결과 색소, 탄력은 물론 운동이나 체중 변화 등 소비자의 실제 생활과 연결된 피부 고민에 세밀하게 대응하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새로운 바디케어 시장을 함께 만들어갈 브랜드 협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