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 분당서울대병원·흥케이병원과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기술 협력 강화

스카이브 제공

 

스카이브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와 흥케이병원이 참여한 기술교류회를 열고 AI 기반 인공무릎관절 수술의 임상 적용과 AR 수술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스카이브 서울 본사에서 열린 'AI 기반 인공무릎관절 수술 기술교류회'에는 강경탁 스카이브 대표, 이용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종근 흥케이병원 대표원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AI·AR 기술을 접목한 인공슬관절 수술의 적용 사례와 향후 연구·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의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AI가 3D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수술 전 계획과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환자별 무릎 구조와 상태를 반영한 수술 계획이 정밀한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MRI 영상 기반 AI 자동 3D 모델링과 수술 계획 수립, AR 기반 수술 중 실시간 가이드 시스템, AI 기술의 인공슬관절 수술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실제 임상 환경에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적용 기준과 환자 선정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용석 교수는 해당 기술의 대학병원 임상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환자 선정과 적용 기준에 대한 자문을 진행했다. 김종근 흥케이병원 대표원장과 함께 스카이브의 PNK MIS 기구물 및 AR 수술 기술에 대해서도 실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세 기관은 기술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의료진이 실제 수술 과정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번 협력은 스카이브와 흥케이병원이 기존에 구축한 기술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2025년 3월 AR 기반 환자 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수술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수술 기술의 임상 적용을 위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또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지원사업'에 함께 선정돼 인공슬관절 제품의 수술 테크닉을 중심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흥케이병원은 실제 교육 운영과 검증에 참여해 임상 현장의 경험을 콘텐츠에 반영했다.

올해 분당서울대병원이 새롭게 기술교류에 참여하면서 기업과 전문병원 중심의 협력이 대학병원까지 확대됐다. 세 기관은 AI 기반 수술 계획과 AR 가이드 기술을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의학적 요소를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이용석 교수는 "환자마다 무릎의 해부학적 구조와 상태가 다른 만큼 AI 기반 수술 계획은 맞춤형 수술을 지원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한 기준을 함께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근 대표원장은 "스카이브와 기존 협력을 이어오면서 AI·AR 기술을 실제 수술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며 "이번 교류가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밀 수술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탁 대표는 "의료진의 경험과 기술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환자 맞춤형 수술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며 "산·학·병 협력을 기반으로 AI·AR 기술과 인공관절 제품을 함께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브는 향후 세 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AI 수술 계획 기술의 임상 유효성을 검증하고, 이번 교류회에서 수렴한 의료진의 의견을 PNK MIS 기구물과 AR 기반 수술 솔루션의 개선 및 차기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