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9nm 고체 레이저의 기술적 특징과 혈관성 병변 치료 적용 가능성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학술무대에서 소개됐다. 레이저옵텍 연구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레이저의 작동 원리부터 실제 임상 사례까지 공유하며 의료진과 기술·임상 데이터를 접점을 넓혔다.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13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부울경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자사 589nm 고체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의 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지호 레이저옵텍 연구소장은 정규 학술 세션 연자로 참석해 '589nm 고체 레이저의 혈관성 병변 치료 응용: 원리와 적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피부과 전문의들의 임상 강연이 중심인 정규 학술 프로그램에서 의료기기 기업 연구책임자가 직접 기술 개발 배경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정 연구소장은 'Session 1 Red Face Update: 염증 조절부터 표적 치료까지'에서 혈관 레이저의 기본 원리를 시작으로 바스큐라589의 개발 배경과 레이저 구성, 주요 사양 및 임상 결과를 차례로 설명했다.
바스큐라589는 고체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라만 산란(Raman scattering)을 이용해 589nm 파장을 구현하는 혈관 레이저다. 정 연구소장은 고체 레이저 방식을 적용한 기술적 특성과 함께 안정적인 출력 구현 및 유지비 부담을 낮춘 점 등을 소개했다.
589nm 파장이 갖는 혈관 타기팅 특성과 바스큐라589의 펄스 구조, 조절 가능한 반복률 등도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혈관성 병변의 특성과 치료 목적에 따라 다양한 치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실제 임상 사례도 공개됐다. 정 연구소장은 오즈피부과 오창근 원장의 동의를 받아 바스큐라589를 활용한 화염상모반(Port-wine stain), 안면 모세혈관확장증, 안면홍조, 사마귀 등의 증례를 공유했다.
다양한 증례를 통해 589nm 고체 레이저의 혈관성 병변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기술적 특성이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정지호 레이저옵텍 연구소장은 "589nm 고체 레이저는 기존 혈관 레이저와 차별화된 광원 기술과 펄스 특성을 바탕으로 혈관성 병변 치료에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이번 강연에서 레이저의 물리적 원리와 개발 과정뿐 아니라 실제 임상 결과까지 피부과 전문의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589nm 고체 레이저의 활용 가능성과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행사 현장에서 바스큐라589를 비롯해 '헬리오스785 피코(HELIOS 785 PICO)', '스컬피오(SCULPIO)' 등 주요 레이저 장비를 함께 전시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부울경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는 혈관·색소 질환을 비롯해 표적치료제, 스킨부스터, 리프팅, 흉터 치료 등 피부과 진료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