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김치 사업 성장세 확대

상반기 미국 김치 매출 12.3% 증가

미국 현지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풀무원 미국법인 김치 제품

풀무원이 미국 시장에서 김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미국 정부의 식단 지침 김치 언급 호재와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맞물리면서 올해 상반기 김치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은 미국 시장에서 김치 사업을 단순한 식품 판매를 넘어 한국의 정통 식문화를 알리는 '한국식(食)문화업(業)'으로 정의하고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글로벌 김치공장에서 생산된 한국산 정통 김치를 미국 현지로 직접 수출해, 현지 생산 방식과 차별화된 본토 김치의 깊고 균일한 발효 맛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제조 과정에서부터 장거리 해상 배송, 현지 유통에 이르기까지 풀무원만의 독자적인 발효 노하우가 축적된 '김장독 쿨링 시스템(Cooling System)'을 적용해 최상의 신선도와 적정 발효 상태를 유지한다.

풀무원 미국법인의 김치 카테고리 매출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7.5%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정부가 1월에 발표한 식단 지침(2025–2030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에 김치가 언급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이 맞물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상승하며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됐다.

또한 기존 비건 포기김치 중심의 코어 라인업을 넘어 전통 젓갈 김치, 푸드서비스 전용 김치, 현지 주요 내추럴 마켓 PB 제품까지 라인업을 다각화해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 전략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풀무원은 김치 라인업 확대와 대형 리테일 체인 및 신규 유통 채널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국 김치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풀무원 글로벌김치공장 전경

 


이원식 기자

보건신문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