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가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의료영상 판독 기술 특허를 확보하며 차세대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특히 환자의 과거 검사 결과를 함께 분석하는 '추적검사(Follow-up Study)'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판독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딥노이드는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의료영상 판독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대형 언어 모델의 멀티 태스킹 기능을 활용한 의료 영상 판독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으로,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흉부 엑스레이 AI 판독 솔루션 'M4CXR'의 성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기반을 담고 있다.
특허에는 △영상 질의응답(Visual Question Answering) △영상 기반 병변 위치 지정(Visual Grounding) △추적검사(Follow-up Study) 등 의료영상 판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영상 질의응답 기능은 의료진이 영상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며, 영상 기반 위치 지정은 병변의 위치를 좌표 형태로 제시해 보다 직관적인 판독을 지원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추적검사 기능이다. 이 기술은 환자의 기존 의료영상과 판독 기록을 함께 분석해 새롭게 촬영된 영상의 판독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병변의 변화 양상을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과거 검사 결과를 일일이 비교·확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병변의 진행 여부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판독의 정확성과 진료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딥노이드는 이번 특허 확보를 계기로 M4CXR의 임상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추적검사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영상 판독 시나리오 기술을 확보했다"며 "향후 M4CXR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진료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적용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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