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에치, 시린이 치료 새 대안 '덴피언' GS홈쇼핑 출시

식약처 3등급 허가 '덴피언' 홈쇼핑 진출… 임상 기반 가정용 치료기기 확산 신호탄

덴피언

시린이(상아질 지각과민증) 치료가 치과 중심에서 가정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저출력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구강 의료기기가 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면서, 가정용 구강관리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엠앤에치는 오는 4월 8일 오전 6시부터 약 75분간 GS리테일의 홈쇼핑 채널 GS SHOP을 통해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덴피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병원 중심으로 이뤄지던 시린이 관리 영역이 일상 속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덴피언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저출력 레이저를 활용해 상아질 지각과민증 완화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시린이는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료, 산성 식품 섭취 시 짧고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잘못된 칫솔질이나 치주질환, 노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구강 질환이다.

제품은 칫솔 형태에 레이저 광원을 결합한 구조로, 양치와 동시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635나노미터 파장의 저출력 레이저가 치아와 잇몸 깊숙한 부위까지 전달되도록 설계됐으며, 일반 칫솔로는 관리가 어려운 잇몸 내부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모델에는 입 안에서만 레이저가 작동하도록 하는 센서 기능도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기를 환부에 접촉한 상태에서 버튼을 누르면 약 55초간 레이저가 조사되며, 점멸 신호를 통해 치료 완료를 안내한다. 이후 일반 양치 과정을 진행하면 되며, 건전지 방식으로 구동돼 휴대가 용이하다. 전용 케이스를 통해 본체와 칫솔모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외출이나 여행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참여한 연구에서 무작위 배정과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저출력 레이저 칫솔이 시린이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덴피언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 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광고심의 확인 마크를 획득했으며, 엠앤에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정도 확보했다.

회사 측은 "덴피언은 스케일링이나 잇몸 치료 이후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전 연령층의 구강 건강 관리뿐 아니라 고령자의 임플란트 유지관리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바탕으로 일상 속 필수 구강관리 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가정용 구강 의료기기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치과 진료에 의존하던 시린이 치료가 저출력 레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가정에서도 관리 가능한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의료기기의 대중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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