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절기를 맞아 인후통과 기침, 피로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며, 코와 목,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상기도뿐 아니라 하기도까지 영향을 미쳐 목 통증이나 마른 기침, 건조감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환절기에는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까지 겹치면서 호흡기 점막의 방어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화할 수 있다. 가래, 기침과 함께 전신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적 방법으로 수액 치료가 활용되기도 한다. 수액 치료는 정맥을 통해 수분과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탈수 상태 개선과 피로 회복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미세먼지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며,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후통이나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는 단순 자극이 아닌 호흡기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 정확한 진료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귀가 후 손 씻기 및 세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실내 공기 질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점막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평택라이프365의원 민병철 대표원장은 "미세먼지와 환절기 환경이 겹치면서 호흡기 불편과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수액치료는 증상 완화를 돕는 보조적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할 때는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우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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