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약사회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 정책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정책 철회와 상생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대웅제약이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특정 도매업체에만 의약품을 집중 공급하는 방식을 추진하는 것은 의약품 유통 생태계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특정 도매상에 의한 유통 독점 및 약사법 위반 가능성 △'도도매' 거래 확산으로 인한 약국 행정 부담 및 반품 체계 붕괴 △의약품 수급 불안정 심화로 인한 국민 건강권 침해 등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김위학 회장은 "의약품은 기업 물류 효율화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재"라며, 제약사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약국 현장의 혼란과 시민 불편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대웅제약이 유통 업계와 약국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불합리한 정책을 지속할 경우,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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