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세계가 주목한 '간 건강 지킴이'

[2026 보건산업 대표 브랜드/ 의약품] 대웅제약
10여 개국에 원료·완제품 수출… 미국·유럽도 품질 인정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CM송 "간 때문이야". 이 짧은 문구는 단순 유행어를 넘어 대웅제약 '우루사'의 상징이자 국민 간 건강 대명사가 됐다. 1961년 첫 출시 이후 65년째 사랑받는 우루사는 단순 피로회복제를 넘어 간 질환 치료 핵심제로 진화하며 글로벌 시장까지 주목받고 있다. 

우루사의 핵심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다. 웅담 유래 담즙산을 합성한 이 성분은 간 내 혈류를 증가시키고 담즙 배출을 촉진해 노폐물·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간세포 보호와 재생을 돕는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및 담석 용해 효과도 뛰어나다.

최근 연구는 UDCA가 간 기능 개선을 통해 전신 면역력 증진에 기여함을 보여주며, 코로나19 감염률 최대 64% 저하 등 신규 효능까지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는 우루사가 단순 영양제가 아닌 의약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대웅제약은 다양한 니즈에 맞춘 제품군으로 시장을 세분화했다. '대웅 우루사'는 UDCA에 비타민 B1·B2를 더해 만성 피로·식욕부진에 최적화된 대중형 제품이다. '복합 우루사'는 타우린·인삼 추출물을 강화해 육체 피로·병후 체력 저하에 특화됐다. '우루사 정'(100·200·300mg)은 담석증 예방, 만성 간질환, 쓸개관 간경화증 등 중증 보조 치료제로 의료 현장에서 필수 처방약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체계적 포트폴리오는 생활 피로 관리부터 전문 치료까지 아우르며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케 한다.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무대로 뻗어 나간다. 자체 고순도 UDCA 합성 기술로 10여 개국에 원료·완제품을 수출 중이며, 중국 시장 매출 2배 성장과 미국 FDA 허가 도전 등 선진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유럽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으며, "엄격한 임상으로 검증된 의약품 신뢰도가 핵심"이라는 회사 관계자 설명처럼 K-제약의 위상을 높인다. 특히 위 절제술 후 담석 예방 등 세계 최초 적응증 획득으로 처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1위 자리를 지킨 비결은 끊임없는 혁신이다. 1974년 쓴맛 문제를 연질캡슐로 해결하며 흡수율·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1977년 국내 최초 자동화 생산라인을 도입했다. 곰 캐릭터와 "간 때문이야" 캠페인은 간 건강을 친근하게 알렸으며, 지속적 임상 연구로 피로 회복·간 기능 개선 근거를 쌓아왔다. 4상 임상에서 ALT 수치 14.70 U/L 감소(위약 대비 2.7배)로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재확인한 점도 과학적 신뢰를 더한다.

대웅제약은 UDCA의 잠재력을 간 건강 너머로 확대한다. 해외 학술지에서 감염병 예방·대사 질환 개선 연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적응증 확대와 안티에이징·웰니스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최근 위암 환자 담석 예방 임상 성공과 코로나 후유증 개선 신호도 주목된다. 이러한 행보는 우루사를 국민 간장약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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