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전환(AX)이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병리진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핵심 장비인 슬라이드 스캐너를 중심으로 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뷰웍스가 미국과 유럽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의료 및 산업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자사의 고성능 슬라이드 스캐너 '비스큐 DPS(VISQUE DPS)'가 올해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도 본격 공급되며 디지털 병리 사업이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의료 AX 수요 증가를 기회로 추가 공급망을 확보하고, 해당 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디지털 병리 시장은 단순한 영상 저장·관리 단계를 넘어 AI 기반 진단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직 및 세포 샘플을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로 구현하는 슬라이드 스캐너가 진단의 출발점이자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고해상도 이미지를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병원과 연구기관의 도입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비스큐 DPS는 조직병리와 세포병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범용성과 함께 빠른 스캐닝 속도, 데이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뷰웍스의 독자 기술인 '실시간 초점 확장(Realtime Extended Focus)'을 적용해 여러 초점 이미지를 동시에 취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병합함으로써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데이터 용량 부담을 줄였다.
또한 한 번에 최대 510장의 슬라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시간당 최대 83장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대형 병원이나 고용량 검체를 처리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처리 효율은 검사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임상 현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아울러 단일 장비로 조직 및 세포병리 슬라이드를 모두 디지털화할 수 있어 병원 입장에서는 장비 투자와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뷰웍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머신비전 카메라 분야에서 축적한 고해상도 센서 기술과 광학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병리 사업을 확대해왔다. 슬라이드 스캐너에 적용된 카메라 역시 이러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영상 솔루션 경쟁력을 의료 AI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뷰웍스는 "AI 기반 의료 환경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슬라이드 스캐너 제품군 확대와 이미징 관리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통해 진단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병리 시장은 2025년 약 15억3000만달러에서 2033년 약 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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