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마데카솔이 출시 54년을 넘기며 국민 상처 치료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970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반세기 넘게 시장을 이끌어온 마데카솔은 이제 단순한 상처 연고를 넘어, 센텔라 정량추출물을 핵심으로 한 토탈 케어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
마데카솔을 여타 상처치료제와 구분짓는 가장 큰 특징은 인도양 연안 아열대 지방에서 자생하는 식물,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에 있다. 센텔라 정량추출물(TECA)은 상처 부위에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새살이 빠르게 차오르도록 돕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추출물은 섬유아세포 증식을 유도해 피부 조직 재생 속도를 앞당기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진정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화학 성분에 민감한 어린이·영유아도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식물 유래 성분이라는 점이, 마데카솔이 오랜 기간 가정 상비약으로 자리 잡게 한 핵심 요인이다.
동국제약은 상처 발생 원인과 상태에 따라 맞춤 대응이 가능하도록 마데카솔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마데카솔 케어(연고)는 장 널리 쓰이는 기본형으로, 센텔라 정량추출물에 살균 성분 네오마이신을 더해 긁힘, 베임 등 일상 상처의 감염을 예방하고 재생을 돕는다.
복합 마데카솔(연고)는 증이 심한 상처, 화상, 가려움이 동반된 상처에 적합하다. 식물 성분과 항생제, 항염성분이 함께 작용해 덧나기 쉬운 상처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마데카솔 분말(가루형)은 물이 나는 상처, 욕창,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 유용하다. 가루가 진물을 흡수하며 새살 생성을 도와 캠핑·야외 활동용 구급약으로도 활용된다.
마데카솔 겔은 텔라 정량추출물을 연고 대비 2배 농도로 담은 투명 겔 제형으로,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적어 얼굴 부위 상처나 미용적 흉터 관리에 유리하다. 이 같은 라인업 확장은 '상처마다 골라 쓰는 마데카솔'이라는 포지셔닝을 강화하며, 약국 현장과 소비자 사이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마데카솔의 재생 콘셉트는 제약을 넘어 화장품 시장으로 확장됐다. 동국제약은 센텔라 정량추출물(TECA)을 화장품 원료로 접목한 센텔리안24 브랜드를 론칭하고 '마데카크림'으로 불리는 대표 제품을 앞세워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개척했다.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은 피부 장벽 강화와 손상된 피부 진정, 주름 개선 등을 내세우며 기능성 화장품 영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 브랜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국민 연고'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약을 맺어 전국 19개 국립공원 600여 개 구급함에 마데카솔 연고와 구급용품을 지원해 왔다. 등산객이 부상을 당했을 때 곧바로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산행안전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또한 청소년 스포츠 현장에 상처치료제를 후원해 부상이 잦은 유소년 선수들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고, 올바른 상처 관리법을 알리는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마데카솔을 단순 제품을 넘어 국민 건강 파트너로 인식하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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