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최소침습 치료 새 패러다임

[2026 보건산업 대표 브랜드/ 의료기기] 올림푸스한국
'아이틴드' 조직 절제 없이 증상 개선… 임상효과·안전성 입증

 

중장년 남성에서 빈뇨, 지연뇨, 잔뇨감 등 하부요로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있어 최소침습적 접근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약물치료와 수술 사이의 치료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등장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 선택지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통상 치료는 약물요법으로 시작해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대표적인 수술인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은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지만,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수증기 치료, 전립선 결찰술 등 최소침습적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올림푸스 '아이틴드'

이 가운데 2024년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아이틴드(iTind)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틴드'는 전립선 요도에 일시적으로 삽입되는 니티놀 재질의 의료기기로, 조직 절제나 열에 의한 손상없이 배뇨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기를 접은 상태로 전립선 요도에 삽입하면 내부에서 서서히 확장되면서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 전립선 요도와 방광목(bladder neck)의 형태를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배뇨 흐름을 개선하고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 완화를 돕는다.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다. 접힌 상태의 기기를 전립선 요도에 삽입하면 체내에서 서서히 확장되며 전립선 요도와 방광목 구조를 부드럽게 재형성한다. 이를 통해 요도 압박을 완화하고 배뇨 증상을 개선한다. 시술 시간은 약 30분 내외로 짧고, 시술 후 5~7일 뒤 기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절개나 조직 절제를 동반하지 않는 치료 방식은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수술을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나 빠른 일상 복귀를 원하는 환자에게 적합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임상적 근거도 축적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연구에서 약 4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가 약 45% 감소하며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치료 후 36개월 이상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수술 후 지연성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아 장기적인 안전성도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해당 시술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으며, 2025년 12월부터 비급여 항목으로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박인제 사업총괄 전무는 "아이틴드는 최소침습 치료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전립선비대증 치료 환경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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