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의 중심축이 치료에서 예방과 기능 회복, 나아가 생애주기 관리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사과나무의료재단이 지역 기반 통합 구강의료 모델을 구축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30여년간 축적된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구강 통합돌봄 체계를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은 입속 세균 관리부터 고령층 구강 기능 회복까지 아우르는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 중심 치의학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 가능한 구강 건강 관리 모델을 구현하며 1차 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단 산하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2월 의료진을 대상으로 '구강기능재활 프로그램(ORS)' 교육을 실시하며 관련 진료 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는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지원법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자발적 전문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신설된 구강기능센터를 중심으로 고령 환자의 저작·연하 기능 회복에 집중하며 치과 영역의 통합돌봄 기반을 구체화하고 있다.
연구와 임상의 결합 역시 재단 경쟁력의 핵심 축이다. 의생명연구소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데이터 축적을 이어왔고, 질병관리청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구강질환 중심 검체 수집과 바이오뱅크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오랄바이옴임상센터로 이어져, 구강 미생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예방 관리 체계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ESG 경영 성과로도 이어졌다. 재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디지털 장비 도입을 통한 환경 개선, 지역사회 교육 및 치매 예방 활동,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등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둔 결과다.
건강증진센터 역시 내과 전문 인력 보강을 통해 진료 역량을 확대하고, 고양시 공직자 건강검진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장애인 진료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사과나무스페셜케어클리닉은 행동조절 진료가 가능한 환자를 중심으로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며, 장기간 대기 문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치과 주치의 사업에 적극 참여해 예방 중심의 지속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재단은 단순 치료를 넘어 '구강 자립'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까지 포괄하는 의료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사과나무의료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통합 구강의료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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