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농식품 특허 요약 서비스 개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4월부터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식품 분야 국가 직무 발명특허를 인공지능이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농식품 특허 인공지능 기술 요약 서비스'를 기술사업화 종합정보망(NATI)을 통해 제공한다. 누구나 별도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술을 찾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나 창업자는 수백 쪽에 이르는 특허 명세서를 직접 읽어야 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다.

이에 농진원은 인공지능 기반 요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용자는 키워드 검색만으로 관련 특허를 찾고 핵심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특허 내용을 분석해 △핵심 내용과 기술 개요 △사업화 가능성을 수치로 나타낸 기술사업화 점수 △연구 개발 수준을 보여주는 기술성숙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요약문을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 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기술 내용과 활용 가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로 기술을 찾는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기관이 기술을 선정해 제공했다면, 이제는 이용자가 필요한 기술을 직접 검색하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술 정보 접근이 쉬워지고, 기술 이전까지의 과정도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종합정보망(NATI)의 '인공지능 기술 요약' 항목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별도 설치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 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농진원을 통해 기술 이전 계약 절차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4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농진원 고복남 기술사업본부장은 "어려웠던 농업 특허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사업화를 돕는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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