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박준영 교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환자 맞춤형 가이드' 활용 첫 수술 집도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준영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카이브는 자사의 인공무릎관절 수술용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 'KNEEVIGATE(니비게이트)'가 보건복지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이후,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술은 9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준영 교수의 집도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최종 선정된 이후, 임상 현장에 기술이 공식적으로 적용된 첫 번째 사례다.

니비게이트는 기존 CT 기반 기술의 한계를 넘어 MRI 영상을 활용해 환자의 연골 상태까지 3D로 정밀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카이브가 개발한 AI 플랫폼은 MRI 영상을 자동 재구성하는 'ZIFT'와 최적의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Onknee-U'를 통해, 과거 8주가 소요되던 가이드 제작 기간을 2일로 단축하며 의료 효율성을 높였다.

첫 수술을 집도한 박준영 교수는 "니비게이트를 활용한 수술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 고유의 해부학적 특성을 완벽히 반영한 인공관절 삽입이 가능했다"며 "정교한 수술 계획 수립과 절삭 오차 감소를 통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카이브 강경탁 대표는 "이번 첫 수술 성공은 니비게이트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통합 디지털 수술 플랫폼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 은평카톨릭병원, 이대 목동병원, 제주대하교병원등 국내 유수의 상급종합병원들과 협력하여 임상적 근거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제도를 통해 시장에 진입한 니비게이트는 향후 2년간 전국 의료기관에 비급여로 공급되며,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의료기술 정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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