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680g 초극소 저체중아 쌍둥이 건강히 퇴원

난임 치료부터 NICU까지 '원스톱 생애주기 고위험 치료 체계' 성과

초극소저체중아 쌍둥이 자매의 100일을 맞아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과 부모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임신 24주 5일, 출생체중 680g과 720g으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아 쌍둥이 자매 하빈, 하윤이가 101일간의 신생아집중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24주대 초극소 저체중아 쌍둥이를 동시에 집중 치료해 안정적으로 퇴원까지 이끈 경우로, 난임 치료부터 고위험 산모 관리, 분만, 신생아 집중치료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고위험 치료 시스템의 성과로 평가된다.

24주대 다태아 초극소 저체중아는 호흡 유지와 순환 안정, 합병증 관리 등 전 과정에서 고난도 치료가 요구되는 고위험군이다. 의료진은 침습적 인공호흡기 치료, 동맥관 개존증 관리, 미숙아 망막증 검사 등 필요한 치료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상태 변화에 맞춰 치료 전략을 세밀하게 조정했다.

그 결과 두 아이는 점차 자가 호흡과 수유가 가능해졌고, 성장 지표도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현재 첫째 하빈이는 2.28kg, 둘째 하윤이는 2.8kg으로 각각 출생 당시보다 3배 이상 체중이 증가했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쌍둥이의 주치의인 신생아집중치료실 신윤정 교수(소아청소년과)는 "24주대 쌍둥이 초극소 저체중아는 개별적인 상태 변화에 맞춘 정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난임 치료부터 분만, 신생아 집중치료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진료 체계가 있었기에 두 아이가 모두 안정적으로 치료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재만 병원장은 "이번 사례는 우리 병원이 구축해 온 고위험 모자의료 역량이 현장에서 증명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북부에서 가장 어려운 분만과 작은 생명들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