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아프리카마역 국제 진단 능력 확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아프리카마역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영국 동식물위생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이 주관한 아프리카마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마역은 주로 등에모기(Culicoides)에 의해 전파되는 말 전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 호흡 곤란, 부종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최대 95% 정도의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질병이다.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 발생하지만, 2020년에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발생이 보고된 바 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없으나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다.

검역본부는 아프리카마역을 포함한 해외 가축전염병의 조기 차단과 정확한 진단을 위해 국제 수준의 진단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진단 기술의 정확성과 표준화를 검증받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14개 연구소가 참여했으며, 영국 동식물위생청에서 제공한 아프리카마역 평가용 시료를 진단, 분석해 그 결과에 대한 정확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평가 결과, 검역본부는 100% 정확도로 진단숙련도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검역본부의 아프리카마역 진단 역량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진단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가축전염병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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