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재단·건국대병원, 베트남 탄짜우종합병원 초청연수 실시

의료기기 관리역량 강화

건국대병원이 베트남 안지앙성 탄짜우종합병원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초청연수를 기념해 지난 12일 환영식을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은 우리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로 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이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 안지앙성 탄짜우종합병원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사업' 1차 컨설팅 사업수행기관으로, 안지앙성 보건국 부국장 및 탄짜우종합병원 경영진을 비롯한 실무진 9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건국대병원의 1차 컨설팅 사업 착수 이후 추진되는 핵심 실행 단계 중 하나로,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대한민국 대학병원의 실제 의료기기 관리·운영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탄짜우종합병원 연수단은 안지앙성 보건국 및 병원 경영진과 의료기기 관리 책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기기 전 주기(Life Cycle) 관리 체계, 예방점검 및 자체 수리 시스템, 의료기기 정보화(CMMS) 운영 사례, 의료기관 인증과 연계된 안전관리 프로세스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은 2018~2019년 한국수출입은행(EDCF) 지원으로 이뤄진 의료기자재 공급 사업 이후 병원 내 의료기기 관리체계 미흡에 따른 의료기기 운영 및 유지보수에 한계가 제기 되어 지속가능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연수는 의공분야 역량강화를 통해 사업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연수 프로그램은 의료기기 관리 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현지에 적용 가능한 표준 운영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사업 종료 이후에도 병원이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의료기기 가동률 향상, 자체 수리 역량 강화,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제고 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단계적으로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건국대병원 의공학팀 김기태 팀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탄짜우종합병원은 스스로 의료기기 관리 역량을 내재화하는 전환점을 갖게 될 것"이라며, "현재 수행중인 베트남 내 유사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연계해, 베트남 공공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향후 탄짜우종합병원을 베트남 안지앙성의 거점 병원 모델로 발전시켜, 안지앙성 내 타 공공의료기관으로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표준을 확산시키는 한편, ODA 사업과 외국인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 보건의료 협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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