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다빈치SP' 추가 도입… 인천 최대 로봇수술센터 구축

중증 환자 맞춤형 최소침습 치료 확대

인하대병원이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추가 도입해 지역 최대 규모의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 도약한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달 30일 다빈치SP의 설치를 완료하고, 기존 장비를 포함해 총 3대(다빈치Xi 1대, 다빈치SP 2대)의 로봇수술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의 집도로 새 장비를 활용한 첫 천골질고정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추가 도입은 최소침습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 증가와 고난도 중증 수술 역량 강화 필요성에 따른 결정이다. 단일공 수술기인 다빈치SP는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특히 고위험군이나 복합질환 환자 등 정밀한 술기가 필요한 케이스에서 수술 안전성과 치료 성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병원은 장비 증설에 맞춰 교육 체계와 환자 안전 프로토콜 등 시스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술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각 진료과별로 표준화된 로봇수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덕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증설은 센터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로봇수술의 질적 수준을 견인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공공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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