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저용량 고혈압 복합제 라인업을 강화하며 치료 옵션 확대에 나섰다. 최근 저용량 3제 복합제 '트루셋 20/2.5/6.25mg'을 출시한 데 이어, 2제 복합제 '트윈로우'의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트루셋 20/2.5/6.25mg은 고혈압 1차 치료 권고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을 표준 용량의 절반으로 조합한 단일제형 복합제(SPC)다.
임상 결과, 투여 8주 시점에서 평균 수축기 혈압을 19.43mmHg 감소시켜 단일제 대비 우수한 강압 효과를 입증했다. 목표 혈압 도달률 또한 68.87%로 대조군(53.55%)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함께 허가받은 트윈로우는 트루셋에서 이뇨제를 제외한 2제 복합제(텔미사르탄 20mg·암로디핀 2.5mg)로,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가능케 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저용량 복합제는 기존 단일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과와 높은 복약 순응도를 제공한다"며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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