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아이헬스케어, 차세대 'Single Layered 2D Grid' FDA 등록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본격 공략

글로벌 1위 엑스레이 그리드 제조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대표 김진국)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Single Layered 2D Grid'를 공개하고, 해당 제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프리미엄 영상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에 FDA 등록을 마친 'Single Layered 2D Grid' 제품은 기존 GRID 1000, GRID 2100을 넘어서는 기술집약형 첨단 그리드 제품이다.

그리드는 X선이 인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산란선을 줄여 영상의 선명도와 정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기술로, 엑스레이 장비의 저선량, 고품질 영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영상 품질 향상을 위해 그리드 공정에 반도체 정밀 공정을 도입하고, 카본 그라파이트 소재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1차원 구조의 한계를 극복해 3차원 입체 영상 촬영 시 발생하는 복합 산란선을 정밀하게 차단할 수 있다.

특히 3D CBCT, O-Arm, 혈관조영장비(Angiography) 등 고정밀 영상 장비에서 요구되는 초저선량과 고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X-ray 영상 품질을 한 차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기존 방식 대비 구조적 제약을 개선해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시장에 적합한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현재 글로벌 톱티어 의료기기 제조사들과 2026년 공급을 목표로 이번 출시 제품을 활용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이번 FDA 등록은 미국 시장 판매를 위한 필수 규제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회사는 글로벌 선도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세계 1위 그리드 기업으로서 기술 격차를 더욱 벌려 글로벌 영상 장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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