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피부 컨디션, 자가 줄기세포주사로 안티에이징 관리

샤인봄의원 김상우 원장 "손상된 피부조직 회복·재생에 초점"

샤인봄의원 제공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피부 컨디션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기 마련이다. 이 시기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 잦은 모임과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반복되면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칙칙해 보이거나 잔주름이 도드라지기 쉽다.

이처럼 계절적 요인과 생활 변화가 겹치는 시기에는 단순한 외적 관리보다 피부 스스로의 회복 능력을 고려한 안티에이징 접근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피부 노화 원인을 표면 변화가 아닌 피부 속 환경 변화로 보고, 조직 회복과 재생을 돕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하는 자가 줄기세포 주사 시술이다.

자가 줄기세포 주사는 본인의 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피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부 물질이 아닌 자가 조직을 활용하는 만큼, 피부 조직과의 적합성을 고려한 시술로 알려져 있다.

샤인봄의원 김상우 대표원장은 "자가 줄기세포 주사는 피부 표면의 즉각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손상된 피부 조직의 회복과 재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시술이다. 노화로 인해 저하된 피부 탄력이나 피부결 변화,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는 세포 분화와 증식에 관여하는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에 적용될 경우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되는 환경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피부 탄력 개선, 피부톤 정돈, 피부결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컨디션 변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연말이나 겨울 시즌에는 피부 탄력 저하와 함께 얼굴 윤곽이 무너져 보이거나 잔주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복합적인 노화 양상에 따라 줄기세포 주사와 함께 리프팅 시술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김상우 원장은 "대표적인 예로 고주파(RF) 에너지를 이용한 써마지FLX 리프팅은 피부 깊은 층에 열 자극을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고, 피부 타이트닝에 도움을 주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부위별 맞춤 팁을 활용할 수 있어 눈가나 목 등 섬세한 부위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이어 "리프팅 시술을 통해 피부 구조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줄기세포 주사를 통해 피부 회복과 재생을 보완하는 방식은 각 시술의 특성을 고려한 선택적 병행이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노화 정도에 따라 접근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술은 개인의 피부 상태, 연령, 건강 상태에 따라 결과와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며, 관련 경험과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상우 원장은 "연말을 맞아 안티에이징 관리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기적인 변화에 집중하기보다는 피부 건강을 장기적으로 관리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안전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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