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영주)이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망막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근당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일리아 2mg과 작년에 출시된 고용량 제제 아일리아 8mg의 영업,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아일리아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다양한 망막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VEGF) 치료제로, 10년 이상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일리아 8mg은 투여 간격을 최대 20주까지 연장하여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안과질환 부문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아일리아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적극 알리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종근당과의 협력을 통해 항-VEGF 시장을 선도해 온 아일리아의 환자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망막질환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원활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근당과 바이엘 코리아는 2005년부터 항생제 공동 판매를 시작하는 등 장기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 등 다양한 품목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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